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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입맛이 얼마나 까다로우신가요?

시민광장 조회수 : 403
작성일 : 2010-02-02 22:08:39
오늘 모처럼 신랑과 함께하는 평일저녁상을 차리다가 느낀거에요

참 이 사람이 겉으론 까다로워보여도 이 정도면  입맛은 무난하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침은 차려주지만 국/찌개종류를 거의 안먹기때문에 아침에 국 준비하는 일은 전혀없고,

보통 구운김에 간장찍어서 김치랑만 먹고 나가요 몇날며칠을,,

그게 질리면 계란볶음밥정도..

(지금은 제가 일을 안하지만, 맞벌이하면 그마저도 신랑이 제꺼까지 챙겨먹이구요)

밑반찬류도 자주 먹는게 아니라서 가끔 버섯볶음/오이무침/어묵볶음/꼬막/감자볶음 정도만 하는편이고,

결혼한지 2년됬지만 나물류는 한번도 안해봤어요(친정에서 가끔씩 콩나물무침 얻어오는거 외에는)

오늘 메뉴는 순두부찌개+오이무침+돼지고기두루치기..다른 밑반찬 하나없이 딱 세접시 올라왔어요

이건 저와 신랑 기준에서는 거한 상차림이고 평소엔 두루치기만 한접시올라와도 밥한그릇 뚝딱 먹어요

신랑왈~자잘한 반찬 필요없고, 야무진거 하나만 있음 된대요

집밥만 고집하는 사람도 아니고, 주말엔 여느 부부처럼 아침겸점심 대강 차려주면 나머지는 외식해도 별말없고

일단 입이 싸다고 할까요?싼 음식(?)을 주로 잘 먹어요

결혼전에는 시어머니께서 신랑 입맛이 까다롭다고 했었는데,,저 만나고 이 사람도 적응하는건지

원래 다들 그런건지..

덕분에 요리실력이 별로 안느네요;;;ㅎㅎㅎ



IP : 125.177.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0.2.2 10:25 PM (98.166.xxx.186)

    이건 자랑글이 분명하니 마넌 내셈ㅡ,.ㅡ

    어휴 입맛 까다로운 남편말 말도 마세요.
    제가 한 분 모시고 삽니다.
    제 남편은 성격 좋고 싹싹하고 부지런하고,,,,다 좋은데요,,,입맛만!!!!!! 나쁩니다.ㅠㅠ
    남들은 몰라요,,,얼마나 입맛 맞추기에 제가 진이 빠지는 줄,,,ㅠ

  • 2. .
    '10.2.2 10:58 PM (112.153.xxx.114)

    주는대로 감사하다면서 먹어요
    진짜 김에 김치만 차려도 잘 먹습니다.
    저도 덕분에 음식솜씨 정말 안늘어요 ㅡㅡ;
    반찬 두어가지만 해도 뭐 이렇게 진수성찬으로 차리냐고 감탄해요..;;;

  • 3. 제 신랑도
    '10.2.3 12:04 AM (118.222.xxx.229)

    빵도 잘먹고 크림스파게티도 잘먹고 밑반찬도 많이 안먹고.
    그냥 김치찌개에 계란후라이만 해줘도 맛있다고 잘먹어요.^^

  • 4. ...
    '10.2.3 1:05 AM (218.101.xxx.193)

    저희는 신랑이 짜게 먹는편이라서 제가 음식 하면 싱겁다고 잔소리 하네요...제가 그렇게 싱겁게 먹는편이 아니거든요...남들도 먹어보고 간이 맞다고 하는데..ㅡ.ㅡ, 짜게 먹으면 건강에도 안좋은데 신랑 입맛대로 반찬 할수도 없고 요리 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 5. 저희는..
    '10.2.3 1:42 AM (123.212.xxx.33)

    안먹는게 너무 많아요..ㅠㅠ
    시댁에서 이 아드님입맛을 완전 이상하게 만들어놔서...
    오이를 비롯한 야채 거의 안먹고...(상추 먹은지...1,2년 정도? 지금 나이 46세..)
    고기만 드시고...국도 별로 드시는거 없고..김치도 날거는 못먹고...(뜨겁게 만든 찌개는 드시고...)보통 남들이 먹는 치킨도 안먹고...당연 삼계탕 이런거는 본적도 없고..ㅠㅠ
    한국의 전통 저장음식 하~~나도 못먹고...(헐 당췌 뭘먹고 사는지..~~~ㅠㅠ)
    시엄니랑 이런저런 얘기 하다 결국 남편 식성 흉보기..로 끝나네요...ㅠㅠ
    따지고 보면 입맛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시엄닌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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