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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결혼식에서 만난 사돈어른께서
어머님께서 소개시켜주시고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건넸더니
뭐랄까 상사가 아래직원 쳐다보듯이 생글생글 웃으시면서 (당연하죠. 제가 아래사람이긴 하니까, 근데 기분에 기분좋은 웃음은 아니여서) 다짜고짜 사이좋게 지내세요. 하시고는 가버리시더군요.
동서 생겨서 너무 좋고 동서도 참하고 착한데 저 쪼끔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실은 우리 어머님께서 사돈어른이 좀 교양없으시고 말씀이 너무 많다고 별로라 하셨거든요. (직접적으로 하신 말씀은 아니구요.) 결혼 전에 시동생에게 할 말 있어서 전화하시면 우리 어머님이 전화를 받아도 여기 누군데요 누구좀 (시동생 이름) 좀 바꿔주세요. 한다는거죠. 뭐 빈말이라도 안부인사 없이.
근데 저거가지고 제가 좀 이상해하는건 제 오바지요?? 저도 뭐 기분나쁜 정도는 아니고 좀 아리송해서요.
친정 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괜히 동서랑 너무 친하게 지내려 하지 말라고 하시고
여기 댓글보니 친정엄마 보면 딸을 알 수 있다해서 괜히 좀 걱정이 되네요
전 정말 동서가 생겨서 좋고 잘 지내고 싶거든요.
1. ...
'10.2.11 12:19 AM (119.64.xxx.151)그냥 동서에게 선입견 갖지 말고 잘 해주세요.
그래도 영 싸가지 없게 나오면 그 때쯤 결혼식 때 있었던 일 한 번 상기하기 되겠지요.2. ...
'10.2.11 12:46 AM (218.156.xxx.229)읽는 저도 기분이 상하는데 들었던 원글님은...진짜..요즘 말로 "벙" 찌셨을 듯.
그래도 어쨌든 선입견 가지시마시고...동서 이쁘게 봐 주세요.
동서 친정엄마 만날 일이 살면서 몇 번이나 있다고요.3. 음..
'10.2.11 12:55 AM (118.218.xxx.145)그냥 ...님 말대로 잘해주시며 되죠.^^
ㅠㅠ님 제가 알기로는 시부모님이 사돈이지
형님될 사람이 사돈은 아니죠.. 아닌가요?4. ...
'10.2.11 1:11 AM (122.35.xxx.14)상사가 아래직원 쳐다보듯이 생글생글 웃으시면서 ...상상이 안가는데요
생글생글 웃으신다는건 좋은 인상이라는거고 상사가 아랫직원 쳐다볼때 웃는 웃음은 아닌듯 싶어요
뭐든 나쁘게 보기시작하면 한없이 나쁘게만 생각됩니다
본인도 아리송하다는거 보면 사전지식없이 봤다면 그리 나쁘진 않았을듯싶은데 시어머니로부터 들은 사전정보때문에 조금 선입견이 작용한거 아닌가요?
새로 가족이 되는 사람에대해 선입견없이 편안하게 대해주세요5. 지나가다가
'10.2.11 7:29 AM (75.34.xxx.100)형님될 사람도 엄연한 사돈이지요.
더구나 손위 형님인데 엄연한 사돈 맞습니다.
아무리 자기 자식 연배이지만, 엄연히 자기 자식보다 손위인 형님에게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거
다 못배우고 무식해서 그런겁니다.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생각이 제대로 박힌 친정엄마라면 당연히 상대방 앞에서는 자기 자식 잘 봐달라고 말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런 경우없는 부모밑에서 자란 자식, 솔직히 살다보면 행동에서 가정교육이 다 나오더라구요.
친정엄마 보면 딸을 안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6. 하하하...
'10.2.11 9:14 AM (121.167.xxx.239)이게 바로 '듣보잡' 입니다.
7. 적당한 거리
'10.2.11 9:19 AM (219.241.xxx.29)를 두고 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람이란게 다 내 맘같지 않으니까요. 저도 처음엔 동서 생겨서 너무 좋고 잘해주고 싶은 맘에 열심히 챙겼는데 그것도 받는 사람이 꼬이지 않게 잘 받을 수 있는 상대여야 하더라구요. 6년지난 지금은 거리두고 적당히 지낸답니다. 그게 오히려 서로에게 더 나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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