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옷 염색이 묻어나는데...

[고민]

제가 3주전에 큰맘먹고 가죽코트를 하나 샀어요.
백화점 갔다가 너무 맘에 들어서 그동안 모아놨던 돈 탈탈 털어서 샀는데 그 동안은 딱히 입을 일이
없어서 그저 흐뭇한 마음으로 있다가 어제 모임이 있어서 입고 갔거든요.
옷도 따뜻하고 가볍고 참 좋더라구요.
근데 입다보니 허리 밸트가 자꾸 풀어져서 몇번 다시 묶었더니 손끝이 새카매지는거에요.
혹시 밸트만 그런가해서 손 깨끗이 씻고 옷을 만져봤더니 밸트보다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묻어나네요.
오늘 도루 백화점 들고가서 묻어남이 심하다고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절차상 본사에 한번 문의를 해야
한다고만 하네요.
한번 만져보라고 손에 묻는다고 했더니 자기가 보기엔 괜찮은데 손님이 그렇게 느끼신다면 어쩔수 없는거죠.
라고 대답하네요.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봤더니 원래 새가죽은 묻어나는게 당연한거고
입다보면 묻어남이 없어진다는 글도 있고 반면 염색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교환이나
환불을 해야 한다는 글도 있고 그러네요.
본사에서 아무 이상 없다고하면 그냥 입어야 되는건가요?
풀린 밸트만 매만져도 손이 새카매져서 계속 신경이 쓰이고 나중엔 손톱밑이 새카매져서
손톱에 때낀것처럼 보여서 민망했거든요.
환불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해줄거예요~~시장에서 산 보세가죽옷도 염료묻어 나온적 없거든요..백화점 물건인데 당연히 환불해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