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카드는 뭔가 좀 다른 건가요?

[카드]

요상한 결벽(?) 같은 것 때문에 신용카드 딱 한 장만 만들어서 줄창 쓰는 사람인데요.

혜택도 별로 없고 포인트도 별로 안 쌓이고... 그런 카드에요.
그래서 다른 걸로 갈아타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새 카드를 발급받으면, 원래 카드가 없어질(? 대금 다 해결할 때) 때까지 두 장을 갖고 있게 되잖아요,
그게 싫어서, 그리고 어떤 카드가 앞으로 유일하게 함께 할 카드로 괜찮을지 잘 몰라서
그냥저냥 미루면서 살고 있어요.

근데 오늘 전화가 한 통 왔었는데
제가 이용하는 신용카드 회사에서... 플래티넘 카드 발급해 준다고 어쩌고저쩌고 하더군요.

음. 여기서 잠깐 딴소리.
"....해서 카드를 보내 드릴 건데요, 보내기 전에 안내해 드리고 또 주소 확인차 전화 드렸거든요."
가만 듣다 보니 이상하게 느껴져서
본인 동의 없이도 카드 발급이 되는 거냐고 물어봤죠.
제가 듣기에 안내원의 안내 멘트는 분명, 카드 발급 받으시겠어요? 하는 질문이 아니고
보내겠다는 통보였거든요. 이미 보내기로 결정은 다 된 상황에서 주소만 좀 확인하겠다는.

그래서 물어봤더니
"지금 그래서 여쭤 보는 거잖아요. 카드 보내 드리려고 하는데 본인 확인하려고."
이러더라고요.
여기서... 그건 통보지 질문이 아니다, 그건 누가 들어도 이미 보내기로 다 결정해 놓고 묻는 질문이다 어쩌고
차근차근 일러 줄 수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새 카드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끊었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ㅎㅎ

끊고 보니 좀 궁금해지더라고요.
제가 이런 것에 관심이 좀 없는 편인데...
왜, 신용 등급이나 실적이 좋은 사람들에게만 발급해 주는 골드 카드, 뭐 그런 것도 있었잖아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고요.(그런 카드에 대한 얘기가 오가는 걸 들은 게 오래 전이라서.)
플래티넘 어쩌고, 하는 것도 그런 쪽인가요?

아니면, 그냥 카드 이름인가요? ^^;

등급이 좀 높은(?) 카드면 제가 알기론 혜택도 좀 더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왕 갈아탈 거면 좀 잘 알아보고 그 쪽으로 갈아탈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요.
문득 궁금해져서 여쭤 봅니다.

[..]

연회비 체크하셨어요?? 플래티넘 카드는 연회비가 비싸요.

[?]

골드카드 아닌가요 제신랑이 큰회사를다녀서 플래티넘카드 쓰는데 연회비10만원으로 알고있는데요

[플래티넘]

연회비 다양해요
면제해주는것도 있구요

[펜]

플래티넘이 그 카드 중에선 가장 고품격(-_-?)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라 볼 수 있어요.
보통 고급 호텔이나 골프, 비행기, 면세점, 고급 스파.. 이런 곳에서 할인을 잘 해주고요.
연회비도 비싼 편이죠. (카드사에 따라 다르지만)

예를 들어 국민카드의 경우, 국민 플래티넘은 은행 가서도 통해요.
플래티넘 카드 소지자의 경우는 환율 적용 시에도 우대해 준다는 등의 서비스가 좀 다릅니다.

[음]

이용실적이나 은행등급에 따라 연회비는 면제될 수도 있구요
면제 안되는 카드는 이용하기에 따라 연회비 뽑고도 남을 수도 있어요.
카드대금이 어느 정도 되는 분이면 본인에 맞는 카드를 쓰세요.
하다못해 마일리지라도 쌓이는 카드를 쓰시지 왜 카드회사 좋은 일만 하세요 ^^;

[국민은행]

연회비 십만원 짜리 하면 제주도 공짜로 왕복티켓 준다고 하던데
혹시 아닌가요?///////

[저는 연회비 면제]

국민 플래티넘 사용하구요 연회비 면제입니다.
일 년에 한 번 사은쿠폰이 오는데 주유권이나 식사권, 제주도 항공권 동반 공짜
뭐 그런 것 중에서 하나 고를 수 있는데 저는 주유권이나 비즈바즈 식사권 중에서
골라서 사용합니다..대한항공 마일리지 추가기능을 넣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골드보다]

등급이 높은 카드죠.

[카드]

원글인데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요, 댓글을 읽다 보니 제가 궁금한 게 뭔지 분명해지는 것이...
이게, 연회비만 내면 아무나 다 ( <- 중요;) 발급해 주는 건가요?
아님, 그래도 나름 자기들이 가진 기준치에 맞는 사람을 선정해서
발급 받으라고 찌르는 건가요? -.-
아, 물론 카드 사용자가 먼저 신청해 놓고 그 쪽에서 가부를 판단하는 경우도 있겠고요.

저는 아무래도, 뭔가 괜찮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진입할 기회를 날렸는지 아닌지가
궁금했던가 봅니다.............. -.-; ㅎㅎㅎㅎ

[예전에는]

말 그대로 플래티넘 카드가 위신을 좀 세워주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흔한 카드입니다.
저같은 도시 빈민도 플래티넘 카드를 두 개나 갖고 있으니까요.
쓰지도 않는.

[.]

옷. 혹시 플래티넘 연회비 무료해준다고 하나요? 어디신데요?
제가 플래티넘 연회비 무료 캠페인 찾고 있거든요. 재작년말에 우리은행 캠페인 게으름 피다가 못가입한거 아쉬워 죽겠어요.

[음..]

보통 전화로 판촉이 오면 초회년도 연회비는 면제인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kb플래티넘쓰는데 십만원연회비에 8만원정도의 서비스가 나와요. 주유권이나 식사권, 항공권 이런거중에 선택하는거예요. 얼마이상쓰면 연회비도 면제인데, 그건 액수가 기억이 안나요. 저희집은 4년째 쓰고 있는데, 이게 포인트를 잘쌓여요. 같은 kb카드보다 포인트를 1.5배로 주나 그럴거예요. 그래서 이걸로 사용하네요.

[저도]

전화가 와서 플래티넘으로 갈아탔는데 기존 카드보다 약간의 혜택은 더 있지만 뚜렷하게 보이는 큰 혜택은 없는듯...그렇게 전화와서 받는 카드는 연회비는 면제구요...
저희 남편도 플래티늄인가? 암튼 연회비가 좀 높은(1년에 15만원)카드가 있는데 그거랑 혜택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전]

플래티늄 잘 쓰고 있습니다.

연회비가 12만원인데.. 어찌어찌해서.. 면제되었구요.

일년에 동반자 왕복항공권 공짜에
롯데호텔에나 뷔페에 5% 할인
그리고.. 정해진 호텔에 한달3번 무료발렛파킹

전...잘 사용하고 있네요.

[저는]

연회비 15만원짜리 플래티넘 카드, 남편은 연회비 30만원짜리 퍼플 카드 써요.

제 경우에는 카드 사용액이 많아서 연회비는 면제받고 있구요. 남편은 그 카드가 필요해서 연회비 내고 그냥 발급받은 경우에요. 국내 카드는 대부분 많이 쓰기만 하면 발급해주고요. 말로는 직장이네 뭐네 따진다지만 실제로는 그런 것 따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 호텔 식당이 할인되고 호텔에서 무료 발렛파킹 되고 인천공항에서 무료 발렛파킹되고 라운지 무료 이용되고...서비스가 주로 그런 것들인데, 돈 많이 써도 여행 안 가고 골프 안 치고 호텔 식당 안 가면 소용 없는 거거든요.

제 경우는 급하면 그냥 항공권 끊어서 다니기 때문에 무료로 나오는 제주 왕복 항공권이나 동남아 왕복 항공권도 못 쓰고 넘겨버릴 때가 많아요. 연회비 무료니까 쓰지, 제 돈 내면 좀 아깝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