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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난주 대명콘도에서 싸우는거 보신분 있어요?
주말에 대명홍천에 갔었어요.
지하에 아이들 노는 시설이 있쟎아요. 범퍼카랑 회전목마도 있고..
우리애는 엑스라이더인가 타고. 범퍼카를 태워줄까 하고 가는데 웅성거리며 싸움이 나더군요.
요지는 어떤 아이를(아주 작은아이 였어요. 키가 110센티가 안되는. 싸움날때 재보더라구요) 직원이 보호자 없이 그냥 범퍼카에 태웠나봐요.
아이는 범퍼카가 다른차와 충돌하면서 안전띠가 목에걸려 두번정도 쿵쿵 목이 뒤로 꺾여지고..다른 사람들 제지에 의해 시설이 멈췄구요.
근데 참 웃긴게 아이 아빠는 항의를 안하고 ..옆에 다른 아저씨가 흥분해서 직원한테 따지더라구요.
저렇게 작은아이를 보호자 없이 태웠다고. 직원은 처음에는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그아저씨랑 계속 싸우고..더 높은 남직원인듯한 사람이 와서 사과하고..뭐 처음에는 사과 안하다가 그 아이가 나오자 키가 110에 훨씬 미치니 않는 (100정도 였던듯.) 걸 보고는 사과하고.
또 그 흥분한 아저씨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범퍼카에 앉히고 정상적으로는 발이 엑셀에 닫지 않는걸 보여주고..(거의 누운 자세여야 닿죠..그러지 안전벨트가 올라가서 목에 걸리는 형국이 된것이고.)
근데 저는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혹시 보신분 있나 하구요.
이해가 되지 않던게. 왜 아이 아빠는 항의를 하지 않았을까요?
직원이 아이가 어려서 타지 못하게 하든 보호자를 태우든 했어야 하는데..아님 출발전에 벨트라도 단단히 메어주든지요.
전혀 상관없는 아저씨가 오히려 자기애를 걱정하며 싸우고 있는데..이해가 안되었구요.
근데 참 더 이해가 안되는건..다른 사람들이었어요.
놀러와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시끄러워서 기분을 망쳤다는둥. 조용히 넘어가면 될일을 다른사람들 빨리 타지도 못하게 지연시킨다고 그 아저씨를 혼내더라구요.
우리는 그아저씨 좀 거들다가 범퍼카 안타고 들어왔네요. 직원들 안전의식이 좀 의심되어서.
그리고 참 사람들 이기적이다 싶더라구요.
물론 주의사항을 살피지 못하고 태운 부모도 책임이 있지만..안전 가이드라인은 직원이 지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렇게 항의하는 사람이 있어줘야 그런 부분이 개선이 되든 시스템에 만들어지던 할텐데.
오히려 항의하는 아저씨한테 뭐라하는게 참..그렇더라구요.
내가 피해를 입고 있을때도 아무도 안도와주겠구나..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는 오히려 소심한 나 대신 누군가 저렇게 항의해주면 고마울거 같은데..
혹시 처음부터 보신분 있으시면 좀 적어주세요. 사람들이 잘 이해가 안되서요.
1. ..
'10.2.9 11:10 AM (203.142.xxx.230)그러게요. 저두 답답한 경우 당한적있어요. 저 항의하는 아저씨처럼 저런 경우를 제가 똑같이 했드랬죠. 전 주욱 그럴겁니다. 내아이든 남의아이든 얼마나 소중한 아이들인데....
2. ..
'10.2.9 11:28 AM (211.51.xxx.155)울 아이도 그 범퍼카 타구서 배가 아프다 하더군요. 너무 쿵쿵 박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저랑 안타고 서촌 형이랑 탔는데 신나게 옆차랑 부딪혀서 그런 거 같더군요. 울 아이고 110 정도 되는 키인데, 보호자 없으면 못 탄다구 해서 제가 표를 2장 샀었거던요.
3. 혹시...
'10.2.9 11:58 AM (114.206.xxx.244)그 아이아빠가 직원한테 빡빡 우겨서 태운 거 아닐까요?
그래서 가만히 아무말 안 하고...아니 못 하고 있었던 거??
가끔 보면 그런 부모들이 있어요.. 키가 안된다고 못 탄다고 하는데도
그 아이보다 조금 더 큰 아이랑 같이 타니까 괜찮다고...다른데서 타 봤다고
하면서 억지로 태워달라고 우기는 사람들...4. ..
'10.2.9 12:47 PM (219.255.xxx.46)제가 생각해도 아이가 너무 타고 싶어 조르니 놀이기구 타는걸 즐기지 않거나 돈이 아까워 아빠가 같이 탑승을 안한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상황에서 애아빠는 가만히 있다는게 말이 안되고...
따지고 보면 아이가 타고 싶어해도 부모가 넌 키가 더 커야 탈수 있어 하고 부모가 제지를 했어야 하는건데 부모 잘못이 제일 큰거 같아요..
100센치 정도 아이가 자기돈으로 티켓끊고 태워주세요 했을리도 없고 직원이 아니라 애아빠가 더 혼나야 하는 상황이네요..;;5. 원글..
'10.2.9 12:54 PM (121.167.xxx.122)그런가요. 저도 그 아빠가 가만히 있어서 그런가부다 하는 생각은 했지만..
저는 그럼에도 회사잘못이 제일 크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안전시스템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직원교육을 확실하게 시키지 않은 회사.
누가 위험한 놀이시설을 타고싶다고 기준이 안되는걸 태워주고 사고가 나면..우긴 부모탓만 하는게 맞나요? 명확하게 제지하지 못한 회사의 잘못이 아닌가요?6. 누가?
'10.2.9 2:30 PM (211.187.xxx.39)아이가 타고 싶다고 졸라 부모가 요구했다면, 부모 잘못이 큰거 아닌가요???
분명 안된다고 했을 것이고,그래도 박박 우기는 사람 종종 보거든요
그리고 사고나면 업체탓하고...업체탓도 있구요.7. ...
'10.2.9 5:16 PM (112.156.xxx.165)놀이기구가 위험하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안다친다고 우기시는 분들 많아요
놀이동산 알바 경험자입니다
말해도 말해도 제 입만 아팠어요8. 저도
'10.2.9 11:49 PM (221.146.xxx.74)부모 탓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회사 직원이 잘못한 건 맞습니다만
'고객이 왕'이기 때문에
서비스 문제의 차원으로 몰고 가는 경우 가끔 봤습니다.
회사 차원에서야 입 아프게 교육을 시켰어도(시켰는지는 몰라도)
현장에서 고객과 다툴 건지, 방침을 고수할 건지
에서 흔들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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