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분당 병원 추천해주세요

[대장암]

얼마전부터 급체와 설사를 반복하시던 시아부지
작년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사 대장암 검사를 받으셨는데
이상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내시경이 아닌 변으로 대장암 검사를 했다네요 -.-)

엊그제 혈변이 살짝 있어 안되겠다 이번에 날잡고 검사를 해보자 싶어
근처 내과에서 수면내시경으로 대장검사를 했는데
의사샘이 눈으로 보시기엔 대장암 같다고 ㅜ.ㅜ
조직 떼어 정밀검사 들어갔고 결과는 내일모래 나온다고 하네요

동네 내과 의사샘은 대장암 맞을꺼라며 결과 나오면 소견서 가지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분당에 있는 병원중 차병원 / 서울대병원 어디가 나은지
혹...대장암으로 병원 수술하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혹시 병실이 없어 입원이 늦어져 수술도 늦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던데
내일 아침이라도 병실을 먼저 예약해두면
하루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좀 줄어들진 않을까요??

시어머니도 두번의 암 수술이 있으셨는데...
시아부지까지 암이라고 하니...참 어쩔까 싶고 암담합니다

[두 병원]

두 병원 중 빠른 곳이 더 낫지요.
비슷하다면 서울대학병원이 당연히 더 낫구요.

[..]

서울로 가시라고 하고 싶으나 굳이 분당에서 치료받으셔야 한다면 서울대병원이 나을거 같네요. 차병원보다는..
제가 알기로는 병실예약 미리 안될거구요..진료일 기다리기 힘드시면 비용이 좀더들고 불편하더라도 응급실로 가시는게 좋을거예요.

[민들레]

2007년 시아버지는 차병원에서
작년 저희 친정아빠는 서울대병원에서 각각 대장암2~3기 수술 받고 친정 아빠는 6개월 항암치료도 받으셨어요.
차병원은 개복수술, 서울대는 복강경수술이었고 항암치료도 알약으로만 하셨는데 거의 후유증 없이 수술 후 바로 직장 복귀하셨어요.
물론 사람마다 회복시기가 다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두분 모두를 옆에서 뵌 제 입장에서는 향후 관리가 서울대가 훨씬 철저해요.
서울대 병원으로 가세요.
대장암은 암 중에 가장 쉬운 암이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환자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민들레]

응급실로 가시지 않아도 근처 병원에서 소견서 받아서 바로 가시는 방법도 있어요.
저희 친정아빠도 혈변을 보셔서 근처 병원에서 검사 없이 소견서만 받아서 바로 가셨어요.
물론 대기 기간이 약 2주이상 되셨구요.

[..]

응급실로 가면 대기 기간없이 진료보실 수 있어요. 약간 편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