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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전공 박사생 선이 들어왔는데요...
지금까지 주로 이공계쪽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봐서
인문학쪽, 그것도 사학으로 박사까지 공부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네요
물론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사학으로 박사까지 받은 사람이면 그 학문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고
좋아하는 학문과 그 사람의 성향도 많은 관계가 있을 것 같아서요
지금까지 만나본 이공계쪽, 대기업 남자들보다는
왠지 좀 고리타분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드는데...^^;
사학 전공 박사라면 대략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을런지 궁급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략적으로요...^^
1. 사학에 박사라~
'10.2.9 2:50 PM (220.86.xxx.148)대학 강의 나가는데... 시간 강사인가요? 걍 궁금해서~~~
저도 사학 전공에 대학원 나왔지만
뭐 사람 따라 성품은 워낙 틀리니... 사학 전공한 사람이 고리타분하다는것도 편견이예요.
사학 전공 한 사람들이 말이 좀 많기는해요... 우리끼리 이야기로 쥐뿔도 아는거 없으면서
말 많은 과가 사학과라고 ...^^:::2. 만나봐야
'10.2.9 2:51 PM (114.206.xxx.207)알죠,
이곳에서 괜한말씀 듣고 선입견 가지시지말고 만나보세요.
그런데, 교수되기는 힘들어요.
박사라도 교수될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셔야해요.3. .
'10.2.9 2:59 PM (125.246.xxx.130)사학과라고 고리타분하다는 건 편견이겠죠.
오히려 이공계보다 여자들과의 코드가 잘 맞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교수가 될 수 있는지 여부가 더 관건이겠어요.
예전에 그런 얘기 있었잖아요.
선볼때 조심해야하는 남자...1. 사법시험 1차 패스한 사람. 2. 대학강사.
일단 만나보고 결정하세요!4. ..
'10.2.9 3:01 PM (220.85.xxx.241)난독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명절이라 그러셨을거에요..
5. 근데요..
'10.2.9 3:06 PM (220.70.xxx.153)고리타분 한건 모르겠고..
위의 점 하나님 의견에 동의 하는데..
형편만 놓고 본다면, 원래 집에 돈이 있는 사람 아니라면, 대학강사는 장래가 많이 불투명해요.
선이라는 것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거잖아요.
시간 강사는.. 학과 조교들에게도 때로는 굽실 거려야 한답니다.
제가 예전에 행정조교였는데..
제 선임이었던 왕재수 조교가 그랬어요.
시간강사는 손가락으로 오라 가라 그랬죠.
(강사님들이 선임조교에게 잘보이려고, 매번 수업때마다 도넛이니 펌킨파이니.. 그런거 사들고 왔었다니까요..)
행정조교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강사님들 급여도 알게 되었는데..
휴우.. 정말 괜히 보따리 장사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박사 아니라, 박사 할애비라도...
사람 됨됨이를 보고 판단하셔야지, 현실적인 조건을 기대하시면 안될 듯 합니다.6. ㅋㅋㅋ
'10.2.9 3:16 PM (118.32.xxx.225)난독증님~
님 덕분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7. 주의사항
'10.2.9 3:22 PM (112.161.xxx.234)원글님이 맞선을 보신다는 것 같은데...본인이 원하는 기준이 명예인지 경제력인지 등등
잘 파악하셔야겠네요. 국사학과라면 유학을 필수로 가야하는 게 아니니 좀 낫겠지만 또
교수자리가 남는 것도 아니니 강사로만 전전하다가 사교육시장의 선봉(?)에 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 같은 것도 염두에 두시구요. 운이 좋아서 전임따고 교수로 자리잡을 수도 있구요.
중요한 건 그분이 자기 일을 얼마나 좋아서 하는지...상대에 대한 배려나 뭐 그런 것들...
인간적인 면모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듯 싶네요.
강사 월급이 변변치 않으니 외벌이 보다는 맞벌이를 반드시 해야할 거구요. 기꺼이 육아나
가사를 분담할 생각이 있는지 한번 여쭤보시는 것도 필요할 듯 싶네요.
대한민국에서 공부 잘하는 것도 힘들지만 공부로 밥 먹고 사는 건 더더욱 힘든 곳입니다.
돌파구가 하나 있다면 전문영역이 있는 작가들이 대박이라는 건데요. 사학 관련 소설이나
드라마, 교양필수도서 같은 것을 집필할 능력만 되시면 한 인생 즐겁게 사실 수 있겠네요.8. 이번에
'10.2.9 4:54 PM (121.166.xxx.203)Y대 사학과 입학하는 아들놈 !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말하길래
돈하고는 거리가 멀고 기나긴 공부해야 한다고 말은 해주었다만
이런 글 보니 씁쓸합니다 !!
아들 ! 경영대도 갈 점수였는데 꼭 그렇게 사학과를 가야만 했니 ???9. 미치겠다 ㅋㅋㅋ
'10.2.9 5:26 PM (59.28.xxx.110)국산생선 한박스래~~~~~~~~~ㅋㅋ
10. .......
'10.2.10 12:48 AM (122.35.xxx.212)국사학과의 분위기가 여타 이공계나 상대 계열과는 다르게 '올드' 한 편이라고 합니다.
외국박사가 거의 없다보니 결국 국내박사들끼리의 경쟁인데 선배가 박사논문 통과 못했으면
후배가 감히 박사논문 내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라네요.
새로운 학문이랄지 그런 쪽이면 앞으로 신설되는 학교도 있을 수 있고
교수채용도 늘리고 하겠지만 국사학이라는 학문자체가 그런 것과는 거리가 있다보니
현재 있는 자리도 없어지지 않으면 다행이고
또 워낙 연로하신 교수님들께서 자리들에서 물러나지 않으시는 분위기...
다른 전공의 박사와는 좀 다른...그런 특수한 상황임을 알고는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박사 적체도 무척 심한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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