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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상한 증상이 있어요...

재재맘 조회수 : 4,632
작성일 : 2010-02-06 13:17:55
올해 예비중1 올라가는 데...
뽀족한 물체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데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예를 들면 책을 보다가 책장끝부분을 보면 눈을 찡그리고
젓가락 뾰족부분..칼끝 ... 연필심..등등
조금만 뾰족한게 있어도 애가 미간을 찌푸리고 눈을 못뜨네요..
무슨과를  가야할나요..
경험 있으신분들 어떻게 해야하나요?
공부를 해도 집중을 못해요  그증상이 나타나면...

IP : 122.43.xxx.6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6 1:20 PM (125.180.xxx.202)

    일종의 공황장애 같은데요. 모서리나 뾰족한 물체에 느끼는 공포증이요.
    타인이 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제가 폐쇄공포증이 있는지라 아이 감정이 느껴져요.
    굉장히 무섭고 힘들고 답답하답니다. 빨리 병원 가보세요.

  • 2. c
    '10.2.6 1:24 PM (61.74.xxx.60)

    모서리 공포증이라고 하는 것같던데요.

    오쿠다 히데요의 공중그네란 소설책 읽다보면
    모서리 공포증걸린 사람얘기도 나와요.
    주사바늘도 무서워해서 주사도 못맞던데, 병원가보세요.

  • 3. ..
    '10.2.6 1:26 PM (112.149.xxx.154)

    음..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그 병명이 기억 안나는데 암튼 그거 병 맞아요. 뾰족한 것에 대한 공포증.. 윗님 말씀대로 빨리 병원 가보세요. 저도 별것도 아닌 고소공포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어서 아이가 조금은 이해돼요.

  • 4. ..
    '10.2.6 1:29 PM (112.149.xxx.154)

    찾아보니 선단공포증이라고 나오네요.

  • 5. 공중그네
    '10.2.6 1:49 PM (220.88.xxx.254)

    찾아서 읽어보세요.
    정신과 의사가 치료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묶어논 건데요.
    선단공포증을 가진 야쿠자가 그걸 해결하는 얘기가 한꼭지 있어요.

  • 6. 아나키
    '10.2.6 3:31 PM (116.39.xxx.3)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전 조류공포증이네요.

    어릴적 닭잡는걸 보고(예전에는 재래시장에서 다 그랬잖아요), 아파트에 살았는데 2층집에서 키우던 닭이 4층 우리집 앞까지 온거 보고 기절할뻔하고....
    결정적으로 중1때인가 히치콕의 "새"를 보고.....
    참새때가 아파트 입구에 10분 넘게 앉아있어서 집에 못들어간 기억도 있어요.
    비둘기들이 인도에 있으면 돌아가고....
    TV에 조류가 나오면 눈도 못뜨고....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태어나고 자연관찰책을 같이 보는데 도저히 새에 관한건 볼수가 없다는 거에요.
    전 특히 닭이 무서워요.
    참다 참다 4살 딸한테 엄만 새들이 무섭다고......
    조류책은 아빠랑 봤으면 좋겠다고...
    이젠 그런 장면이 나오면 딸이 제 눈을 가려주네요.

    상담 받아보세요. 신경정신과 가서....
    선단공포증은 생활하기 진짜 불편하잖아요.
    엄마 입장에서 이해할수는 없겠지만...
    의외로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 7. 우리애도
    '10.2.6 3:47 PM (219.250.xxx.121)

    심하진 않은데 그게 있어요. 칼이 식탁위에 있으면 엄마 불러서 치우게 하고 투정부리고 그정도에요. 칼끝이 자기를 향하는것 같은걸 못참구요.
    땀흘리고 막 불안해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구요.
    근데 책모서리 이런건 또 괜찮아요.
    잘 달래서 공포증까지 가는 일 없게 해야죠.

  • 8. 친정엄마
    '10.2.6 3:49 PM (219.73.xxx.178)

    저희친정엄마가 그러세요.
    지금 65세이신데 아직도 그러셔서
    저희애들 책 볼때도 옆에 바로 못 앉아계시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계세요.
    병원은 안가봤는데 병원가면 무슨 약을 먹게 되나요?

  • 9. 특정문양공포
    '10.2.6 4:00 PM (124.56.xxx.163)

    제 여동생은 새공포증이 있고,
    전 동글동글하거나 한것들 반복문양을 못봐요.
    다 흐트려트리고 싶어요. 그런거보면...

  • 10. 저는
    '10.2.6 4:51 PM (220.86.xxx.176)

    샤프심과 필기류 뾰족한 끝을 못봐요. 이증상은 고등학교때 공부하다가 갑자기 연필끝이 눈을 찌를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생겼어요
    사는데는 아무 지장 없어요

  • 11. 날카로운 게 싫어
    '10.2.6 4:56 PM (121.170.xxx.179)

    저희 아들도 중1이고 그런 증세 있어요.
    칼에 베이고 나서 생겼는데
    한 2년쯤 지내다 보니 좋아졌어요.

  • 12. 저는
    '10.2.6 5:41 PM (222.237.xxx.83)

    새책이나 새 달력같은 종이에 공포증 같은게 있나봐요. 손가락 마디가 사악 벨것 같은 ,,,그래서 새책사면 테두리를 끍어서 마모시킵니다.

  • 13. 저도
    '10.2.6 7:46 PM (211.196.xxx.141)

    뾰족한거 눈앞에 있으면 비켜 앉거나 치워달라고 해요..
    눈이 셔서 볼수가 없고 울렁증 비슷한 현상이 와서....
    제가 피하면 되니까 생활에 지장은 없어요

  • 14. ....
    '10.2.6 8:02 PM (112.72.xxx.3)

    최면치료로 고쳐질거 같던데요 tv에서 하는거 봤는데요

  • 15. 미소중녀
    '10.2.6 9:08 PM (116.122.xxx.27)

    오.. 제친구도 조류 공포증있어서 비둘기라도 길거리에 있으면 잘 지나가기 힘들대요. 전 풍선이나 총등 갑자기 소리가 나올거같은것에 공포가 있어요. 길거리나 버스,지하철에서 꼬마애가 풍선이라도 하나들고있으면 전 다른 차량으로 바꿔야해요. 쳐다보기도 힘들고 그애가 움직일때마다 제 몸이 움찔거리며 극도의 공포심을 유발하거든요.

  • 16. 밤이무서워
    '10.2.6 9:38 PM (61.100.xxx.172)

    전 "밤"(먹는 밤)공포증있어요
    몇년전에 군밤할려고 칼로 자국내다 밤이 확 빠지면서
    칼이 밤을 잡고있던 왼손 검지손가락 첫마디를 찍었는데 거의 뼈까지 닿았어요
    상처는 잘 아물어 다 나았는데
    신경도 70%정도만 살아있다 이제는 거의95%이상으로 사는데 지장없는데
    그날이후 밤을 잘 못봐요
    아니 무서우면 칼이 무서워야지 밤이 왜무섭냐구요
    밤 옆에 가면 식은 땀나고
    전철에서 옆에서 누가 군밤먹으면 부들부들떨려요
    일어나 도망가기도 힘들 정도로 몸이 안움직여지구요
    슈퍼 아이스크림 통에 손넣고 아이스크림 고르다가
    바밤바 봉지가 손에 닿아 상처부위가 쓰리고 아파요 죽는줄알았어요
    이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인걸까요
    암튼 밤이 무서버요..
    근데 모서리는 왜그런걸까요

    대보름이 다가오면 길가기가 무서워요

  • 17. ㅠㅠ
    '10.2.7 1:41 AM (115.86.xxx.141)

    저희신랑이 어릴때 심했다하는데..별다른치료없이 성장후 현재까지 괜찮거든요..조금더 지켜보시면 안될까요

  • 18. ..
    '10.2.7 2:24 AM (121.129.xxx.118)

    다들 특이한 증상들이 있군요.
    전 어지럼증이 많아서 그게 불편한데..
    근데 밤이 무섭다는 윗분 때문에 죄송하지만 좀 웃었네요. 정말 죄송

  • 19. 경험..
    '10.2.7 2:59 AM (124.54.xxx.205)

    예전에 그 증상 있었어요.
    식사 중 옆사람 젓가락 끝이 나를 향하면 눈을 못 뜨겠고, 정말 눈이 시리다고 표현해야 하나, 끝까지 볼려고 애쓰면 몸이 막 움츠려 지고...
    헌데 지금은 괜찮아 졌어요.
    몸이(기) 많이 약해져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증상이 더 나타났던거 같기도 하구요.
    모르고 지나가니 또 가먹고..
    심할 경우 병원을 가 보셔야 겠죠.

  • 20. 심해지기 전에
    '10.2.7 4:24 AM (210.121.xxx.67)

    정신과 가세요. 몸 아프고 불편하면 가는 게 병원인데요.

    잘 지나갈 수도 있지만, 아니면 아이 인생 내내 괴롭습니다. 병원가면

    서서히 적응시켜서 나아지게 합니다. 아이도 전문가인 의사랑 대화하며 안정됩니다.

  • 21. 예전에
    '10.2.7 12:13 PM (121.157.xxx.15)

    지오디멤버 윤계상이 그 공포증 있다고 해서 그런공포증 있는거 첨 알았어요

  • 22. 아는 분
    '10.2.7 12:42 PM (221.148.xxx.69)

    가시 있는 선인장 보면 치우라고 하셨어요.
    70 이신데.
    아마 뾰쪽한걸 못보시는 분이었나봐요.
    저는 얼마전까지 지하에 못들어갔어요.
    답답해서.
    지금은 나아졌어요.

  • 23. ,,,
    '10.2.7 1:10 PM (124.54.xxx.101)

    저도 초등학교때 그랬어요
    책상의 모서리부분이나 뾰족한 부분을 보면 눈이 시린거 같아서 못쳐다보고 했는데
    항상 그런게 아니고 가끔씩 그랬던거 같네요
    저는 생활에 지장이 없을정도여서 아무 문제 없었어요
    성인되고서는 괜찮았는데 요즘엔 바느질을 잘 못할정도로 바늘만 보면 그런 증상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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