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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골절사고
한달전 학원에서 농담 중 남자아이가 쳐서 팔에 금이 갔습니다
그날 저녁 아이의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 굉장히 죄송하면서 치료비의 전부는 당연히 보상하겠다고 해서
치료가 아직 덜 끝난시점이라 알았다고 하고 끊고
전주금요일날 10만원 가량의 영수증을 사진 찍어 상해를 입힌 아이의 엄마 핸폰으로 사진 전송했습니다
이틀동안 아무런 문자도 전화도 없이 오늘 오전에 전화가 왔네요
근데 그때의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그 미안한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지는 사소한 것인지
도리를 생각해서 영수증의 50%를 지불하겠다면서
완전히 자기아이 책임도 아니지 않냐면서
오리발식입니다
솔직히 맘 같아서는 안받고도 싶습니다
신랑도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그냥 그만두라고 하는데
방학내내 아무것도 못하고 기브스 상태로 학원 다니느라 고생하고
약 1주전부터 반기브스하면서 통원치료 중이고 앞으로 약 2주간은 물리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참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 이해가 안되는 엄마라서 참 기분이 씁쓸합니다
다 같이 아이키우는 입장이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참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견을 주셔요~~
1. 화를
'10.2.1 2:42 PM (122.36.xxx.11)참고 상황을 설명하세요.
방학 내내 고생하고 공부 손해 보고...
다친 사람은 몇배나 힘든데 어찌 그런 소리를 하는지
정신적 피해 보상 안받고
딱 치료비만 받는 거 상대를 많이 배려하고
학원친구라서 좋게 끝내려고 하는 건데
그 엄마 생각이 너무 짧네요
몰라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알아듣게 설명을 해서
다 받아내세요.
치사하다..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2. 영수증
'10.2.1 3:05 PM (219.255.xxx.183)저는 원글님 입장도 된적이 있고 , 반대입장도 된적이 있습니다.
영수증을 사진찍어 보내지 마시고 통화를 하시지 그랬어요.
핸펀으로 사진찍은 영수증 받았다면 좀 어이 없었을꺼 같아요.
거기서 부터 맘상하지 않았나 싶어요.
조곤조곤 말씀하시고 치사해서 안받고 싶은맘 이해 하지만 꼭 받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원글님 마음의 상처가 덜됩니다.3. ...
'10.2.1 8:29 PM (121.173.xxx.60)저는 초 5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친구가 갑자기 뒤로 돌다가 우리 아이와 부딪혀 넘어졌고 바닥에 넘어져 손가락이 골절이 되었더군요. 놀라긴 했지만 ..더 큰 일...머리를 다치거나 하지 않는 일이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브스 포함 물리치료까지 꼬박 한달여...덕분에 피아노, 바이올린 못하고 태권도는 국기원 심사까지 못나갔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왼손이라는거...
그래도 친구엄마에게 전화안했어요. 전적으로 남의 탓이라고만 할 수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끼리 이해하자 했거든요.
어떻게 알고는 엄마가 전화오셨더라구요. 걱정 마시라고,,그럴수 있다고,,,했어요.
한달 여 지났을때 파리바케트 롤케익 두통 보냈더라요. 물론 제 돈은 15만원 가량 들었지만
그 빵이 훨씬 돈보다 고마웠어요.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조금 넉넉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 이해하고 배려하는거 ..해 보셨음 해여.
아마 그 사람도 시간 지나면 부족했던 자신의 모습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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