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하루가 시작이구나.
사는게 싫고, 뭐 앞으로 사는 날들이 좋을거라는 보장도 없고,
남들 무지 행복해 보이고, 난 왜이리 되는일도 없고 이런지 싶고,
결혼후 생긴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절망에서 아무래도 못 벗어나는거 같아요.
제 속은 이런데, 신랑은 근 5년째 대출해서 4천만원 주식을 하고, 이자를 겨우 갚고, 본전은 언제 갚을지
알수 없는 상황에, 신랑 혼자 본전되면 언제든지 찾을수 있어.... 이러고 있고,
아이는 한번씩 아프더니, 일반일과 조금 다른 장애 아닌 장애가 생기고,
이러니,
그냥..죽고만 싶은가 봅니다.
3년을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사람도 안만나려 하고, 혼자만에 생각에 또 생각...죽고 싶다 뿐입니다.
같은 아파트 동 아줌마 참 잘해줬어요... 우울증에 못벗어나는 저에게 용기주고, 술도 사주고
근데 제가 두문불출하고, 전화와도 늘 누워있고, 시체처럼...자는것도 아니요...불행한 상상뿐
이제 마음 평정을 해야 할거 같아요..털고 일어나서, 마트 알바라도 나가야 할까요?
그럼 내 몸이 바빠지니 괜찮을지. 문제는 작은아이 이제 2학년이라, 학원갔다와서 늘 컴터게임을 하니
이아이 때문에 밖에 나가는건 힘들거 같고,
여기 게시판에서 불행하다 생각지 말라.. 님이 불행하면, 당장 나가서 아무생각할 틈없이
뼈빠지게 돈벌어서 겨우 먹고 사는사람 있다.. ..
이것도 욕심인건지, 제가 가진거에 만족하면 되겠죠. 그냥 온가족 건강한것만..만족하고 살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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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항상 지옥인데
평정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0-02-03 16:28:39
IP : 121.148.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10.2.3 4:46 PM (121.170.xxx.95)저도 같은 경험자네요 정말 하루가 겁나죠 그 기분 알거 같아요
일을 하는수 밖에 없어요 아이가 2학년 이라도 일단 엄마가 힘을 내야
도움되지 그 기분에 옆에 있어봤자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되더라구요
일을하다보니 모든게 잊혀지고 남편에 대해 속 터지는게 없어집니다
남편덕 볼생각을 잠깐 미뤄놓고 그냥 불쌍한사람 에게 좀 베푼다 생각하는수
밖에 없더군요 기운내요2. 기운내세요
'10.2.3 6:07 PM (61.109.xxx.204)아이를 봐서라도 꼭 기운차리세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
그맘때 아무것도 모르는것같아도..엄마가 마음을 잡지못하고 우울하게 지내면..
이상하게 아이도 태도와 학습이 이상해져서 학교생활이 엉맘이 되더군요.
아이 생각해서 일단 파트타임이라도 알아보세요.3. 하늘하늘
'10.2.3 6:35 PM (124.199.xxx.109)법륜스님 '즉문즉설' 책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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