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쏜 공기총으로 사망하신분이 아이 학교 학부형이라네요.

[ㅠ.ㅠ]

며칠전 부부싸움한끝에 공기총가지고 나가다가 주차장에서...  
일면식도 없던 회사출근하던 이웃이  기분나쁘게 쳐다본다고  홧김에 쏴서 사망하게된 사건 들으셨어요?

피해자는 일요일인데도 출근하던 근면성실한  50대 가장이었어요.

T.V. 뉴스로 보여줄때 주차장 cctv를 보여주는데..

피의자가  총들고 전화하면서 가다가 (전화로 부인하고 싸웠다고 하더군요 )
주차되어있는 차쪽을 쳐다보더니  앞 운전석문이 열려있는 차로 다가가는것까지 보여줬었거든요.


그거 보면서...지하주차장에서 큰소리로 싸우니깐..출근하던사람이 그냥 쳐다보는데
자기 홧김에 쐈나보다 하면서 너무 황당했었어요.

근데 돌아가신분이  저희아이 학교 학부형이었데요.

제 아이는 고 3올라가는데...그집 아이는 고3이었고 이번에 졸업생이랍니다.

그냥 뉴스로 들었을때도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저 집은 자다가 벼락맞은것처럼 ..얼마나 황당할까 싶어 남의 일 같지않았는데

아이학교 학부형이었다니 ...제 일 같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공부도 잘했다던 그 자식도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니 다 키워놓고 ...이게 웬 날벼락인지...

오늘 아침..제 아이가  밥먹고 학교가는데
그 아빠도 이렇게 아이랑 밥먹고 학교가는걸 지켜보면서 열심히 살았겠지 ...
그 엄마도 82님들중의 한분이였을지도 모르는데 하는 생각에  너무 맘이 아파요.

사람일은 한치앞을 모른다지만...타의에 의해서 좌우되는 삶은 너무 억울할것같아요.

점점 살기힘든 세상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악 저 욕좀 할께요
아, 이 미친새끼야!!!!!!!!!!!!!!!!!!!!!!!!!!!!!!!!!!!!
그집 식구들 불쌍해서 어떡해요
정말 용서가 안 되는 놈이네요
심한 욕 뭐가 있죠??
십장생개나리신발쓰레기같은 놈!!!!!!!!!!!!!!

[..]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 그 뉴스 처음보고 좀 멍했어요.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무고한 사람을 해하는 일은
정말 있으면 안 돼요.

감정조절 안 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살기 겁나요.

돌아가신 분과 남은 가족들 안타까워 어쩐대요,,,

[dk...]

아 정말 뭐죠... ㅠㅠ
너무 황당하고 가신 분과 그 가족들이 너무 안됐어요. ㅠㅠ
진짜... 기가 막히네요.
하루 아침에... 아... 너무 속상하네요.

[가로수]

저도 그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점점 더 분노에 찬 사람들이 늘어가고 그분노조절이 안되어 제삼자가
그피해를 입는 일이 늘어갈테니... 앞으로의 세상이 참 무섭습니다
우리보다 일찍 정신적문제가 드러나던 외국의 폐해들이 이제 우리문제로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니 우리나라도 이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할때가 온 것 같아요
피해자의 가족이 당한 슬픔과 당혹스러움이 어떨까 싶네요

[휴]

정신병자보다 더 무서운 것이 분노 조절 안되는 일반인들 같아요
그 사람들이 삶에 섞여 살아가고 있고...시한폭탄도 아니고 언제 터질지 모르니
갈수록 세상이 무섭네요

[정말..]

요즘의 별의별 사이코같은 인간들이 많아서..
저한테 불편한 일이 생겨도..말을 못하게더라구요..
어찌 돌변할 지 몰라서요..
상식이 통하는 세상..저만의 이상향일까요?

[걱정]

사회가 그런 싸이코를 만들어내고 그 피해자가 나 또는 내 가족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해요.
내가 먼저 주위 사람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야겠죠?
다들 그냥 행복하게 살면 좋겠는데, 서로 비교하고 비교당하면서 불행을 만들고 화를 키우고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생일]

발인날이 돌아가신분 생일이라네요.
4일 아이 졸업하면 식구들 온천가기로 했다네요.
아내가 울부짖는데 넘 안타까웠어요.
미친인간들이 왜 이리 많아지나요.

[그]

공기총 사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총기소지에 대해서 고려해봐야할거 같아요

[공기소총은]

허가 안받아도 소지 가능한가요? 그것도 살해 가능한 무기인데 소지자 정신감정좀 받게하고 허가내줬으면 싶네요. 정말 정상인 사람이었다면 자기 감정조절 못하고 사람까지 해칠수 있었나 싶은게 도대체 당한 사람과 가족들은 무슨 날벼락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