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 급하고 무슨 일이든지 미루지 않고 금방 금방 처리를 해야하는 성질이예요.
저의 이런 기질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먹어도 살은 잘 안찌네요.
일처리는 빠르고 좋지만 급한 성격탓에 말이 너무 빨라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짐작인데요.이런 유년시절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
어렷을적부터 엄마가 눈치없다고 구박구박을 하셨어요. 기를 많이 죽인 편이에요.
엄마가 딸 아들 차별도 좀 하셨구요. 작은 실수도 큰소리로 야단을 치셨어요.(외할머니도 그러셨어요.그런데 외삼촌들도 할머니의 노후를 돌봐주지 않아서 이모와 엄마가 돌봐주셨어요.)
그 사이에 저는 저도 모르게 이쁨(사랑)을 받으려고 눈치를 보게 되었구요.
집안 일 (방닦기 설거지 화장실 청소 잡심부름 등등 )은 엄마가 시키기도 했지만 제가 눈치껏 먼저 자청했어요.
국민학교 시절(초등) 기가 많이 죽어서 인지 부끄러워서 그런지 발표할때 말을 빨리 후다닥 해버리고 앉고 싶어했어요. 제 기억속에 제가 발표때 머릿 속으로 창피하지만 빨리 해버리고 앉자 이랬던거 같아요.
어려서부터 이렇게 막자라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뭐든 제가 알아서 척척하는 편이예요.
무거운 짐이 있어도 다른 여직원들은 남자 직원시키자 뭐 이러는데 전 그냥 해요.
다들 저의 괴력에 놀래죠. 이젠 나이도 들어서 안그래야지 하는데 몸에 밴 습관인지 타고난 천성인지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
얘기가 딴길로 빠진거 같아요.
문제는 아까 자.게에서도 읽었지만 이전에 귀티나는 사람과는 전 반대인거 같아요.
말이 너무 빨라요. 알고는 있지만 고치는 건 어려운 거 같아요.
30년이상 밴 습관인데 쉽게 고쳐지지 않겠지만 고쳐보고 싶어요.
친한 친구는 저한테" 한~박자쉬고"를 속으로 외치고 말해보라고 하는데 깜박깜박해요.
혹시 스피치 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좀 괜찮아 질까요..
빠른 말투를 고쳐보고 싶어요. 유용한 팁이라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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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른 나의 말투
고치고 싶다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0-02-03 16:08:17
IP : 117.53.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큰언니야
'10.2.3 4:18 PM (165.228.xxx.8)원글님 저도 그랬어요.....
말이 너무 빨라서 다들 못 알아듣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십년전에 웅변학원을 다닐까 하고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저보고 콜센타에 6개월만 다니라고 하더라구요 (팀장이 목소리 톤 / 속도 다 채크해 준다고요)
6개월후에 그 빠르던 속도와 솔 음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미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어요...
물론 엄청난 스트레스와 혹사되는 목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이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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