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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귀찮으니 명절음식 니가 다 알아서 해라 이런말씀 하시는분??
고기랑 식혜정도만 해놓으시면 나머진 같이 했었거든요.
근데 시엄니가 이젠 다 귀찮아서 손하나 까딱하기 싫으니 뭘 해먹을지 명단을 적어서 가지고 오라네요.
이젠 아무것도 난 하기싫다고 계속 그러시면서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장보기부터 음식까지 직접 다 시댁내려가서 하시나요??
전 차라리 집에서 제가 다 해가고 명절당일날 아침에 그냥 가고싶어요.
명절끼면 남편 회사에서 오전근무만 하고 항상 달려갔었는데 사실 시댁서 오랫동안 먹고자는것도 싫었거든요.
근데 울 엄니는 먹는사람도 없고 제사도 없는데 전도 3종류이상하고 나물 잡채 추석땐 송편 등등 제사지내는 집하고 거의 동등하게 음식을 하시거든요.
나중에 싸주기까지.. 만든지 거의 4-5일되는 명절 끝나면 먹고 싶은 맘도 없고..
혼자서 알아서 하시는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1. 유니맘
'10.2.10 5:45 PM (123.214.xxx.197)집마다 다르죠. 제 주위보니까 시댁이 장사하면 대개 며느리들이 가서 장 보고 음식준비하더라구요. 제 후배도 외며느리인데 시댁이 떡집하기때문에 워낙 바빠서 아무 것도 준비 안 해 놔서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가 혼자 장 보고 음식하는게 너무 싫데요. 메뉴 물어봐도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니.
2. 사실
'10.2.10 5:59 PM (220.76.xxx.82)노인이 장보는거 힘듭니다. 다 해서 당일날 가겟다고 하시면그러라고 하실것 같으네요.
3. 제기랄
'10.2.10 6:05 PM (222.234.xxx.118)내가 싫은건 남도 싫다는걸 왜 생각을 못하는건지...
4. 음?
'10.2.10 6:29 PM (61.106.xxx.139)메뉴표를 적어오라고 하신게 싫으시다고요?
그냥 다 알아서 해가는게 낫겠다는 말씀이시죠?
그러면 그냥 원글님께서 다 해가지고 가신다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5. .
'10.2.10 6:30 PM (119.203.xxx.149)나도 싫은데 시어머니도 당연 싫으시겠지요.
저희 어머니는 장봐오라고 하셔서
(완전 하나 부터 열까지 사야해요.)
제가 아예 우리집에서 만들어 갑니다.
음식을 해가면 하루 더 늦게 가니 안좋아하시지만
모든걸 어머니께 맞출수 없어 완성해서 명절 전날 일찍 출발합니다.
어머니 눈치 보지 마시고 본인 스타일과 절충 하시고
차차 원글님 스타일대로 하시면 어떨까요?
어머니도 여태껏 한집안 며느리 노릇 하시면서 늙으신거잖아요.
전 어머니가 하기 싫어 하시는건 이해가 됩니다.
저도 싫은걸요?
이다음 제 자식에겐 절대 제사 물려주지 않을겁니다.^^;;
아참 저도 만들어서 전날 가면 어머니가 싫어 하실텐데
신경 쓰여서 82쿡에 물어보니 대세가 니맘대로 하라여서
남편 설득해서 전날 갑니다.
전 만들땐 남편이랑 아이가 도와줍니다.
에효~ 내일 장보러 가야 하는군요.^^;;6. 저희 어머니
'10.2.10 6:40 PM (211.181.xxx.57)저희 아버지 장손이신데 어렸을때는 할머니네 가서 음식 같이 만들고 하다가 점차 전종류는 엄마가 만들어서 가고... 할머니랑 음식 분담해서 만들다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는 제사 물려받고 저희집에서 다해요^^ 친척들도 저희집으로 모이시구요. 어머님과 의논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7. 제 아시는 분
'10.2.10 6:42 PM (220.75.xxx.180)아니 집안들 후덜덜하게 사시는 분들
차례음식 자기가 다 해간다고 생색내고는
명절 하루전 다 맞춰서 예쁘게 들고 가더이다8. 하기싫으면
'10.2.10 6:58 PM (110.9.xxx.179)그냥 대충 먹으면 되지... 꼭 명절음식 해드시려는 거 이해 안되요.
나중에 저도 나이 먹으면 명절엔 꼭 명절음식을 해 먹어야 명절같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모른다 니가 알아서 해라 하시는 말씀 너무 싫어요.9. ^^
'10.2.10 7:07 PM (119.204.xxx.100)저희집도 저한테 모두 넘기셨어요..
식혜만 해 놓으세요
식혜도 저보고 하라 하셨는데
못한다고 했어요..
배우라고 하셨지만 식혜까지 하기 싫어서 안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집에 오는 사람들 음식 하기 귀찮다고 저한테 모두
넘기신 어머니가 시누이 교회 반찬으로 콩나물 무쳐 가야 한다고
했더니 시누이 깨기 전에 해 놔야 한다며
저 혼자 상차린다고 동동 거리는데
옆에서 콩나물 삶고 무치는데....기분 쫌 그렇더라구요..
역시...며느리는 아무리 잘해도 며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10. m..m
'10.2.10 7:21 PM (211.223.xxx.170)우리 시어머님은 52세에 큰 며느리 보셨는데
그때부터 니가 다해라 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명절이면 스무시간 넘게 고생하고 온
큰형님이 쉬지도 못하고 장보고 음식장만하고 고생하셨다고 하시구요.
지금은 식혜하시고 생선(조기6마리,병어3마리) 손질해 놓으시는데
이모님들이 뭘 다 준비하냐고 언니같은 시어머니가 어디 있냐고
며느리들이 복이 많아서 시어머니를 잘 만났다는 둥둥..
홀로 북치시고 장구치시고 ....
생색내기 대여왕님이세요.11. 행복
'10.2.10 8:24 PM (59.9.xxx.55)남편이랑 아주버님 딸랑 둘인데..그나마 아주버님은 아직 장가를 안가셔서 외며늘에요.
결혼후 첫명절..저도 그렇지만 남편도 당일에 가고싶어하길래 제가 명절몇일전 전화드려서 음식 제가 해갈수있는건 해서 당일 아침에 가겠다고했어요.
"어머님집이 넓은편도 아니라 주방에서 둘이 복닥대면 정신없고 어머님도 이제 조금은 덜힘들게 제가 해갈께요"했더니 어머님 좋아하시는 목소리로 "니가 뭘 할줄아나?"하시길래 손맛내는음식은 그래도 어머님이 하는게 훨 나으니 나물,탕국은 어머님이 하시라고했져.
제가 해가는건 갈비찜,잡채,모듬전,,돈도 들고 손도 좀 가는걸로,,.그나마 제가 할줄아는거라..
시어머님 아들둘만 데리고 명절,제사 지내시느라 늘 대충하셨는지 모듬전만 하는김에 좀 여러가지하고(동그랑땡반죽만있음 깻잎전,고추전,피망전,표고버섯전하고,,생선전,애호박전만추가) 걸비찜,잡채해가니 아주버님,어머님 두분 다 넘 좋아하시구요.
그덕에 5년째 해마다 명절2번,제사3번,,늘 당일에 음식 해서갑니다.
차례,제사 지내고 설겆이 하고남 울 남편 서둘러서 나오구요.
어머님 피곤하니 주무시라고하고 하고 나오면 어머님 은근 아쉬워하시면서도 자기아들이 별난거라(시댁에서 잠안잘려구해요,,집도 좁고 지저분하다고ㅡㅡ;) 그냥 보내주셔요^^12. 음
'10.2.11 3:10 AM (121.138.xxx.86)그냥 이집 저집 명절 음식 나눠서 해오는걸로 하세요. ^^
평생 음식해왔으니 질리기도 하시겠죠.
게다가 며느리 본 시어머니신데 더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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