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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동서간에 도리 시누가 저보고만 하랍니다...

누가먼저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0-02-06 00:18:25
  형편은 형님네 보다 저희가 월등히 좋아서 전 결혼전부터 형님댁 아이들 어쩌다 옷한벌씩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장난감이라도 정성이려니 생각하고 하나씩 돌리고

(시댁쪽 조카들이 너무 많아서 비용절감하느라 저렴한걸로)

그 뒤 형편이 어려워져 형님 보다는 조금 낫지만 거기서 거깁니다.

저 결혼후 아이키우다 처음 알바한 곳에서 월급으로 10만원받고 형님네 시누네 가족들 모아서

중화요리 쏘느라 10만원 탕진하고...

형편은 안좋아도 형님 생신에 만원짜리 슬리퍼 하나라도 사드리고 살았습니다.

형님 아이셋 과자사준적도 많고요....저 일한다고  티셔츠도 준메이커 매장에서 설빔으로 하나씩 해입히고

자잘하게 조카들 많이 챙기면서 살았습니다....조금씩 용돈도 주고 형님집갈때면 뭐라도 사들고 가고

그런데 저희 형님 저 시집올때 제 생일에 딱한번 팬티 세장 셋트 한번 사주고는 땡이었습니다.

그리고 생일때도 전화 없으십니다...어쩌다 제 생일날 일이 있어 제가 전화할일 있어 전화하면

동서 생일 축하해 하곤 땡이구요...

저희집 오실때는 집들이 때부터 빈손이더니 지금도 빈손이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도 형님생신때 전화(건망증때문에 알람 맞춰 놓고도 일하다보면 잊어버리네요)안드리고

생신도 그냥 넘어갑니다.

결혼 10년차인데 저희 형님 저희 아이들 과자사준것 손가락으로 꼽고요..

일절 뭐 사주신적도 없구요.

돌때도 반지값주시면서 나는 도련님한테 받은게 하나도 없다고 궁시렁....

저희 신랑 조카들 돌때 어리기도 했었고 철이 없었죠...그래도 조카들 옷은 사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는 형님께 뭘 바라지도 않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명절때마다 제게 괜한 신경질과 트집을 잡으시는 형님을 보고는 시누가

형님 생신때 작은 선물과 전화는 꼭해야 트집잡히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전 솔직히 하기 싫습니다.....매번 하고 살았더니 서운해지고 저도 뭔가를 바래지고...

그래서 지금이 딱 좋은데 시누가 저보고 경우있이 살으라고 훈계를 하네요.

저희 형님은 원래 좀 꼬인사람이니 니가 하고 아랫사람은 그러는게 도리라구요.

제가 뭘 많이 잘못했나요? 잘못하고 살고 있는지요.
IP : 58.79.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6 12:22 AM (122.37.xxx.100)

    그냥 안해주고 안 받고 하세요..

  • 2. 그냥
    '10.2.6 12:26 AM (125.190.xxx.5)

    무시하고 사세요...그런 것 까지 어떻게 일일이 다 받아주고 삽니까..
    그냥 동서지 윗동서 부모는 아니쟎아요..
    몇년 더 오래 살았다고 디기 더럽게 구네요..

  • 3. 기가차서
    '10.2.6 12:35 AM (59.19.xxx.238)

    시누더러 니나 많이 하세요,,라고 말하세요,,차라리 시누가 해야지,,안그래요
    절대 하지 마세요 암 소용도 없어요

  • 4. 웃기셔
    '10.2.6 12:41 AM (99.7.xxx.39)

    울엄마 시댁에 참 잘하는 며느리였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이뻐하셨는데
    큰어머니는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분이 아니셨어요.
    근데 고모가(시누이)울 엄마에게 "언니는 착하니까 계속 잘하라"는 말을 듣고
    큰어머니한테 마음이 끊겼다고 하더군요.
    잘하는 사람은 계속 잘해야하고 삐딱한 사람은 계속 삐딱하는게 정상??????

  • 5. ..
    '10.2.6 1:01 AM (121.133.xxx.68)

    같은 시누입장에서...그시누 얄밉다 전해주세요.
    글구 윗사람이 더 조심해게 됩니다.
    그러게 님이 버릇을 들인겁니다.
    처음부터 잘하셨으니...나중에 안좋은 소리 듣는거죠.
    평소에 님이 아니니?? 열번 잘하다 한번 못하면 그게더
    불거지기 마련입니다. 마음뿐이지...형편이 못따라간다고
    이제는 형님이나 시누분께서 하시라고 돌아가면서 서로
    챙기자 하세여...싸움나겠져... ㅋ
    그러지 말고 여기 기본교과서인 82를 가려쳐주세요.

  • 6. 처음부터
    '10.2.6 6:06 AM (128.189.xxx.199)

    되받으려 베푸신 것 아니었다면, 계속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어려운 이웃 돕는데는 적선하는 마음 들기 쉬운데, 주변인 특히 친지간에는 참 그러기 쉽지 않네요. 그래도 원글님 마음씀씀이 예쁘게 쓰시는 것이 여러 좋은 일을 가져오리라 믿어요.

  • 7. .
    '10.2.6 9:18 AM (112.146.xxx.14)

    되받으려 베푸신 것 아니었다면, 계속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이건 아니죠... 원글께서 되받을 맘으로 베푸신건 아닌것 저도 알아요..
    사람 나름이죠.. 내가 형편이 안되 받고도 고마움 표시 못 할 수도 있어요..(물질로)
    하지만 말로라도 얼마든지 고맙다는 뜻은 전할 수 있잖아요.
    10년이면 충분합니다.. 무슨 성인군자도 아니고.. 형님댁에 그만 하셔도 되요..
    그리고 시누님도 한참 오버하시네요..
    진짜로 형님,시누님 이 빵~꾸~똥~꾸들아~~~

  • 8. 코스코
    '10.2.6 10:34 AM (121.166.xxx.105)

    생일때 케익하나 배달시키는 정도만 하세요
    마음 가는데로 사세요
    그게 제일 편해요
    옆에서 섭하다 섭하다 하다가도 내가 꿈쩍안하면 그냥 그것도 언젠가는 그만 하더만요

  • 9. 그냥
    '10.2.6 10:40 AM (219.250.xxx.121)

    안하고 싶다고 하세요. 시댁에 도리는 다 하시잖아요.
    저도 어머님께 그랬어요.
    형님댁에 안부인사 올리라고 하길래 (어머님은 큰아들 이야기할땐 제게 극존칭을 쓰세요. 교직에 있으셨던 분인데도. 그만큼 큰아들은 하느님같은 존재에요.) 딱 대놓고 어머님 저 왜 그게 그렇게 하기 싫나 몰라요..ㅎㅎㅎ 그래버렸어요. 외로우니까 해주라시길래 어머님 저도 외로워요. 그래버렸구요.
    제가 성격은 밝아도 속은 곯아서요. 정말 외로움 많이 타서요.. 그리고 애들 보느라 전 정말 바빠요. 형님도 그래서 바쁜거라고 하시지만 알고보면 애 하나 대학보내놓으셨잖아요. 전 이제 애들이 초등생이라 간식하나까지 다 챙겨먹이고 어디도 다 데려다 줘야 하는데 형님 시간나는 그시간대에 어찌 전화해요? 그래버렸어요.
    그냥 모르는척 그렇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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