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인강 질문요~~

[아들둘]

예비중학생이예요.
초등학생일땐는 발간펜 했구요, 지금은 하이퍼센트 한달 정도 강의를 듣고는 재미있다고 해요.
EBS TV도 있고 해서 돈들지 않고 할수 있는 강의를 찾다 알게 됐는데 따분해 하더라구요.
지루하다고 하면서...
엠베스트도 괜찮은데 금액이 압박이죠.
중학생은 무료로 듣는 인강은 없나봐요.
EBS도 프리미엄 하면서 금액이 30이 넘어서 깜짝 놀랐다는 ...
그냥 무료로 듣을 수 있는 건줄 알았거든요.
예비 학부모인 저한테 도움을 주세요.
절실하답니다.

[공짜는]

원래 따분하죠. 근데 그게 원래 공짜가 아니라 너의 부모를 포함한 전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라 사실은 정말 비싼 거고 강사들도 정말 비싼 강사들이라고 말해 줘 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마싸 세금 환급 받아 가라는 데도 공짜는 싫어 안 받을래 귀찮아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좀 알려주세요. 애들은 돈이 부모의 피와 땀인지 모르고 부모는 모든 걸 애들의 선호만을 따지면서 강의를 판단하기 때문에 장사꾼들이 판을 치는 거랍니다. 어떤 강의는 처음부터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 건 자신이 열심히 참고참아서 10강이 넘어가야 재미있는 것도 있는 법이지요. 단것만 먹이지 마시고 쓴것의 진정한 맛도 가르쳐 주심이 어떨지요. 그게 진정한 학습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