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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들녀석 때문에 웃네요.

귀여운..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0-02-10 08:30:22
요며칠 직장일때문에 야근을 계속했어요.

다른때는 남편이 일찍가서 아이랑 있었는데.

어제는 남편도 회식이라 친정엄마한테 좀 계셔달라고 부탁해놓고.

제가 집에 가니 10시반..


친정엄마도 일찍 다니라고  뭐라 하시고. 아이는 다른건 다 해놨는데 간단한 수학문제 숙제를

안해놨더라구요.

피곤했던 저는 조금 짜증나게..내가 놀다왔냐. 하루종일 자판기 두드리느라 오른팔이 빠질것 같다..

고 그러니 왠만한건 알아서좀 하라고.투덜댔더니.


초1아들녀석이 죄송하다며(숙제안한부분..) 그런데 엄마.. 음료수는 마시셨어요??

하네요.

이녀석이 엄마가 하루종일 자판기를 두드렸다고 하니. 음료수 자판기를 두드렸다고 생각한거죠.

아직까지는 몸도 작고. 생각하는것도 어리숙해서 귀여워 죽겠어요. 말하는것도 4차원이라서

가끔은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이 시기 지나면 이렇게 이쁠일도 별로 없겠죠?? 생각하니 많이 아쉽네요.. 세월이..

IP : 203.142.xxx.2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2.10 9:05 AM (220.88.xxx.254)

    죄송하다는 아드님 너무 웃겨요ㅎㅎ

  • 2. ^^
    '10.2.10 9:06 AM (114.205.xxx.236)

    아드님이 너무 귀엽네요. 순수하고 착한 아드님일 것 같아요.
    초1이면 아직 간단한 숙제 하나라도 엄마가 챙겨줘야할 나이이니 너무 뭐라하지 마시구요.
    우리 초3 올라가는 아들 녀석도 엄마 잔소리 한번은 들어야 하는 척이라도 합니다. ^^;;

  • 3. ㅎㅎ
    '10.2.10 9:10 AM (125.140.xxx.37)

    하루종일 음료수가 안나와서 화났구나....로 이해했나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귀여워요

  • 4. ...
    '10.2.10 9:12 AM (123.109.xxx.244)

    귀엽네요.

    울집 초2짜리 저녁밥준비하는동안 얼쩡거리길래 "상 좀 봐라~" 하고 돌아보니
    식탁에 얼굴을 들이대고 엎드려있더라구요.
    진짜 상을 자세히 보고 있었다는...ㅠㅠㅠ

  • 5. 정말
    '10.2.10 9:17 AM (116.125.xxx.47)

    세월 금방 갑니다
    저도 한번씩 웃음을 주던 막내
    이제 중 3이네요
    그때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세월 금방 갑니다..

  • 6. 울 집 초1 아들
    '10.2.10 9:29 AM (119.67.xxx.204)

    쌍둥이라 매일 티격태격하는데여...
    서로 상대방 탓을 하길래...내용을 들어보니 ...역시나 남탓할 일이 아니더라구여..

    그래서...
    엄마 : 너희 둘다 마찬가지야 피차일반이지 무슨 맨날 남 탓만 하니.....
    쌍둥이 2번....엄마 피자일반이 머예여?
    쌍둥이 1번.....일반 피자말이야..레귤러...그것도 모르냐?? (1번 녀석이 좀 잘난척 대마왕이에여^^)
    그래서....너무 웃겨서 까르르 웃다가 설명해줬거든여...피자가 아니라 피차라고 피차일반..서로 마찬가지란 뜻이라고...

    그 며칠후....온 가족이 어디 가다가...차 안에서 또 둘이 티격태격...아빠한테 서로 이르고 난리..
    아빠 : 아빠가 얘기 들어보니 서로 서로 잘못했네..
    쌍둥이1번 ; 그래 맞아....우린 어차피 피자한판이야...
    엄마 : 요즘 학교에서 쓰는 유행어야? 갑자기 피자한판은 무슨 말이야?? (애들이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쓰는 유행어를 많이 쓰길래...)
    쌍둥이1번 ; 아니~~엄마가 저번에 알려줬잖아여...서로 마찬가지로 잘못했으면 피자한판이라고!!!!!
    엄마 : @@

    피차일반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자기가 일반피자라고 했다가 엄마가 일반피자가 아니라고 한건 기억이 안고....피자가 어쩌구 저쩌구 했던거같긴 하고....그러다가 결국 피자한판이 되었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

  • 7.
    '10.2.10 9:46 AM (220.71.xxx.187)

    아침 비도 오고해서 꿀꿀했던 차에 윗님네 아드님들 덕분에 웃고 갑니다^^

  • 8. 아들
    '10.2.10 10:05 AM (221.149.xxx.154)

    자판기도 귀엽고 피자 한판에 아침부터 웃습니다^^

  • 9. ㅎㅎ
    '10.2.10 10:19 AM (203.247.xxx.210)

    음료자판기 두드리는 엄마...광고 한장면 처럼 그려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

  • 10. 울아들도
    '10.2.10 10:41 AM (122.35.xxx.18)

    전에 배트맨 영화보다가 주인공 히스레져가 약물중독으로 죽었다는걸 어디서 봤나봐요.
    그러더니 저한테 하는말 " 저 아저씨 음료수 중독으로 죽었대. 엄마 나 이제 콜라 안마실래.."
    ㅋㅋㅋ

  • 11. 울아들도 초1
    '10.2.10 2:34 PM (116.212.xxx.53)

    제가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책을 읽던 아이가
    "엄마 아기가 돌이 될수 있어요?왜 돌이 됐을까?"하고 묻길래
    "응 아마 마음씨 나쁜 마법사가 아이를 돌로 만들어 버렸나봐.."라도 대답해 줬지요.
    아이가 "엄마 돌떡도 있어? 그걸 어떻게 먹지? 딱딱해서.."라고 되묻길래
    아차 싶어서 아이가 보던 책을 봤더니 아이가 물었던 돌은 딱딱한 돌멩이가 아니라
    아기가 태어 나서 처음 맞는 생일을 말하는 거였더라구요.
    아이에게 돌과 돌떡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해주고, 아이의 돌사진을 꺼내서 함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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