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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한식 재료를 알려주세요

조언 절실 조회수 : 877
작성일 : 2010-02-07 12:54:39
동생에게 한식 반찬재료를 보내주고 싶은데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게 어떤 것인가요?
동부쪽에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외식을 거의 하지 않고 한식은 주말에만 해서 먹는대요.
음식은 잘하는 편입니다만.
김이나 미역, 북어포 같은 것은 거기서도 그리 비싸지 않게 살 수 있나요?
매운게장도 보내줄까 하는데...
그리고 만두 빚은 것을 냉동해서 우체국 국제배송으로 보내면 상하지 않고 잘 받을까요?
미국 사시는 분들이나 유학 보내본 어머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IP : 211.104.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2.7 1:07 PM (98.225.xxx.205)

    모... 있을건 다 있어요. 근데, 신선하지가 못하고 죄다 중국산이고 그렇죠.
    멸치, 생선, 해산물 등등... 다 있긴 한데 한국에서 장보는 것처럼 그렇게 때깔 좋은 것들이 없어요. 하다못해 라면도 있긴 있어도 오래된 기름맛이고요... 한국에 와서 라면 먹어보믄 얼매나 맛있는지... 냉동만두 보내실라믄 아이스 박스에 넣어서 3일만에 가는 ems인가 비싼걸로 보내야 해요. 무게도 있고 해서 아마 배보다 배꼽이 클걸요... 김도 기름칠해서 구운 김은 많이 있고요 생김 구워먹는거 좋아하심 생김을 보내세요. 저라면 김, 멸치, 다시마, 집 된장, 고추가루, 집간장, 깨, 이런걸 받고 싶어요.

  • 2. 한식재료
    '10.2.7 2:40 PM (99.181.xxx.222)

    김(마른 김,,,이게 생김인가요??,,,구운 김, 김밥용김), 오징어채, 오징어, 쥐포(이런 건어물들 사랑해요!!!), 다시마, 멸치, 각종 나물 말린것들(토란대,표고버섯이나 다른 버섯들 말린거, 기타등등...) 생강가루, 생강 말린거, 집된장 그리고 집고추장(무거워서 이건 잘보내주시진 않으시더라구요..), 아주 좋은 고춧가루(여기것이 너무 아니라서...), 깨, 새우가루, 말린 새우, 한국 마른 고추, 각종 장아찌들(왠만해서는 ems로 왔을때 안상해서요..), 남는 자리엔 각종 한국 과자들..ㅋㅋ

    이상이 저희 엄마가 저 먹여살릴려고 보내주시는 구호품들입니다...

  • 3. ㄷㄷ
    '10.2.7 3:55 PM (122.46.xxx.98)

    저도 엄마 구호품으로 먹고 살던때가 엊그제 같은데.ㅎㅎ 받을땐 정말 넘 기뻤죠,
    한국가면 효도해야지 하고 왔는데 효도는 커녕 ㅠㅠ

  • 4. 기억을 더듬어
    '10.2.7 9:28 PM (210.219.xxx.57)

    무조건 김 포함하구요.. (생김이든 구운김이든)
    말린 나물(고사리 시래기 취나물 등등..)이 가볍고 보내기 좋습니다.
    그리고 오뚜* 카레, 사천짜장 가루 같은거도 보내면 편하게 한끼 때우기 편하구요.
    그리고 한국과자..미국과자들 다 달고 짜고 그래서..한국과자 너무 그립거든요.
    저희엄마는 안동간고등어 냉동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빠른 항공으로 보내주셨는데..
    너무 좋았어요. (냉동고에 고이 모셔놓고 아껴가며 꺼내먹었지요)

  • 5. 과자나
    '10.2.7 11:58 PM (98.166.xxx.186)

    인스턴트 식품 거의는 한인마켙에 있습니다.

    어리굴젓,명란젓,고들빼기김치, 그리고 마른 나물류, 마른 해조물,고춧가루 등,,,이런 것 받으면 너무 좋지요,,,어우 침 꿀꺽~ ㅠ

  • 6. 다들
    '10.2.8 7:11 AM (115.140.xxx.10)

    쥐포, 반건조 오징어 사다달란 소리 하더라구요. 멸치도 질 좋은게 없고 고춧가루도...

  • 7.
    '10.2.8 1:03 PM (98.110.xxx.102)

    어지간한건 구할수 있어요.
    단, 엄마표 밑반찬 이런건 구하기 힘들지만요.
    전 재료만 보내줘도 좀 그렇더군요.
    뭐니 머니해도 머니가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 8. 조언 절실
    '10.2.8 3:55 PM (211.104.xxx.37)

    친절한 답변 주신 회원님들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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