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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지간의 사이 어렵네요.
집안엔 제사가 열 번 넘게 있는듯해요. 제사가 많아서 언제쯤이다라고 생각하고 달력에 표시를 안 하게 되더라고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작년인가 언제부터 동서가 먼저 그러더라고요..아이들 땜에 힘드니 서로 음식을 해서 가지고 오자..라고 제안을 하더라고요.
아버님께서는 별로 탐탁해 하지 않으셨어요. 주말이나 명절은 어머님댁에서 하기로 하고요..
그리고 잘 해갔죠. 편해지더라고요. 전은 동서가 먼저 말을 꺼내서 그런지 본인이 해서 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나물을 하기로 하고요.
저를 배려(?)해 주는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동서가 엄지쪽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을 지난 11월에 받았어요.
그 때쯤 그 해 마지막 제사 지내고.. 저도 아이를 갖고 해서 김장 때는 어머니께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
안 가보면 더 찜찜해서 가서 일을 하던 안 하던 가서 얼굴을 내밀게 되었는데 동서는 안 왔더라고요.
수술하고 4주정도 지난 후....였죠.
그리고 이번해의 첫 제사가 며칠있음 오는데,
아버님, 어머님께서 일이 있으셔서 주말에 제사 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준비해 오라는 얘길 남편을 통해서 들었어요.
그래서 탕이나 과일같은 종류도 준비를 해야하나? 해서 전화를 드렸죠.
그랬더니 동서가 손이 아퍼서 전을 못 하니 저보고 사가지고 오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머니께서는 큰마트에 가면 전을 파니 그냥 한접시씩 사서 지내자고 하시는데,
절 떠보는 소리였는지..차마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못 하겠더라고요.
제가 한 접시씩 해서 가지고 간다고..했죠.
그리고 그랬어요. 본인이 못 하면 저 한테 얘길 해서 상의를 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어머니랑 얘기하고 어머니께 저한테 얘길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네요.
자기가 하면 너무 미안하다고......
전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정말 미안하다면 일단은 본인이 이번에 까지 사오던 해 오던 준비를 하고
저와 상의를 해서 바꿔서 하든 해야 할 것 아닌가요??
정말.......은근히 기분이 나쁘네요.
다른 입장에서 보면 동서가 전이래도 해와서 좋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번 상황이 기분이 나쁠뿐이네요.
그렇게 전하는 시어머님도 그렇고.....
저도 애 둘과 홀몸이 아닌 상태에서...요즘에 만사가 귀찮은 상태인데..
제가 은근히 기분 나빠도 되지 않을까요?
동서랑 그리 시시콜콜 얘기하는 사이도 아니고..그냥 만나는 날에만 만나는 경우라..
웬지 제사 때 보면 더 대면대면 해 질 듯 하네요.
1. 큰동서
'10.1.28 10:05 PM (119.149.xxx.117)사실 동서 사이라는게 어머님 입장에서 교통정리를 잘 하실때 유대가 편해지는 것 같아요. 동서가 해오던 음식을 형님 보고 사가지고 오라 하심은 맏며느리에 대한 배려가 조금은 부족하시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동서 보고 사가지고 오라 하셔도 될 것을...
2. 그런거
'10.1.28 10:21 PM (220.88.xxx.254)너무 예민하게 따지지 마세요.
은근히 기분 나빠도 되비않을까요?... 그런거 왜하지요?
뭐에 좋다구요. 동서도 막나가는 사람은 아닌듯하고...
서로 걱정해주고 좋은 감정들 나누자구요.
여자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감싸고 그러면 안되나요?
저도 큰며늘 인데요...
동서들보다 나이도 어리고해서 큰소리 낼 입장도 아니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잘하려고 하니까 서로 스트레스 별로 안받아요.
만나는 날만 만나는 사이고, 맘대로 인연을 끊을수도 없는 사이라
쿨하게 생각하고 좋은 감정으로 살고 싶어서요.3. 근데
'10.1.29 4:39 AM (115.143.xxx.38)동서가 전을 맡았다면서요...그럼 형님한테 사가지고 오라고 하는 건 경우가 아닌거죠....
작은며느리인 동서가 사가야죠.....
그리고...미안해서 직접 말못하고 시어머니한테 전해 달라는게 말이 되나요..??
아무리 미안해도....그럴 상황이면 형님한테 양해를 구하는게 맞죠....
서로 이해하고 감싸는 것도 서로 경우를 지킬 때 얘기죠...
전 원글님 입장이 너무너무 절실하게 이해되는데요...??
그냥 전 ...사가세요....시어머니도 한접시 씩 사오라고 했다면서요...
그 동서 짜증난다 ...지가 신랑하고 마트가서 전 사오면 되지....손이 아프지 발이 아프나요..??
마트도 못가게..??4. 동서가
'10.1.29 4:44 AM (122.35.xxx.43)상황판단을 잘못하네요.
전 명절되면 두분이랑 다 통화해요. 어머니랑 윗형님이랑.
어머니랑은 그냥 소소하게 명절전 인사겸 하고.
윗형님이랑은 머 더해가나 합니다.
전 고기랑 생선 담당이거든요..
이건 시아버지께서 생전에 해주신거죠..
근데 가서 일하는건 똑같아요. 전 재료만 준비해오시지 부치는건 같이 하거든요.
그나마 지금 임신중이라 일할수 있을런지..(제가요..좀 어렵게 가졌어요...오죽하면 지금 자랑할건 배뿐이라고 유세 떠는 중이에요.)
옇든 동서 만나시면 다음부턴 형님한테 말하라고 하세요.
참 어질지 못한 동서네요...5. ...
'10.1.29 9:41 AM (221.138.xxx.39)은근히 기분나빠하기 시작하면 습관됩니다. 평생 지낼 동서 아닙니까
엄지쪽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한 사람은 오죽하겠습니까
동서가 먼저 음식나눠서 하자 해서 시작했고 손 많이 가는 전도 해와서 그동안 편하게 잘 지내왔다면서요. 평소에 동서랑 시시콜콜 이야기하는 사이도 아니었고 무슨 일때 되면 만나는 사이라면서 좀 쿨하게 하셔도 될 것 같은데..한 접시 사가면 되죠.
솔직히..원글님이 먼저..동서가 엄지인대 끊어져서 수술한 것 알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안다면..
..동서에게 먼저 전화해서..요번엔 힘들겠지..그래 내가 한 접시 사서 하지뭐...걱정마..이렇게 할 수 없는지..제 느낌입니다만.....동서가 나쁜 사람같지는 않아보이는데요..
원글님이 너무 책임만 강조하시는데 어째 좀 배려가 부족하고 인색해보입니다.
손위라고 유독 그런신건 아닌가 생각해보세요.6. 흠..
'10.1.29 9:51 AM (202.20.xxx.254)티비도 봐야하고 82도 해야하고 그러면 못읽습니다 -.-
7. 근데
'10.1.29 10:17 AM (222.107.xxx.148)그 동서도 참 융통성이 없네요
그냥 아무말 말고 알아서 사가지고 갔으면 됐을걸.
아무튼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원글님을 위해서라도 정말 미안해서 그랬나보다 해주시는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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