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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생 9세 입학 어떻게 생각하세요?

12월맘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0-02-08 14:46:11
저희 애는 12월 31일생이에요. 태어나자마자 2살 되었죠 ㅠ,ㅠ
그런데 성장도 느리고 말도 느려 36개월 그러니깐 우리나이로 5세 되어서야 말트였어요.
말이 느리니 모든 면에서 뒷쳐지더라구요.

작년한해 올해는 입학시켜야 한다는 급한맘에 늦게나마 한글좀 떼게 하려고 잡았더니.. 한글도 너무 싫어하고 혼자 책읽는것도 싫어하고.. 한마디로 학습적인 것은 다 싫더하더군요.(심지어는 체육까지도..)이제 겨우 소리나는대로 글쓰는 정도.. "번호"를 "버노"로 쓰는 정도..글씨는 띄엄띄엄..읽고. 유치원에서도 집중력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당연한게 공부하기 싫은데 앉아있으려니...

이럴바엔 진작에 9세 입학 맘먹고 한살 어린애들과 편히 유치원생활 하게 할걸 그랬나 싶어요.
지금도 입학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밤마다 앉혀서 학습지 풀게 하는데..
반항하는 애를 보면 이건 아니다 싶어요.

그냥 일년 유치원에서 푹 놀게 하고 뇌가 공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초등학교에 보낼까 싶은데
주변에선 애가 한살 많음 상처 받는다고 만류하네요. 초등 1학년 공부 별것 없다면서.. 하지만 각종 인증제에 경시대회에..아직 줄넘기도 못하는 애인데..

이대로 집중력 없이.. 다른애들 하는것만 바라보며 고등학교까지 갈 생각하면.. 한살 많은 상처가 얼마나 클까 싶습니다.

이제 초등입학 몇일 안남았는데 마지막 결정의 순간이에요.
선배맘님들 조언을 부탁드려요.

IP : 110.10.xxx.2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8 2:51 PM (211.245.xxx.135)

    저도 아이가 12월 15일생인데...
    다행이 뭐 차이는 안나서 보냈는데요

    저도 아이가 늦게 간걸...동생들이랑 다녀야하고 그럼 또 도래들이 놀리수도 있구요..더 힘들거같아요
    그냥 보내세요
    조금 늦게 트이기도하구요
    대신 엄마가 많이 봐주세요

  • 2. 같은맘
    '10.2.8 2:53 PM (116.41.xxx.139)

    저희아이도 12월24일로 덩치도 작고 막내라고 끼고만 키웠더니...입학할일이 캄캄해요...
    하지만 9세입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저학년엔 안쓰럽고 속상한일도 많겠지만
    3학년이상되면 별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나 제 나이에 가서 또래들과 부대껴야죠...

  • 3. ..
    '10.2.8 2:56 PM (110.14.xxx.156)

    우리 동기중에 그런애가 있었는데 놀림감 되요

  • 4. ..
    '10.2.8 2:57 PM (61.81.xxx.67)

    어릴때는 많이 차이 나보여도 초등학교 들어가서 2, 3 학년만 되어도 거의 비슷비슷해져요
    제가 2월 말일 생이라 7살에 학교 붙었고 학교에서도 가장 어렸었죠
    그 당시는 유치원도 안다니고 바로 학교에 입학해서 첫 한달은 우리 엄마가 데려가고 기다렸다 끝나면 데려오고 했어요 전 엄마가 갔을까봐 계속 뒤돌아보면서 엄마를 찾았구요
    하지만 곧 동급생 아이들과 비슷해졌어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아이가 다 적응하지 않을까요?

  • 5. 경험자
    '10.2.8 3:18 PM (116.41.xxx.159)

    1년 늦게 들어가도 스트레스 안 받아요.
    그냥 지금부터 나이를 한살 어리게 말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하루 차이라 마찬가지인거라고 설명하시구요.
    제 아이들도 12월 말 경이 생일인데다 조산한 쌍둥이여서
    유예시켜고 9세에 보냈어요.
    그냥 8세라 말하라고 시키구요.
    아무 문제 없구요,
    일찍 보냈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며 가슴을
    쓸어내려요.
    아이가 영글었으면 몰라도, 발육이 늦으면 그냥 유예시키세요.
    저도 친지들 중에 교직에 계신 분이 꼭 그리 하라고 일러주셔서
    그리 했어요.
    특히 남자애들은 중학교 때까지도 그 차이를 극복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의 말에 휩쓸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 6. dma
    '10.2.8 3:24 PM (121.151.xxx.154)

    저희아이는 12월 28일생인데
    초등2학년까지는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다음부터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12월 31이라도 9살이고 하루차이라도 1월 1일은 8살아우인데
    아이들 자존심도 있지요
    저희아이는 이제 고2인데 다른아이들과 차이없습니다
    아이가 노상 어린아이도 아니고 아이도 클테인데 그아이보고 노상 한살씩 어린아이들이랑
    살려고하실건가요

  • 7. 반대
    '10.2.8 3:55 PM (122.153.xxx.162)

    20살 전후까지는 1살 차이가 어마어마 하죠.

    나중에 고등학교가고 대학입시, 취업까지 생각해 보세요.
    가만히만 있어도 남보다 1년이 늦는건데...........전 절대 비추예요.
    1살을 빨리보내는걸 고민하는건 몰라도........늦게 보내다니요.

  • 8. 심사숙고
    '10.2.8 4:37 PM (118.221.xxx.32)

    반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만약 9살에 들어갔을 때 애들은 그렇다치고
    괜히 남 얘기 좋아하는 엄마들의 주목 대상이 될 수 있답니다.
    9살이라면 기대치가 있게 마련이거든요.
    똑소리 나게 여물거란 확신만 있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아이 성향의 문제라면...

    제 아이라면 차라리 그냥 입학시켜서 12월생이라 덜 야물다는 걸
    선생님께서도 인정해 주시고 주위에서도 그리 인정해서 덕(?)을 좀 볼 것 같네요.
    1학년 때는 시간이 많이 있으니 여유를 갖고 지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워낙 잘 난 아이들이 많아 보이기도 하지만 안 그런 애들도 많은 게 1학년입니다.
    많이 걱정되신다면 학습능력검사해 주는 곳을 찾아가셔서 전문가와 상담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9. 제 시누이
    '10.2.8 5:47 PM (112.148.xxx.28)

    아들이 꼭 그렇게 9살 때 학교 갔는데요. 단 하루차이지만 한 살 더 먹은 것은 분명하니까 빠른 나이에 들어온 아이들과는 두 살이나 차이가 나게 되지요. 어렸을 땐 잘 몰랐는데 고등학교 가서는 본인이 무척 엄마를 원망했어요. 아이들도 농담삼아 형이라고 부르고... 제 나이에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0.
    '10.2.8 6:37 PM (221.147.xxx.143)

    12월 31일 생이었다면, 저라면 1월 1일로 신고했을 거에요.

    1년 더 큰 아이들과 학교 다니는 거.. 정말 힘듭니다.

    더더군다나 빠른 편도 아니라면서요.

    나중에 고학년이 되면 큰 차이가 없게 되지만, 어렸을 적 적응하기까지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아무튼 저라면 지금이라도 한살 어리게 말할 겁니다.

    실상 한국 나이 계산이 좀 웃기긴 하죠. 어떻게 태어나자마자 두살이 되는 건지-_-;;

    근데 이제 와서 호적상 생일을 바꾸긴 힘들테고.. 잘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 11.
    '10.2.9 4:28 AM (211.108.xxx.90)

    제 남편은 빠른년생인데 학교 빨리 입학했던걸 두고두고 싫어하더군요. 지금도요.
    저 임신했을때도 아이가 성장이 더디거나 하면 꼭 한학년 미루겠다고 했어요. 남자아이들 사이에선 체격차나 이런걸로 신경전이 큰데 자긴 항상 1년 작아 키도 작고 힘도 약해서 같이 운동을 해도 차이가 나서 싫었다고요. 두뇌는 모르겠지만 성장발육만큼은 1년뒤지는게 정말 싫었다며 아주 질색을 합니다.
    저도 한살 어리게 말하게 시키고 유예시켜 보낼거 같아요. 더군다나 아직도 한글도 느리고 집중력도 없다는데 학교가서 자기만 쳐진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아이에겐 크나큰 스트레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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