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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른들께서 아들이나 손주 생일을 챙기시나요?

생일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0-02-04 13:53:29
저희 시댁은 시어머니 시아버지께서 오직 당신들 생신만 챙기시고 시어머니 생일 이 젤 큰 행사고 그다음이

시아버님 생신 ,설 추석이 그 다음 순위가 되겠습니다.

맏며느리인 저 생일은 매우 당연히 아무도 몰라 주지만 전 남편 한사람만 알아줘도 별 서운 하지 않네요.

그러나 어른들께서

남편 생일 조차도  결혼이후 20년 동안 어른들께서 단 한번도 챙기시지를 않으시네요.

혹시 바쁘셔서 그러실까요?

절대 아니구요 두분 퇴직하시고 너무 심심해 하시는데도 맏손주 맏아들 생일한번 안 챙기시네요.

맏아들인 울 남편 오십이지만 생일때 그것도 시아버님만 전화한통 하십니다.


미역국 끓여 먹었냐? 하시면서........... 시어머니 께서는 그것도 안하십니다.

맏손주인 제 아들이랑 저는 개보름 마냥 패스합니다.(사실 이것은 별 서운 하지 않아요.)

아들인 제 남편이 너~~~무 효자인데, 사실 부모에게 잘 안하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마는

남편의 행실을 말하면 듣는사람들 모두 입을 딱 벌립니다. 요즘도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냐고.....쩝

덧붙여서

어른들께서 저희에게 보태주신것은 결혼때 천만원이 전부입니다만 살면서 저희가 들어가는것이 훨 많아요.

원금을 다 갚아도 예전에 다 갚았어요.뭐 부모자식간에 그런것을 따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보통 경제적으로 자식에게 많이 의존을 하면 눈치라는 것을 보지 않나요?

경제적인 의존도 절약하면 안해도 되시는데 하고 싶은것 다 하시고 사시면서 없으면 걍 전화 하십니다.

내 주머니에 돈이 있는것 마냥........맞벌이 해서 여유가 있으니 (저 남편의 90%연봉 받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닙니다)
더 그런데 오늘 따라 왜 내가 직장을 다니고 있는지 회의가 들면서 요즘 나도 갱년기가 오니 더 반발심이 생기네

요. 어찌해야 이런 내 마음을 다스릴수 있을까나????????????

--------------------------------------------

생일이라고 썼지만 구지 생일에만 국한 된것이 아니라
아들네 집에 있는 모든 행사는 패스 한다는 겁니다.
맏손주 입학 졸업, 가족중 병원입원 등등
그러나
어른들은 감기 이외에는 다 챙겨야 하는( 병원 종합검진까지도) 이런 제왕적인 분위기 랄까???아유


IP : 118.222.xxx.2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4 1:56 PM (211.48.xxx.63)

    님친정은,,,챙기나요??남편이!!
    설마!자기집만 효자~아니죠??

  • 2. ㅎㅎㅎ
    '10.2.4 1:57 PM (218.37.xxx.112)

    너무 서운해하지마세요. 솔직히 생일은 부모님한테 감사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산고를 심하게 겪은 1인

  • 3.
    '10.2.4 1:58 PM (125.186.xxx.168)

    생일 챙기는것에 큰 의미를 안 두실수도 있어요. 같이 사시는게 아니면, 더더욱....

  • 4. ..
    '10.2.4 1:58 PM (122.203.xxx.2)

    생일은 그냥 자기 가족끼리.. 편하지 않나요?

  • 5. 나름의 철학
    '10.2.4 1:59 PM (211.114.xxx.113)

    저희 시부모님은 아들 생일은 패쓰,
    며느리 생일엔 10만원,
    손주들은 고딩까지는 3만원,
    대딩은 10만원 주십니다..
    저도 할만큼은 하지요...솔직히..
    그래도 감사하기는 합니다...

  • 6. ..
    '10.2.4 2:12 PM (222.107.xxx.88)

    저희 친정 엄마는 딸, 아들, 며느리, 사위, 손주들 생일에
    직접 와보세요, 미역국 끓여주신다고....결국 제가 끓이기는 하지만 감사하지요,
    금일봉도 주고 가시고요.
    저희 시어머니는 당신 생일과 맏아들 생일 외에는 관심 없으신 듯싶어요,
    아니, 막내 아들인 저희 집에 관심 없으셔서 다른 집에도 그러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남편 생일에 친정 엄마 왔다가시면
    저희 애가 그럽니다, 아빠는 주워온 애라서 친할머니는 관심도 없는 거라고;;;;

  • 7. ...
    '10.2.4 2:17 PM (115.86.xxx.39)

    온갖주말, 복날, 경조사밑 크리스마스, 부처님오신날..
    시동생아가들 생일까지 모조리 챙기시면서
    시댁에 와서 다같이 밥먹기를 바라시니 죽겠어요.

    때론 오붓하게 좀 보내고 싶어요.
    제생일이라고 아침부터 미역국 먹으러 오라시고...
    하루종일 가있고... 힘들어용

  • 8. ......
    '10.2.4 2:17 PM (121.161.xxx.110)

    저희 시댁 같은데 또 있네요.
    자식 셋 생일을 낳고나서 40년 다 되도록 단 한번도 챙기지 않은 부모가 저희 시부모입니다.
    날짜도 기억 못하십니다. 첫 손자이자 맏손자 생일도 모르십니다.
    시부모님 생신 안 챙기면 아마 하늘이 무너지게 난리날걸요.

  • 9. 저희
    '10.2.4 2:21 PM (125.190.xxx.5)

    시댁도 그래요..전화도 없어요..본인들 생신 명절에 부실하면 두고두고 잔소리 듣습니다..^^
    친정부모님은 일일이 아들 며느리 손주들 생일에 케잌보내고,,선물 보내고,,돈봉투 주고 그래서..다들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닌 집도 있더군요...
    근데..한 10여년 살아보니..아예 우리 친정부모님처럼 잘 해주질 못할바에는
    어슬프게 아는 척하는것보다 차라리 모르는게 더 편하고 낫더라는....
    평생 몰라주이소!!!!!

  • 10. 원글
    '10.2.4 2:27 PM (118.222.xxx.224)

    일번 댓글 211.48.196.xxx 님
    당연히 저희 친정은 안 챙깁니다.남편은 첫째 전 막내니(친정이 좀더 잘삽니다) 친정부담을 덜하지요.
    친정으로는 막내인 제가 좀 부담이 적은게 오빠 세분이 계시니 전 멀리서 돈이나 좀 부쳤는데(맞벌이라서) 요즘은 건강보조식품 을 챙깁니다.

    시집으로는 뭐 당연히 어른들이 받으셔야지 ......하고 그러려니 했었는데요 새벽부터 나가서 맞벌이 해서 어른들께 몫돈이 일년에 한두번 들어가면 (병원비나 여행비 는 당연히 저희가 몇백정도) 미안해 하기라도 하시면 얄미운 생각이 안들텐데 두분이 저희보다 더 풍족하게 살고 결혼때도 천만원 밖에 안주셨으면서 난 할도리 다 했다고 당당히 외치시면서 항상 바라기만 하시니 요즘들어서 울컥해요. 내가 고생해서 공부하고 고생해서 직장다니면서 이나이에 20년 차이밖에 안나는 싱싱한 어른들을 위해서 밑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어야 하나 ????? 이런 생각에 도달하니 이 생각을 어찌해야 좋을지요??????????? 생활비를 아끼지 않고 써대시는 이기적인 어머니 때문에 더 그런것 같음

  • 11. 부모님들이
    '10.2.4 2:55 PM (125.190.xxx.5)

    힘들게 생활비 드리는걸 아셔야 할텐데...
    가끔씩 돈 없다고 펑크 내면 어떨까요??? 돌 날아오려나.....

  • 12. 저희는
    '10.2.4 3:29 PM (116.124.xxx.146)

    시어머니 땡전한푼 보태주신 적 없으면서, 무슨 일만 있으면 돈내라는 말 두고두고 쓰시구요.
    경조사비도 대신 저희가 내게 하시고, 심지어 아랫동생 장가비용도 마이너스 통장 빚내서 충당하게 하셨어요.
    그러면서도 한번도 맏며느리인 제 생일 기억 못하시고...당신 맏아들(내 남편) 생일날 아침 냉큼 전화하셔서...미역국 끓여서 제대로 챙겨줬냐고 하세요.

    참! 어른이지만, 얄미울때 많~~~~~~~~습니다.

  • 13. gngn
    '10.2.4 4:20 PM (61.33.xxx.21)

    생일이 뭐 별건가요. 그거빼고, 다른문제 없으면 괜찮은거 아닌지요? 저희 할머니는 같이사는 손주들 생일만 챙깁니다. 참고로, 간섭도 많으십니다. 공부니 뭐니..

  • 14. .
    '10.2.4 5:47 PM (58.227.xxx.121)

    저희 시댁도 남편 생일 안챙겨요.
    생일 챙기면 오라가라 더 귀찮을거 같은데...
    저는 안챙겨 주시는게 더 좋으네요.

  • 15.
    '10.2.4 5:55 PM (211.49.xxx.102)

    저희도 남편 생일은 안 챙기시고 며느리 생일엔 돈 주십니다.
    아이들 생일도 물론 챙겨주시고...

  • 16. ...
    '10.2.4 6:55 PM (114.206.xxx.94)

    모른척이 편한듯 싶어요.. 시부모님 당신들 생일만 열심히 챙기시는분들이구요..
    울 가족은 우리끼리만 해요..

  • 17. ^^
    '10.2.4 10:53 PM (114.199.xxx.241)

    저희 시어머님은 생일 몇 일 전에 케잌값 하라고 챙겨주십니다.
    아들 며느리 손주들 생일 모두 다...

  • 18. 당신들
    '10.2.5 9:14 AM (121.161.xxx.67)

    당신들것만 챙기면 고맙겠어요.
    우리는 왜그렇게 당신 큰아들, 손주, 며느리 생일을
    제 앞에서 읊어대는지....
    어이가 없답니다.
    뭐...서로서로 위해주고 챙겨주는거면 좋은 일인데
    문제는 자기들것만 챙긴다는거죠.
    둘째아들 집은 그 어떤것도 안챙기고
    다른 형제들에게 그런식으로 대신 압력 넣고 그러지도 않으시네요.
    메주 사주고도 된장한번 못 얻어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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