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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나이들면서 엄마를 닮아 가는건 유전일까요 환경일까요?
그래서 20년이 다된 물건이나 새 물건이나 다름없이 깨끗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전 행동이 조심스럽지 않고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 고장내거나 좀 상태를 이상하게 만드는 딸이 였거든요
시집가서 살림하나 하나 만지면서 예전의 개구지던 저는 사라지고 싱크대 문짝 상할까봐 고이 닫으려는
저의 모습이 예전 친정 엄마의 모습이랑 겹치면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
물론 주부니까 철부지떄 처럼 개구지게 험하게 못쓰겠지만 다른 에피소드를 보면
친정엄마의 모습이 언뜻언뜻 스칠때가 많아요
성격도 아버지 닮은 딸이라고 모든 가족이 말했는데
요즘은 너의 엄마랑 똑같다 이렇게 가족들이 얘기하더군요
사자 호랑이도 크면서 맹수의 본성을 찾아가는거 처럼
저 속에 잠재된 엄마의 성격이 이제 발현되는걸까요
정말 20살 보다 어릴때는 모든 것이 엄마와 반대라고 생각했는데 왜이리 비슷해지는건지요
보고 배운거라서? 아님 정말 피는 못속이는걸까요
나이들면서 생김새도 닮아가고 있어요..저도 놀랠정도로요(대학생때만해도 너는 엄마랑 하나도 닮았다 했는데 요즘은 판박이다 이러더군요)
아주 신기해요..
1. .
'10.2.7 5:48 PM (121.143.xxx.173)환경때문일 것 같아요
저도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완벽주의자이시거든요
청소든 일이든 바닥에 먼지나 머리카락 보이면 바로 또 청소
집 어질러질까봐 애들 장난감 안사줬다던 우리 아빠
근데 그거 내가 닮아 갑니다 저도 집 난장판 되는거 싫어서
그냥 아이 안낳고요 (애있는 집 갔다가 지저분해서 오래 못 있었어요)
깔끔한 엄마가 너무 싫었는데 지금 난 그 깔끔함이 몸에 배어서 그런지
더러우면 난리 나거든요
보고 배우는 것 같아요 환경탓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아 심지어 걸음걸이나 말투도 엄마랑 닮아 간다던데요~2. 유전에 한표
'10.2.7 6:03 PM (222.234.xxx.169)환경의 영향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유전 쪽에 더 무게를...
제가 아는 분 중에 애완견 브리딩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 분이 늘 하는 말이 유전이 무섭다는 거에요. 저도 이 분 옆에서 개들을 보다보면 진짜.... 장난 아니에요.
많은 강아지들이 아주 어릴 때 주인을 만나 나가지만, 그 강아지들이 큰 모습을 보면 생김새뿐 아니라 행동거지와 성격까지 너무 비슷해서 놀랄 때가 너무 많대요. 물론 부견, 자견을 안 닮은 강아지들도 있지만 닮는 경우와 안 닮는 경우의 비율이 7:3에서 8:2 정도?3. 안되는데
'10.2.7 6:12 PM (119.69.xxx.145)전 정말 엄마 닮고 싶지 않아요 ㅠㅠ
외모도 정말 싢고
성격는 더 싢어요
정말 딸 없음에 날마다 감사해요4. 저도 유전에 한표.
'10.2.7 6:15 PM (211.36.xxx.184)저 결혼한지 20년, 엄마와 산 세월이 길긴 하지만 일년에 몇번 안보고 지내요.
그만큼 무심한 딸이죠. 엄마랑도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동생들이 놀리네요.
점점 엄마 닮아 간다고...
행동이나 말투가요...
원글님처럼 살림살이 사는 것도 비슷해지고요.
반면 엄마 집 근처에서 늘 붙어 사는 제 여동생은
하나도 안 닮았어요.5. 저도
'10.2.7 6:36 PM (112.164.xxx.109)엄마 닮은 딸입니다.
아버지 닮은 동생이 그럽니다.
언니는 소리 지를때 보면 엄마하고 똑같다고.
울엄마나 나나 정말 비슷합니다.
유전입니다.
우리도 저보단 동생이 붙어삽니다.
저는 일년에 한번 만난지 12년째인데 이젠 엄마하고 흡사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가지더
말 안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도 엄마 마음을 알거 같아요
나하고 같은 마음이지요6. 전
'10.2.7 6:53 PM (118.219.xxx.249)원글님의 반대에요 ㅠㅠ
우리 엄마가 살림 잘 못하셨는데 저도 못하고
제딸도 정리하곤 아에 담을 쌓고 사네요
딸방이 발이 빠질정도라 좀 치우라고 하니깐
옷 뚤뚤 말아서 침대 밑으로 집어넣더라고요7. //
'10.2.7 8:28 PM (112.151.xxx.152)성격도 유전의 영향이겠지요.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성격도 제각각인걸보면.
생김새, 질병, 성격. 등등등...
타고난다고 말하는 것들은 다 유전의 영향이 있는 거 아닐까요?8. 보고 닮죠.
'10.2.8 12:48 AM (115.139.xxx.185)무의식이란게 그래서 무섭죠.
태교도 중요한게 뱃속아이도 기억력이 있대요.
하물며 맨날보고 배우니 닮겠죠.
아이들보며 제 자신반성많이 합니다.
말로 안되죠.행동으로 배워요.
무서워요~~~9. ^^
'10.2.8 9:29 AM (221.159.xxx.93)세상에서 젤 듣기 싫은 소리..엄마랑 똑같다는 말 ㅠ.ㅠ..특히 외모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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