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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의 제왕
문제는 한달전부터일어났어요. 어느날 밤부터 위층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시작한거죠. 것도 밤 1시에. 당시 인테리어공사한다고 양해구하러 업자분이 돌았기때문에 전 공사가 급해 야간까지하나보다했어요. 그럴것이, 생활속의 층간소음이라고 하기엔 소음이 괴상했거든요. 일단 다다다..... 소리가 무지 빠라고, 진동이 커서 천장이 울리다못해 천장의 기물이 끼이이하고 공진이 일어납니다. ㅎㅎㅎ 그래서 공사인가보다 했죠.
그리 며칠지나고 같은 현상은 매일 시도때도 없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쿵 쿵 하는 어른의 우뢰같은 발자국소리도 섞이기 시작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새로 윗집이 이사온거예요. 그리고 휴일이건 평일이건 낮이건 밤이건 울려퍼지는 저 다다드드 소리와 쿵쿵 소리 그리고 그 후를 장식하는 찌르르 천장 공명소리까지... 이제 슬슬 화가 나는거죠.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정말 어찌 생긴 사람들인지 궁금한겁네다. 이 층간소음없는 아파트를 이기고? 이 엄청난 소음을 쏟아내는 사람들의 면상을 ㅋㅋㅋ
인터폰한번 넣어봤오요. 나이많으신 분이 받으시데요. 할머니이신듯. "얘~~ 아랫집 시끄러워서 애가 깬단다. 좀 살살 뛰어~~"
ㅎㅎ 전 제 귀를 의심했어요. 층간소음 항의차, 정중하나 완곡한, 그러면서도 유연한 힘이 실린 제 부탁이 끝나기도 전에 그 말씀이라니. 살살 뛰랍십니다. ㅎㅎㅎ 10분도 안되어 소음은 더 시끄러워졌죠.
그담엔 직접 통화하고싶지않아 그냥 보안실을 통해 간접적으로 부탁의 말씀을 전했으나 단 5분도 못가더군요. ㅎㅎㅎ
이사가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현재 살고있는 집보다 두층윗집으로 가서 피의 복쑤(흥분의 경음화)해주까 했으나... 부동산은 항상 뜻대로 되지 않기에 포기.
그나저나 요새 부부끼리 의논한 결론은, 윗집은 다다다 소리가 지나치게 크고 여기저기서 나는 것이 아무래도 일반적이지 않은듯한 것이, 주상복합 전세내서 공장을 차린것 아닌가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게다가 울려퍼지는 어른의 발자욱소리는 저희로 하여금 스키부츠를 신고 세게 바닥을 찍는것 아닌가.... 황당한 상상까지 해봅니다.
"층간 소음의 제왕" 과 만나게 될 ㅡ 곧 이사오실 분이 너무나 안스러워요. ㅠㅡㅠ
1. 있을수있어요.
'10.2.1 1:51 AM (125.130.xxx.47)곧 이사 오시는 분이 원글님보다 막강한 파괴력을 가지신 분 일 수도 있지요.
새로 이사 가시는 집에서 조용히 평화스런 일상을 보내시길 바래요.
저도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윗집 아이들 둘이 뛰고
여자는 부지런해서 하루종일 항아리같은 걸 들었다 놨다하고 빻는 것도 자주 하고
남자는 아침 저녁으로 실내운동 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예전 윗집보다는 참을만 하더군요.
윗 집 소음 소리를 들을때마다 아랫집에 우리 집 소음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소음을 덜 내는 생활을 하려고 해요.
소음이 덜 나는 아파트 생활은 평화로운 거 같아요.2. 저
'10.2.1 2:55 AM (119.64.xxx.143)전 이사하고 아랫집 아저씨랑 대판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어있던 윗집에서 갑자기 소음이 나니 아랫집에서 짜증이 났던게지요.
아저씨도 마구 뭐라 하셔서 저도 순간 욱해서 같이싸운다음..
며칠있다 내려가서 죄송하다 인사하고... 선물하나 드리고,,
낮에는 그냥 괜찬았는데. 중학생아이가 공부할 시간이 울아이들이 젤 노는시간과
겹쳐서 서로 힘들어 했었네요.
아줌마도 많이 참으시곤했는데..
울 남편도 스트레스받으니 애들을 자꾸 잡게되고,,
그러다 1년만에 1층으로 이사오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님이 이사하신다니.. 안타깝기도 하고,,
새로 이사하는곳에서는 어떤분을 만나실지....3. 저의윗집
'10.2.1 8:59 AM (203.152.xxx.128)이사온지 한달...윗집은 아직도 짐정리가 안끝났나봅니다..
매일 뭔가를 끌고다닙니다..아침부터 밤까지...낮에도 ....
이사오고 일주일쨰되는날은 12월31일이었지요..남편이 초저녁에 올라갔습니다..
초저녁에 올라간건..아무리 초저녁이라도...참을수 없었기때문입니다
집들이시랍니다..아...네...그러고 떡을받아왔더군요..코렐접시에....돌려줄일이 막막했습니다
신랑이 새벽1시에 또 올라갔지요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저희집에서 다 들릴정도...애들 뛰는소리는 집 끝에서 끝까지 두두두두
아무리 집들이라도..새벽1시 ... 1월1일....
남편이 올라가서 벨누르는소리 어렴풋이 들렸지만...단 1분이라도..자제한다는 느낌이없이
그 소리가 새벽 3시 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침 9시부터 다시 그 소리는 들렸고요...잊을수 없는 12월 31일이었습니다...
그 뒤로도...계속 쿵쿵쿵..드르르그...질질질.... 노이로제 걸릴정도랍니다
전 매번 그러죠...아직 이삿짐정리가 안끝났나보다...정말 질기다...
윗집사람들은...걸음을걸을때...온힘을다해 걷고..말을할땐...온힘을 다해 대화를하는집같습니다
말을해도 들어먹는 사람들이 아니기때문에 더이상 말은하지 않았습니다만
저도 이사하고싶습니다...이렇게 고생하다 이사하면...아마 꼭대기층으로 갈것같습니다4. 윗님
'10.2.1 11:17 AM (58.237.xxx.173)아래층에서 다다다 뛰고 소리지르는 것도 고역이랍니다.
아래집도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 해요.
소리는 다 위로 올라오거든요.
1층 사람들 1층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신나게 뛰거든요.
2층에서 고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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