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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전공 안시킬 건데 어느 정도까지 치게 할지요?

.......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10-01-31 16:06:52
7세부터 시켜서 벌써 4년 되어 4학년 올라가요
지난 9월에 40번 들어갔는데
아이는 피아노를 좋아해서
제가 돈만 대준다면 계속 치고 싶다고 하네요
학원에서 같은 학년 친구들 중에 자기보다 잘 치는 아이가 없다고 하구요
그런데 음대 가고 싶으냐 물으니(사실 경제적으로 현실성이 부족해요)
과거엔 의사 되고 싶었는데 최근에는 탤런트 되겠다고 하면서
피아니스트는 관심이 없다고 하네요(원장님 말로 전공할 정도의 재능은 아닌가 봐요)
과거 라이브 무대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비전공자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곡(세미클래식)을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본적 있었는데
그 정도 되려면 언제까지 쳐야 할지...
피아노치면 언제가 가장 좋으냐 물으니
아이는 소나타 칠 때 행복하다고 하네요
레슨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생각해 보았는데
엄마도 일나가 없으니 터울 큰 동생과 애기놀이하기, 컴 게임 서로 한다고  싸우기 등 하며
연습 별로 안할거 같구요
숙제 같은거 손많이 가는 아이인데 피아노 연습까지 시키려면 우.. 미칠지도 모를 일이고
반면 4학년 되어 바빠지는데 계속 학원 보내기도 좀 그렇구요
어케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참 어렵답니다.



IP : 58.140.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31 4:11 PM (125.186.xxx.168)

    그 정도면 충분하지만,본인이 좋아하니..

  • 2. ...
    '10.1.31 4:21 PM (125.181.xxx.133)

    소나타, 재즈, 반주법...
    가벼운 곡들 중심으로 한 일년정도 개인레슨 받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4년정도 피아노를 배운 아이들중에 피아노 치면서 행복하다는 아이들 별로 없어요
    그쯤되면 대다수의 아이들이 슬슬 질려 할 때거든요
    피아노 치는게 즐겁다면 연습하라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할듯합니다.

  • 3. 열음맘
    '10.1.31 4:22 PM (122.36.xxx.43)

    울딸도 그정도까지 (체르니30) 쳤는데요. 피아노는 안치면 그만 녹슬어 버려요. 저도 초등 6학년때 거기까지 쳤는데 지금 엘리제도 못쳐요. 울딸은 새해들어서 중3 되어가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학원 보냅니다. 물론 못가면 2주에 한번이라도... 글구 40으로 가지 않았구요. 전공할거 아니고 즐기라고 그냥 곡집 위주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보냅니다.
    처음엔 시간도 없고 해서 싫어하더니 오히려 지금은 좋아합니다. 집에 디지털피아노로 바꿨는데 밤에도 헤드폰 끼고 피아노칩니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더 좋은듯 합니다.
    되도록 계속 시키세요.. 저는 고등학교가서가 걱정이랍니다. 주말에 선생님 넣어야 할지말지.

  • 4. ..
    '10.1.31 4:22 PM (211.176.xxx.46)

    아이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40번이라고 똑같은 40번 아니거든요)
    제동생이 40번 들어가서 그만뒀고, 저는 40번 다 마치고 제가 안친다고 박박 우겨서 그만뒀어요.
    세월흐르니 동생은 그냥 흐지부지.. 어릴적에 쳤었지..네요.
    저는 원글님 말씀하신 세미클래식 정도는 치지만, 맛뵈기? 막 하다 그만둔 상태라 항상 아쉽습니다.
    저도 전공시킬 생각은 없지만, 울딸은 50번까지 마치게 하려고 해요.
    주변에서 볼때는 보통 30번 치다만 애들이 많고, 본인이 의지가 있으면 나중에 다시 배우던데요.

  • 5. 곧...
    '10.1.31 4:38 PM (110.11.xxx.47)

    아이가 학원가기 지긋지긋해하는 날이 옵니다. 제 경우로 봐선 머지 않았어요...^^;;;
    그때 그냥 미련없이 그만 두시면 됩니다. 정 시간이 안나면 피아노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월, 수, 금 정도로 횟수 조정을 하는 것도 좋을 듯 보이구요.

  • 6. -
    '10.1.31 9:37 PM (58.141.xxx.43)

    아이가 좋아한다면 최대한 계속 치도록 해주세요 전 20대 미혼입니다만,, 저도 7세때부터 5년정도 배웠거든요, 학원에선 전공 시키라고 했는데 저도 어릴때라 잘 모르기도 하고 억지로 다니다가 정 붙은거라,,뭣모르고 엄마 말대로 전공 안할꺼면 그만두라고 해서 피아노 끊었습니다만,,
    지금 피아노 너무 다시 치고 싶고 중고로 다시 피아노 사려고 궁리중이거든요,,
    꼭 전공 시키지 않아도 하나의 자신의 특기가 된다면 그로인해 또다른 길은 하나 더 열리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쓴 말이 좀 추상적이긴 하지만..,

  • 7. 좋아한다면
    '10.1.31 11:43 PM (61.99.xxx.223)

    윗분들이 곧 그만둘거다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전 그 반대입니다~
    저희 애가 초등6올라가는데, 햇수로 4년반정도 쳤습니다.
    체르니 40중에 12번 치고 있고요(댓글달려고 방금 물어봤습니다^^)
    이사가면서 피아노 팔자고 했던 큰애와는 달리, 둘째는 엄마가 돈대주면 끝까지,
    아니 죽을때까지 치고 싶다고 할정도로 피아노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전 제가 집에서 피아노 띵똥거리는 소리를 싫어해서 왠만하면 그만하자라고 조르는데,
    본인은 끝까지 하겠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야마하디지털을 사줬는데, 이어폰끼고 밤에도 치고,
    어떤 땐 그냥 치는데 소리가 정말 근사하더군요.
    본인이 그만하겠다고 할 때까지 배우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4학년이면 어느 정도 자기 할 일은 스스로 챙길 수 있는 나이라고 봅니다. 피아노 학원을 오래다녔으니 그곳에서 나름 자기만의 영역도 있을 것 같고, 그냥 계속 학원 보내시는 것이 개인 레슨하는 것보다 낫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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