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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은 자녀들 키울 때 특징들이 어땠나요?

송유근군 보면서... 조회수 : 8,187
작성일 : 2010-02-07 00:50:45
제 아인 영재까지도 아니지만... 머리가 좋아요. 엄마인 제가 신기할 정도로. 지 사촌들, 집안 아이들을 통틀어 비교해보면 확실히 달랐어요.  

제 아이는 뭐든지 쉽게 하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어했지요 정말 의아한 눈빛으로.

제 욕심으로 10월생인데 그 전년도 아이들하고 같이 입학시켰어요. 많게는 일년 반 차이나는 아이들과 학교를 다닌거죠. 그런데 제가 그 후 신경을 써주지 못했는데도 전혀 쟤가 일찍 입학한 건지 아무도 몰랐어요. 오히려 선생님들이 전화를 해서 상담을 하자고 했어요. 똑똑한 애라고.

책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못 읽게 금지를 시켜야 할 정도였어요.. 읽는 속도도 빨라서 거의 하루이틀 한권 읽어치우고는 했어요. 책 사고 도서관 데려가는 게 귀찮아서 제대로 읽었는지 시험본다고 물어보면 다 기억하는거에요. 중학교 때부턴 읽는 책 수준도 전 어려워서 못 읽는 그런 걸 읽었고... (제가 읽던 일본은 없다를 좀 펼쳐보더니 엄마는 이렇게 질떨어지고 이상한 책을 보느냐고 뭐라고 했었어요 중학생때..)

자기 재능있는 쪽은 학교 다니는 내내 유명해질 정도였지만, 다른 것도 다 평균이상으론 잘했어요. 음악도 그냥 듣고 연주하고 변주하고, 집에 뭐 고장나면 지가 다 고쳐요. 여자앤데... 그냥 슥슥.. 외국어... 중학교때 알파벳 첨 가르쳤는데 지금 3개국어를 완벽하게 하네요. 외국인들 글 교정봐줄 정도로.. 초등학생때는 제 보고서나 편지같은 걸 교정봐줬었어요.

애기땐 정말 정말 절 힘들게 했습니다. 고집이 대단했고 땡깡도 대단했고 정말 예민한 아기였어요.

그런데 애가 독기같은 건 전혀 없어보여요. 학창시절 내내 그랬지요... 맹하기도 하고 끈기도 없고 공부도 정말 안 했었네요. 고등은 비평준화 보냈지만 그래서 성적이 전국권이라던가 이렇진 않았죠. 사회성도 별로없어 좀 외곬수기질이었구요.  저는 결국 유학보냈는데 그래도 그게 결과적으로 잘한 건 같았네요.

전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서 지금도 가끔 내 아이지만 어디서 나왔나 싶게 그랬고 참 모든 걸 척척 할 수 있으니 세상살기 쉽겠구나, 부럽다고도 생각했는데 지켜보면서 사는 건 얘한테도 녹록치가 않은 것 같아요. 자기 기대치때문에 힘들어하고 조금이라도 지루하고 아니다 싶은 걸 못 견뎌해서 이젠 오히려 걱정입니다. 좀 쉽게 편하게 살면 안되는지.


다른 분들 자녀들은 어땠고 또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IP : 202.124.xxx.11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사촌동생이
    '10.2.7 1:12 AM (115.143.xxx.156)

    순수국내파인데 스탠포드대 장학생으로 갔어요,
    머리도 좋긴하지만 완전 악바리예요,, 누구한테 뒤쳐지는거 절대 못참고 욕심많구요,,저희고모가 (사촌동생 엄마) 제발 잠좀 자고 쉬라고 말릴정도 였다고하네요,,,,,,

  • 2. 에고...
    '10.2.7 1:18 AM (123.111.xxx.19)

    원글님 머리에 두번째 댓글의 학생처럼 독기와 성취욕이 강한 아이면 자기가 되고 싶은 뭐든지 될 수 있는 아이인데...안타깝네요. 뭔가 동기부여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걍 평범한 두뇌에 독기있는 애들이 좋은 대학 가는 것보면 욕구와 동기유발이 가장 중요한 동인 같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이 욕심 좀 내라고 틈만 나면 말씀 하셨는데 당시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지금에야 많이 후회가 되어요. 저야 원글님 따님 정도는 아니었지만 우수한 인자거든요..ㅎㅎㅎ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어머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요. 최소한 부모님의 기대치가 크면 어느 정도는 부응할려는 마음이라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 3.
    '10.2.7 1:30 AM (220.117.xxx.153)

    기대치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말은 욕심이 있다는 소리인데요...
    그리고 책을 저렇게 읽는데 끈기가 없다는 것도 모순이지요,,
    제 보기에는 따님이 문과 계열,,특히 어문쪽에 뛰어난 것 같은데,,독기부려서 끌어올리실수 없다면 잘하는걸 집중육성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4. 송유근군 보면서..
    '10.2.7 1:37 AM (202.124.xxx.115)

    어머, 조언을 주신 분들이 계시네요. 제 아이는 대학 다 졸업했어요. 저는 다른 분들 아이는 어땠나 궁금해서...

    저도 잔소리는 해봤지만 오히려 신은 공평해서 자기에게 독기를 안 준거라고 완벽을 바라지 말라는둥 제가 오히려 한소리 들었지요.. 걔랑 말싸움 못 이겼어요. 지금은 그게 컴플렉스라니 좀 철이 들었나봅니다.

  • 5. 본인이 행복하면..
    '10.2.7 2:38 AM (210.121.xxx.67)

    사회적 성취야 뭐 그리 중요할까요. 싹수가 있는데 화려한 꽃을 못 피우면 주변에서 안타까워 합니다. 하지만, 남의 바람대로 사는 게 본인에게도 행복한지 물어봐야죠. 소위 톱 클래스들은, 남의 시선에도 민감합니다. 누구나 혼자 사는 게 아니니 주변 반응과 무관할 수도 없죠. 누구는 지기 좋습니까? 그게 결국 경쟁이 있기 때문에 진다, 이긴다 소리를 하는 건데. 학업 성취, 대학 간판..그보다 중요한 건, 아이 자신의 행복이죠.

    내 머리가 좋습니다. 나라 위해 핵무기라도 개발해야 하나요?

    스스로 먹고 살 수 있고 성품 곧게 자랐으면, 나머지에 대해 초연해지세요. 아이 연봉, 지위, 배우자, 그런 거 다 소용 없습니다. 삼성 임원 자살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랬지요. 그 돈 가지고 은퇴해 살면 되겠구만. 그런 사람이 결국 자살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섬뜩하지요.

    자기애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야 없겠지만, 아이는 어릴 때 충분히 사랑해주고, 그 사랑이 네가 뭔가를 잘해서 주는 대가가 아니라는 걸 '믿게' 해주고, 왕도 자기 마음대로 다 할 수는 없다는 패배도 '제대로' 가르쳐야 하죠. 가슴 아팠습니다.

  • 6.
    '10.2.7 4:34 AM (221.147.xxx.143)

    죄송합니다만, 원글님 욕심으로 1년 일찍 취학시킨건 약간 실수였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그런 것에도 큰 영향을 받고요
    (자기보다 큰 아이들에게 좀 치였을 수 있어요- 학교가 학습적인 차원만 따지는 곳은 아니지요),

    아무리 머리가 뛰어나도 예민한 아이들은
    감정적으로 힘들고 정서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그런 계기들이 있었을 경우),
    뭔가를 독하게 파고 들고 거기에 올인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럼에도 좀 완벽주의적 기질은 있어서 기대에 못미쳐면 짜증도 쉽게 내고
    싫증도 금방 내죠.

    인생 사 성공은 머리가 다가 아니지요..;;
    가장 중요한 건 정서적 안정이고, 이렇듯 감정적으로 상처가 비교적 적은 사람들이
    자기 하고픈 일도 자신있게 도전하고 끝까지 밀어 부치곤 합니다.
    꼭 사회적 성공 차원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측면에서도,
    마음에 상처가 덜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삽니다.

    자녀분이 혹시 외로움을 잘 타진 않는지요?
    독특한 부분이 많아서 또래 집단에 그다지 융화가 잘 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요?
    만약 그랬다면 부모님이 이런 부분부터 보듬어 주셨음이 좋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머리 좋다고, 학습적인 부분 뛰어나다고, 조기 취학 시키고 어려서부터 기관 보내고 하는걸
    제가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머리 좋은 아이들이 감성적으로 굉장히 예민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부자극에 쉽게 상처 받고 그렇지요.

    원글님 자녀분과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라면 걍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미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 와서 어쩔 수도 없을 테구요;;

  • 7. ,
    '10.2.7 8:42 AM (219.251.xxx.223)

    우리 애도 머리가 좋은 편인데요. 아주 어릴 때, 기저귀 차고 다닐 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맞추기 블록같은 것 어려운 것주고 우리는 떠들고 놀고 있었는데, 얼마 후에 가보니 다 맞춰서 완성해 놨어요. 친구가 놀라서 어, 이거 나도 잘 못 맞추는 건데, 얘가 어떻게 맞췄니? 했던 기억이 나구요. 학교 들어가서는 동시 외우기 같은 거, 그냥 한 두번 외우면 바로 외웠어요. 시험은 공부 진짜 어지간히도 안 하는데, 담 날 물어보면 다 맞았데요. 어떻게 공부도 안 하고 다 맞았냐고 하면, 그냥 때려맞췄는데, 다 맞았데요..... 진짜 공부하기 편하게 태어난 놈인데, 문제는 공부를 죽어라고 안 하네요ㅠㅠ

  • 8.
    '10.2.7 9:12 AM (121.151.xxx.154)

    제아이도 머리가 좀 좋은편이죠
    초3학년때 선생님이 아이가 조금 이상하다면서 저보고 영재인지 자폐인지잘 알수가없다면서
    확인해보라고하더군요
    그래서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아이큐가 꽤높더군요
    의사선생님말씀이 이런아이들은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기가 참많이 힘들다면서
    영재쪽으로 알아보라고하시더군요
    그당시 아이은 잘하는것은 그저 책읽는것뿐 다른것은없었어요
    친구들하고 잘어울리지는못하더라도 아주 힘들어하지않았구요
    그렇게 세월이 흘렸는데 아이가 고학년이 올라가면서 부터
    학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더군요
    눈에 보였어요
    아이는 어른들이 있는책을 읽고 수업시간에 집중하지못하고
    이상한 행동을하는 우리아이는 왕따가 되어있었구요
    참 제가할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할까 했더니 자신은 그냥 지금처럼좋다고
    다른아이들이 안놓아주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안노는것이라고하더군요
    의사선생님하고 말할때 아이는 내보낸상태이기에
    아이는 자기머리가 똑똑한지 지금도 모릅니다
    그러나 자신은 그걸 알아요
    공부하지않았는데도 성적이 좋게 나오고
    조금 공부하면 쉽게 이해하고
    내가 좀 잘났구나하는것을 느끼는것 같았네요
    그런데 이게 병이 될주는 몰랐어요
    중학교때까지는 그게 먹히더군요
    대충 공부하는것이지
    그런데 고등학교에 가서는 그게 먹히지않는겁니다
    그러니 아이는 자꾸 흥미를 잃게되구요
    뭘하더라도 집중해서하기보다는 대충하게 되고
    지금도하루에 책을 두세권씩 읽고 나서 물어보면
    줄거리를 이해하고 할정도로 다 말합니다
    하지만 학교 공부는 재미없다고 공부를 안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만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은 탑
    싫어하는 과목은 하위권이죠
    머리가 좋은것이 진짜 좋은거이 아니라
    성실하고 꾸준한 아이들이 좋은것같네요

    제가 그때 영재학원에 보냈다면 우리가 아이가 달라졌을까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사는것이 편할거라 생각했던것이 잘못되었나
    싶엇나 합니다
    그러나 유근이같은아이들을 보면 이선택이 옳았나 싶기도하구요

    요즘 오만가지 생각을하게 되는 시기인것같네요

  • 9. ..
    '10.2.7 9:26 AM (211.201.xxx.120)

    원글님 글 읽으며.. 맞아..맞아... 하면서 읽었어요.
    어릴적부터 고집세고 질문 많고.. 책은 본능적으로 좋아하고
    우리 아이도 학교 도서관, 동네 도서관에서 스스로 상을 줄 정도였어요.
    중학교 졸업식 며칠 전에는 도서관 담당 선생님께 전화도 받았었지요.
    우리 아이와 헤어진다니 서운하고 어머니가 어떤 분일지 궁금해서 전화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아이와 성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에 올인하는데 독기는 없고
    읽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든 공부가 다 무난한데.. 상위권이지 최상위권은 아니고
    또래들과 어울리기는 하는데 충분히 사귀는것이 아닌 항상 겉돌고
    아이들과 어울려도 진정으로 말이 통하는 아이는 없어서 언제나 외로워했어요.

    펜님 말씀이 구구절절 다 옳아요.
    저도 아이와 많이 대화를 해요.
    들어주면서 맞장구 쳐주고 인생 선배로서 아이같은 부분은 슬쩍 슬쩍 건드려준달까..
    친구들과 하면 더 신났을 얘기들을 다 못하고 엄마와 하면서 푸는 아이를 볼때마다
    얼른 커서 어른이 되면 날개를 달 수 있을거라 생각하곤해요.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 10. 펜분과 , 분
    '10.2.7 9:31 AM (221.163.xxx.44)

    두분다 저와 같은입장과 생각을 갖고계시네요. 저도 제아이가 초등6학년때 아는엄마소개로 대학영재교육원 신청했다가 아이가 합격하는바람에 3년을 다녀 얼마전에 사사반 수료했어요. 그때까지만해도 학원도 다니지 않던아이였어요. 비가오면 장화와 우산을 들고 아파트주변 산책하고 학습지선생님 바뀟때마다다 섭섭해서 울고 초등학교때 어느날은 조선시대때를 생각하며 한복입고 등교하고 머리도 길러서 뒤로 묶고다녔어요. 중학교때는 점심시간에 그 쏟아지는 비를 흠뻑맞으며 운동장과 학교 이곳저곳을 다니기도하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런아이 기르기 참 힘들어요. 초등학교때는 해마다 담임선생님전화 안받아 본적이 없었어요.
    자기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해서는 또 안되더라구요.
    그것이 아이도 저도 힘들게합니다.

  • 11. 원글
    '10.2.7 9:40 AM (202.124.xxx.51)

    펜님 말씀이 구구절절 다 옳아요... 족집게 같으셔서 놀랐네요.

    전 그저 성격이 무난 둥들둥글하지 못해서, 책벌레라 사회성이 부족해 그런 거라 생각했네요.. 초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교에서 말을 안 했어요 제 아이는... 지금도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제가 조금 특별했던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못 되었는지 이제 깨닫고 있는데 아이는 이미 20대네요..

  • 12. 이어서
    '10.2.7 9:50 AM (221.163.xxx.44)

    어떻하면 좋을까요?
    저와같은 고민을 하시는분들이 계신듯하여 반갑습니다.
    제아이는 중3올라가는데 초등때는 정말 공부하나도 안해도 올백맞는 우습게 받아오고 전교회장까지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문제였어요. 뭐하나 자기가 노력해서 이루는것이 없다보니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볼수가 없는거에요.
    중학교올라와서는 전교450명중 150등을 하더니 중2학년 2학기때 학교수업열심히 듣더니 전교20등으로 올리더라구요.
    무슨생각으로 그리했는진 모르겠지만 성실하지 안은건 여전해요.
    얼마전 수학학원에서 그동안 숙제를 너무 안해가서 밑에반으로 내려갔어요.
    학원측에서는 그러면 학생에게 자극이되서 잘할게 되지않겠냐고하지만 본인은 별로 기분나빠하지 않는것같아요.
    어떻하면 좋은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이를 믿고 기다리면서 좋아하는것만 할수있게해야할까요?

  • 13. 양육쇼크
    '10.2.7 9:54 AM (112.146.xxx.158)

    양육쇼크 읽어보세요..
    아이에게 머리가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목표의식을 잃고 자기가 잘하는 것만 하려는 경향이 생긴다고 합니다.
    자기가 못할것 같은 것은 곧 자기 머리가 좋다는것을 부정하는 것이라서 시도를 안하려고 한다는군요.

  • 14. 다시 또 눈물이
    '10.2.7 10:28 AM (221.139.xxx.17)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 눈물이 납니다
    우리 아들이 그랬답니다 어려서 너무너무 책을 좋아해서 책을 사주면 꼬옥 끌어안을때의 그 표정....잊을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예민한 감수성이 대인관계를 가로막을줄은 몰랐지요 지금도 여전히 혼자입니다 그래도 중고등 시절에는 간혹 외로움을 비치더니 이제는 혼자라는 것에 너무 길들여져 누군가 곁에 있는것을 못 견뎌합니다

    어린시절 선생님 독촉으로 받았던 여러가지 검사에서 비균형적인 면을 보았으면 취약한 면을 보완해 줬어야 하는데 지금도 패죽이고 싶은 남편이 그때 하필 돈사고 친 바람에 치료나 보살핌은 꿈도 못 꾸고 방치해뒀더니 언어나 외국어는 1등급이지만 수학에서 전혀 점수가 나지 않는 통에 원하는 대학도 못 갔습니다
    하긴 과외하나 학원하나는 커녕 중학교 내내 급식비가 밀리는 상태였으니 ;;

    대한민국에서는 별이 바람에 스치워도 상처받는 아이들은 살기 어렵습니다 ㅠ_ㅠ

  • 15.
    '10.2.7 11:27 AM (125.181.xxx.215)

    다들 자식이 머리좋다고 하시는데 자녀들 아이큐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지요. 멘사회원들도 평범한 사람들 많은데, 저는 멘사까지는 아니지만 그 바로밑 아이큐 가지고 있어요. 머리좋은것은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며, 성취욕과는 별개이며, 상처받기 쉬운 성격과도 별개입니다. 다들 영화를 많이 보셔서 그런지 불운하고 사회와소통하지 못하고 예민한 성격의 천재를 이야기하시는것 같은데 그건 드라마이구요.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머리 좋다는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그냥 머리 좋은것일뿐입니다.

  • 16. ...
    '10.2.7 11:45 AM (121.143.xxx.76)

    제주변에 우리 아들 또래의 사촌이 몇명되요. 그러다 보니 자연 아이들이 비교되곤 하죠. 첫째로 말을 빨리했고,둘째로는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두돌넘어 스스로 한글을 깨우쳐 책을 읽었어요. 근데 그 책읽는 집중도가 너무나 엄청나서 도서관 문열면 가서 중간에 도서관식당에서 밥먹고, 또 읽고,해서 거의 문닫을때까지 말없이 책을 읽는적이 수없이 많아요. 그때가 아이 30개월을 좀 넘겼을때..오죽했으면 도서관에 봉사활동하던 중학교학생들이 우리아이 사진찍고,글씨 읽어보라고 떼로 몰려 주변을 애워싸기도 했었어요. 지금 7살인데 아직도 책한번 손에 들면 3-4간은 꼼짝도 하지 않고 읽어요. 둘째 동생도 같아요. 그리고,미술학원다니는데 선생님이 집중력이 남다르고,이건 타고난거 같다며 놀라워할정도로 집중력이 뛰어나고,그리고 우선 본인이 좋아하는거에 대해서는 욕심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걸 꼭 해내야 해요. 5살때부터 연산풀기를 좋아해서 기탄 문제집을 사줬는데 그게 재미있었는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본인 책상에 앉아 3장씩 풀고 나왔어요. 제가 새벽 6시30분 기상인데 주방나오다 아들방 책상에 앉아 문제 풀고 있는 아이를 보고 소름이 돋아 그만하라고 해도 지금껏 4년동안 거의 매일 그러고 있어요. 지금은 연산말고, 다른 문제집도 돌려가며 거의 빠지지 않고 문제풀고, 나옵니다.절대 제가 강요한거 아니고 전 그냥 문제집만 사다줘요. 그리고, 아이가 기억력이 좋은건지 책상밑에 구구단표 깔아놓으면 그걸 며칠만에 다 외우고,백과사전내용 거의 다 외워서 조그만 녀석이 지식이 해박(?)해요 그외 특이한점이 몇가지 있긴한데 워낙에 요즘아이들 똑똑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제가 볼때 우리아이는 책을 많이 읽고 타고난 성품이 끈기랑 집중력이 강해서 한번 시작한거는 끝까지 하는 성격같아요. 학교들어가면 또 공부머리는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정말 궁금한거 한가지~요즘 유치원에서 7세라 받아쓰기 하고 있는데 가끔 한개정도 틀리면 집에와서 꼭 다시 한번보고 저보고 시험다시 봐달라 떼를 씁니다. 보통의 아이 먼저 저렇게 안하지 않나요?절대 제가 먼저가 아니고 아이가 한개 틀리거에 굉장히 신경쓰여하고, 꼭 다시확인하는데,이건 제가 그렇게 버릇을 들였다고들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절대 그런적 없고, 그냥 잘했다 이렇게 아이 칭찬하ㅡㄴ데도 아이가 꼭 짚고 넘어가려고 해요. 이런 성격이지 싶은데, 참 왜 그러나 할때가 많아요

  • 17. bnbn
    '10.2.7 1:28 PM (61.73.xxx.216)

    제 애가 멘사 회원이어서 한 자 적으면요 멘사 회원 중에 사회성 없고 성질 이상하고 괴팍한
    그런 앤 아직 못 봤어요. 일단 유머를 대단히 좋아하구요 어른이라도 애하고도 말만 맞으면
    굉장히 즐겁게 잘 지내요.
    호기심 많고 자신감은 있는 편이죠. 어른도 전문직이 좀 많은 것 같긴 하더군요.
    저희 아인 멘사 가입 가능 아이큐에서도 좀 높은 편인데 어릴 때도 뭔가 재밌는 애기 들으면
    그걸 다 기억했다 다른 사람한테 들려 주더군요.

  • 18. 진짜
    '10.2.7 1:45 PM (128.205.xxx.116)

    머리 좋은데 노력은 안 한다?
    세상에 그런 어불성설이 어디있어요.
    그 두 가지는 아무 상관 없는 거잖아요.
    '지능이 정상범위에 들고, 나태한 아이' 이렇게 말하면 적당하겠네요.

    진짜 머리 좋은 애들은
    자기 머리 좋은 것 진작에 알고 있고요,
    자기의 소질을 발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어떻게 실천할지까지 다 계획하는 애들이랍니다.
    예를 들면 서울대 애들, 서울대 얘기하면 싫어하는 사람들 많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얘네 보통 12년 내내 1,2,3등하고, 학급임원 12년 하고, 전국에서 글짓기 그림그리기로 이름
    좀 날렸으며, 과학경시 수학경시는 기본, 운동 신경도 좋고, 악기도 잘 하고, 친구 많고,
    체중 관리하고 외모 흐트러지지 않으며, 외국어 두세개는 하고요.
    얘네 자기 머리 좋은 거 본인이 압니다.
    온 세상이 자기 머리 좋은 거 안다는 것 또한 잘 알고요.
    그래도 그런 거에 끄떡 안 해요. 그냥 자기 삶의 방향 설정해서 열심히 사는 거죠 뭐.
    그리고 책을 읽네 마네, 받아쓰기 몇 개 틀리네, 그런 것까지 신경쓰지 마세요.
    진짜 머리 좋은 애들 부모들은 보통'쟤 책 읽나보네' 하고 관심 없고요,
    받아쓰기같은 건 아예 틀려지를 않기때문에 또 관심 없어요.

  • 19.
    '10.2.7 2:33 PM (125.181.xxx.215)

    지능과 노력,지능과 성격은 아무 상관관계가 없어요. 지능은 지능일뿐이고요. 성실하냐 나태하냐의 태도는 또 지능과 별개예요. 노력하고 계획하는건 주변환경이나 교육열과 더 상관이 있을수 있겠죠. 하여간에 지능은 지능일뿐,성격,노력 등과 무관하니까 자꾸 연관지어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건 다 바보같은 말이예요. 지능은 오로지 학습능력(집중력,이해력등)과 관련된것이며, 성격, 태도, 사회성,사회에서 성공여부 모두모두 별개입니다. 한마디로 머리좋은 애들도 환경이나 기타등등에 따라서 성격은 제각각이예요.

  • 20.
    '10.2.7 2:54 PM (221.147.xxx.143)

    댓글 후반부 분들은 뭔가 상당한 오해를 하고 글을 쓰신 듯 합니다.

    머리 좋은 애들이라서 끈기도 없고 성실하지 못하고 사회성이 취약하다고 한 게 아니라요,
    머리 좋은 애들 중에 감수성이 예민하여 외부 자극에 쉽게 상처 받는 아이들이 많은 편인데,
    머리 좋다는 이유로 어려서부터 학습쪽에만 포인트를 맞춰서 아이를 내몰(?)았다면,
    커가면서 그게 정서불안과 마음의 상처로 인해서
    오히려 기대만큼의 성취를 올리지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뭔 말인가 싶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더 자세히 말씀 드리고 싶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더는 말 못하겠고요,
    아무튼 어려서 뛰어난 지능으로 두각을 나타낸 아이들 중,
    그런 경우가 많다는 것만 말씀 드리고 싶군요.

    (아 참, 그리고 저기 위에 어떤 분이 학습 장애에 관한 말씀을 주셨네요.
    머리 좋은 아이들 중에 이런 케이스도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어떤 분야(보통은 대부분의 분야)는 놀랄 정도로 뛰어난데,
    어떤 특정 분야는 학습장애를 의심할 정도로 바닥인 경우죠.
    이런 아이들조차 한국 교육 현실에선 그저 그런 대학이나 가서 그냥저냥 살게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 21.
    '10.2.7 2:57 PM (221.147.xxx.143)

    추가로, 서울대 언급하신 분도 계시는데요,
    실제 서울대생들의 평균 아이큐는 110 정도라고 압니다.
    (예전 기사에서 봤어요)

    보통은 뛰어난 지능보다는 지속적인 노력과 끈기, 고도의 집중력으로 학업을 해온 아이들이
    한국 입시에서 성공하죠.

  • 22. 음~
    '10.2.7 2:59 PM (125.137.xxx.198)

    큰 딸이 두 돌 까지 말을 안해서 우리 속을 태우더니 25개월째 되는 날 남편이랑
    나들이 간다고 주차장에서 차 빼는데 앞에서 내려오는 차랑 접촉사고 날 뻔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첨으로 말을 하더군요
    "아빠 조심하세요"-.-;;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 아직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재원 다니면서 종류 상관없이 하루종일 책만 읽어요

  • 23. 헛똑똑이
    '10.2.7 3:18 PM (219.78.xxx.38)

    이세상에 가장 많은 부류가 "실패한 천재들"입니다.
    저도 그 중에 하나라면 하나구요. 헛똑똑이들이 많다는 소리겠죠.
    공부보다 머리 좋은것 보다,
    인생을 잘 꾸려나가는 능력이 있는게
    진짜 천재라 생각합니다.

  • 24.
    '10.2.7 4:30 PM (125.186.xxx.168)

    저도 121.181님과 비슷한 의견이구요... 원글님 자녀같은 스타일 저부터도 그렇고, 비평준학교라 그런지, 주변에 은근 많았거든요. 문과엔 다른거 완벽하고, 수학과학만 약한애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노력과는 무관하게 모든과목을 잘하는 애들도 많구요. 주로 이런애들이 S대 가더군요 ㅎㅎ.

  • 25. 부끄부끄
    '10.2.7 8:34 PM (121.130.xxx.5)

    전 솔직히 저희 아이 영재라 말하기 조심스러워요. 머리 좋다는 말도 좀 낯 간지럽구여...사실 대부분은 발달과정상 다른 아이보다 조금 앞서가고 있을뿐인 경우가 많다고 하고...지나치게 수선 떨어서 저나 아이나 압박감 드는것도 싫구여. 그냥 지금은 잘해나가고 있구나 정도.

  • 26. 경험담
    '10.2.7 8:44 PM (59.10.xxx.188)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점이 있었어요. 일단 아이가 한글을 빨리 깨우치더라구요.

    그러더니 주변에 호기심이 많아져서 질문도 많았어요. 다 답해 주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같이 보기 시작했는데 본인이 읽는것도 좋아하지만 엄마가 읽어 달라고 끝도

    없이 졸랐어요 . 옆에 책을 쌓아 두고 읽었어요 . 제가 질려서 도망 다닐정도 였어요.

    자동차로 관심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길거리 도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어요

    차가 종류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엄청 다양하잖아요. 그거 다 답해 주느라 또 질렸죠.

    여자 아이지만 집에 미니카 엄청 많습니다. 초등학교 들어 갈 때 쯤해서는 저 혼자 해결한건지

    더 이상 엄마에게 조르지는 않더라구요. 둘째가 태어나기도 해서 엄마가 바쁘니 제대로 대답해

    주지 못해서 지레 포기 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학교를 다니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는데 점수는 잘 나오더라구요.

    초등학교는 재미있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이라서 학습보다는 여러가지 경험에 치중했습니다.

    아이가 친구도 많고 성격도 활발합니다. 반면에 차분함도 있습니다.

    중학교를 거쳐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독한 마음 먹고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놀거 다 놀고 쉴거 다 쉬고 ,,,,,고3때도 잔치 ,행사에 빠지지 않고 다 갔습니다.

    하지만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이 오래 매달려서 하는것을 단 시간에

    해놓고 쉽니다. 시험기간에도 아이들이 집에서 밤샜냐고 물어 본답니다. 밤새기는커녕 반짝

    두세 시간 하면 다 끝났답니다. 제 맘에 들지 않아도 그냥 아이말을 믿어 줬습니다.

    결과보면 잘 나오더라구요. 아이큐를 신봉 하지는 않지만 아이큐가 멘사 가입할 정도는

    되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좀 뛰어나기는 하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대학교는 sky에 장학생으로 들어갔습니다.

    저의 경험담입니다. 각자 개인 성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날 을 돌아볼 때 잘했다고 생각되는건 아이가 어릴때 부터 아이의 말과 행동을 존중해

    주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의견을 들어주고 대답해주고 했던

    긍정적인 마인드가 조금이나마 영향을 끼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27. 아무리
    '10.2.7 9:44 PM (114.204.xxx.149)

    세상을 사는 지혜는 머리와는 상관 없고 사람과 두루 잘 어울려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게 제일이지 싶어요. 댓글들은 너무 흥미 진진 합니다.

  • 28. 글쎄요
    '10.2.7 10:23 PM (121.166.xxx.188)

    영재와 수재는 다릅니다. 댓글들중에 혼동하는부분이 있어서.. 모든분야를 골고루 빈틈없이 해내는 아이는 수재죠. 성실하고 흔들림없고,,이런애들이 서울대 갑니다. 그러나 좋아하는과목을 죽자사자 파는아이 노력덜해도 결과가 나오는아이는 영재입니다. 영재성죽이기라는 글을 어디서 찾아보세요. 영재는 취약합니다. 쉽게 몰락하기쉽습니다. 현실에 둔감해보여도 보통사람보다 몇배나 예민합니다. 잘되면 대박, 못되면 쪽박이기 쉽습니다.

  • 29. 원글
    '10.2.7 11:55 PM (202.124.xxx.11)

    댓글중에 보면서.. 제 아이는 그렇게 열심히해서 다 잘하는 이를테면 홍정욱 부류도 멘사부류도 아니에요. 그런데 저를 좀 고슴도치 엄마 라고 여기시는 것 같아서.. 오히려 무심한 엄마에게 가까웠어요. 그런데 아이가 확실히 다른 점이 있었어요.

    학원과외 시킨 적없어서.. 비평준화가서 좀 헤맸지만 거기서도 지가 잘하는 문과분야는 단번에 선생님들에게 주목받더라구요. 그 과목 시험들만은 전혀 공부하지 않는데도 항상 전교1등을 하고.. 그냥 문과를 좀 잘하나했어요.

    제가 놀란 건.. 그 후 고교 자퇴시키고 유학보내고 2년만에 좋다는 대학에 장학금 받고 들어가고 무엇보다 문과,철학쪽 전공을 했는데 (이것도 결국 지가 그 쪽으로 가더라구요..) 현지 선생도 대학의 교수들도 아이를 콕 집어 특별하게 보더라는 거였네요. 심지어 자기더러 beautiful mind라는 말까지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게다가 얘는 정말 중학교 입학 전까지 엄마 hello가 뭐야 물어보던 아이였는데.. 가서도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는데요. 생전 단어 하나 외우는 걸 본적이 없었어요.
    투덜거리다 곧 금세 학습면에선 무서운 속도로 적응을 하는데, 이걸 지켜보며 뭔가 얘는 다르다고 제가 그때 느껴서.... 저는 영재나 수재가 무언지 정확히 모르지만 아이가 그런 걸로 보아 평범치 않다 느껴져서 "머리좋다"는 묘사를 썼어요..

    요새는 통화하면 항상 자기 이제 정신차렸다고 공부한다고 합니다.

  • 30. 서울대 아이큐가..
    '10.2.8 12:43 AM (121.131.xxx.69)

    펜님 글 읽고..
    펜님의 다른 댓글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서울대생 평균 아이큐가 110정도라니..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외고, 서울대 치대 졸업한 치과의사이고,
    고등학교때 전국 모의고사에서 10위권 내외.. 성적이 많이 떨어질 때 200등 내외였는데,
    제 아이큐는 고교때 155(그 이상은 측정되지 않는 테스트였기에 솔직히 그 이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어찌되었건 기록상은 155이니까요..)
    고등학교 저희반 약 60명 중 40명 이상이 아이큐 150대였어요.
    외고에서 제가 철저히 느낀 것은,
    성적과 아이큐가 참 많이 비례하는구나..
    대학 동창들 얘기 들어봐도, 고등학교때 아이큐 검사 한 것 145는 거의 다 넘었던데..
    어디 서울대 말씀하시는 것인지..
    기사를 읽으셨다고 인용하시니, 왠지 다른 분들은 진실한 정보로 쉽게 믿을 것 같아서,
    약간 기분이 나쁘네요.

  • 31. 천재와 바보
    '10.2.8 12:56 AM (98.237.xxx.85)

    제가 아는 천재 이야기...

    중항교때 까지도 말 잘 못하고, (예 아니오 정도뿐 말못했데요), 공부는 당연 못하고, 스포츠도 꽝, 친구 하나 없고, 뭐 여튼, 답답한 사내 아이가 있었답니다. 게다가 집에서는 한국말 쓰지 학교에서는 영어로 하지 (어릴때 이민), 혼자 많이 헛갈렸겠죠? 그의 누나 말에 의하면 약간 많이 바본줄 알았데요. 집이 넉넉치 못해 병원에 갈 생각도 못하고, 뭐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가...

    고등학교를 갔는데(미국이니까 가능 했겠죠? 한국이었으면 아마 중졸...), 별 변한 것이 없이 그냥 보통 밑... 그러다가 공부 잘하는 누나와 동생 덕에, 애이피 수학(대학 수학) 덩달아 듣게 되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잘 했데요. 그 과목을 시작으로, 거의 1년 만에 다른 과목도 잘 하고, 스포츠 모임에 관심도 가지고, 그러다, 아이비리그중 하나에 장학생으로 가고 졸업해서, 지금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바보가 천재 된 케이스라 여기 글이랑 포인트가 틀릴 듯 한데, 천재인가 바보인가 등은 아주 주관적인 것이지 않나 싶어요.

  • 32. 저도
    '10.2.8 2:09 AM (124.49.xxx.81)

    그기사 봤어요
    평균 110이라는거...
    근데, 그게 뭐 중요하나 싶어요.....
    저의 지론은 누구나 뇌는 정상적으로 태어나면 거의 비슷한데 얼마나 활성화가 되는냐의
    차이라고 봅니다...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인간이 죽을때 까지 뇌를 몇퍼도 못쓴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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