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난주에 한 쌍꺼풀 수술이 짝짝기로 됐어요. 병원의 반응이 의아합니다.

쌍꺼풀성형실패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0-02-04 11:24:18
친하게 지내는 분의 딸이 지난주 토요일 쌍꺼풀 수술을 했습니다.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요.
평소에 살짝 쌍꺼풀 라인이 한쪽에만 있어서 화장할때도 한쪽 아이라인만 진하게 해야 하고 그러자니 눈을 내리깔아 볼때 너무 티가 나서 고민하다 하게 된 수술입니다.
살짝 찝는 매몰법인가로 했고 한쪽은 정말 곱게 잘 되서 흡족한데(붓기도 없을 정도) 한쪽의 라인이 쏘시지 마냥 부어 있고 다른 눈과  눈에 보이게 간격이 다르게 됐다고 합니다.
눈의 균형이 맞지 않아 한 수술인데 똑같은 상황이니....
어제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대학생인 그 딸이 혼자 갔습니다.) 수술한 그 원장 의사도 인정은 하는데 한다는 소리가 너무 이상해서요.
"학생은 전과목 전부 올 A+ 받아요? 못하는 과목도 있지...나도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된걸 어떻게 해?!"
하더랍니다.
그리고 덧붙여 "학생 종일 거울만 들여다보고 사는구만!"
수술하고 나면 거울을 많이 보게 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또 그러더래요. "학생 꼭 앞으로 만점만 받아.응....꼭 그래야겠네."
혼자서 나이 많은 의사에게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왔답니다.

그 엄마되는 분과 딸이 의논하다가 제게 물어보자고 한 모양이예요.(제가 그 엄마되는 분보다 열살 이상 차이가 나니 이런일은 젊은 사람들이 더 잘 알듯 해서 물어보신다고....)
저는 당연히 재수술을 해주는게 아니냐고 했는데  병원측은 아직 그런말은 하지 않고 있는 모양입니다.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이름 뜨는 그런 유명 의사이고 병원입니다.
수술전에 그 병원이 의사도 많고 공장형(?)으로 많은 환자를 받고 있지만 나름 인지도도 있고 잘하는 병원이라 생각해서 선택했는데 운이 좋지 않은 케이스가 됐네요.
2주후에 붓기 빠지면 다시 오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분 딸이 3주후에 외국으로 교환학생으로 나가게 되서 더 조급해 합니다.
일년후에 다시와서 수술을 해 달라는 조건을 제시해 봐야 하는지 그냥 다른 병원에서 일년 후에 다시 재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일반적으로 이런 정도의 과실(??)은 그냥 넘어가는건가요?
이런일을 겪어보지 않아서 저도 뭐라 도움의 말을 못해드려서 도움 청합니다.
여러분의 의견 고맙게 듣겠습니다.



IP : 121.88.xxx.2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4 11:28 AM (199.201.xxx.204)

    당연히 재수술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한쪽이 풀려서 몇년 지나서 갔더니 다시 해주시던데...

  • 2. 저도
    '10.2.4 11:29 AM (222.239.xxx.77)

    저는 한쪽만 쌍꺼풀이 진하게 있었고 한쪽눈은 피부가 두꺼워서인지 쌍꺼풀 없는눈이어서
    똑같이 만들고 싶어서 쌍꺼풀 수술을 했답니다. 그런데 피부가 두꺼운쪽은 쌍커풀이 생기긴
    했지만 여전이 짝짝이에요. 저도 의사가 수술을 잘못한건지 어쩐건진 모르겠어요.
    글구 성형외과 의사들 대부분 실수나 잘못 인정하지 않아요. 설사 진짜 실수를 했다고해도요.
    항상 환자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거다..너무 예민하게 생각해서 그렇다...라고 하지요.
    그래서 그 학생에게 거울을 들고 사느니 어쩌느니 한것같네요.
    확연히 차이가 난다면 조건을 달아서 6개월후에도 그대로이면 재수술 해주겠다는 서약서
    같은거 한장 써달라고 하세요.

  • 3. ..
    '10.2.4 11:31 AM (220.70.xxx.98)

    제가 두 달전에 쌍꺼풀수술했어요.
    근데 양쪽이 짝짝이더라구요.ㅠㅠ
    한쪽이 확실히 더 붓고..
    실밥 뽑는날 원장이 보기에도 그런지 눈을 뜨는 힘이 없으면 붓기가 덜 빠진다고..
    근데 기다려도 안 맞춰지더라구요.
    그래서 별 생각을 다했어요.
    가서 다시 재수술 해달라고 해야하나....
    재수술은 언제쯤 가능한건가....
    근데 지금은 거의 비슷해 졌어요.
    강남의 그원장이 그따위로 말한건 참 싸가지 의사인건 분명한데요.
    제 경우도 그렇고 붓기가 따로따로 빠지기도 하나보더라구요.
    저는 피부가 두꺼워서 3개월이 되면 자연스러울거라고 했는데
    두 달된 지금 거의 붓기 다 빠졌거든요. 양쪽도 비슷하고
    붓기 빠질때 까지 좀 기다려 보시고 그래도 차이나면
    그때 병원에 가서 재수술이던 뭐든 요구하는게 어떨까요?

  • 4. .
    '10.2.4 11:38 AM (58.76.xxx.73)

    시간이 지나서도 짝눈 이면 당연이 재수술 해줍니다.

  • 5. ..
    '10.2.4 11:39 AM (218.52.xxx.20)

    지난주에 한거면 더 두고 봐야겠어요.
    눈이 붓기가 양쪽이 똑같을수가 없거든요.
    찝는것도 한쪽 눈커풀 주위의 혈관을 살짝만 잘못 건드려도 더 붓거든요.
    그리고 재수술을 하더라도 그렇게 일주일만에 하는게 아니랍니다.
    삼주후에 떠나는거라니 일단 떠날 날까지 최대한 시간을 두고 보다가 안되면 그때가서 병원과 재협의를 해야겠지요.
    아무튼 일주일만에 수술이 성공이다 실패다 단언짓는건 무리라고 보고요 그 의사의 태도는 솔직히 좀 불량(?) 하네요, 환자에게 수술 후의 불만족에 대한 정확한 설명의 의무도 있는건데....
    일단은 부은쪽 눈에 얼음찜질을 많이해서 얼른 붓기를 가라앉히라고 하세요.
    그래야 이게 잘못된 수술인지 아님 붓기 때문에 그렇게 짝짝이인지 빨리 구분이 가니까요.

  • 6.
    '10.2.4 11:47 AM (220.76.xxx.82)

    기다려 봐야 하지 않을까요? . 1주밖에 안됫으면 아직 자리잡을 시기가 아닌걸로 아는데요.

  • 7. 기다리세요
    '10.2.4 12:10 PM (121.165.xxx.121)

    붓기가 짝짝이로 빠지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습니다. 1주일이면 아직 멀었어요.
    3주 후에 외국에 나갈때는 잘 자리잡혀 있을거에요.
    그리고 혹여 잘못되면 그 병원에 가지마세요. 공장형 병원들, 유명의사가 직접 수술 안하고, 그 병원에 배우러 온 다른 초짜 의사가 수술하는 경우도 있대요.

  • 8. 도대채
    '10.2.4 12:24 PM (211.211.xxx.181)

    그 병원어딥니까?? 앞글자 라도 알려주세요..
    이런병원은 수술의 질도 물론 문제시 할 수 있겟지만...서비스가 영꽝이어서 넘 화가나네요??
    꼭 병원 이름 밝혀주세요

  • 9. --
    '10.2.4 12:52 PM (221.161.xxx.249)

    붓기 빠질때 가지 더 기다려보는게 맞는데요.
    나중에라도 짝짝이면 재수술 해준다고 약속은 받아야 하겠네요.
    전 처음엔 같다가 지금 5개월짼데 한쪽이 작아지네여.
    눈꺼풀이 벌써 쳐져서 내려오는듯해요.
    나이가 있어서 그려러니 한답니다.ㅠ.ㅠ

  • 10. 당연히
    '10.2.4 2:40 PM (122.36.xxx.43)

    재수술해줍디다
    자리잡을려면6개월걸리니 6개월후에 오라고 해서 저희딸은1년쯤 후에가서 재수술 무료로 했어요

  • 11.
    '10.2.4 3:24 PM (124.5.xxx.98)

    조카도 유명한 병원에서 했는데 2년전 첫6개월은 완전 붓기가 안 빠져서 눈에 비엔나 소세지
    달고 다니는 눈 같았어요 지금 2년쯤 눈이 너무 예뻐요 일주일이면 좀 기다려 봐도 될것같아요

  • 12. 원글
    '10.2.5 9:00 AM (121.88.xxx.203)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수술한 당사자에게 여기 댓글 이야기 해주니 많이 안도하더라구요.

    윗분중에 병원 이름 알려달라고 하신분이 계신데....그 병원은 *알 이라고...거기 원장중 가장 유명한 분이 담당하셨어요.(이렇게 알려드리기는 하는데 성형이 운도 많이 작용한다고 하니...휴...)
    모든 분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3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0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3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9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0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8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5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3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1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3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