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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심장이 떨려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9층에 사는 쌍둥이네 가족과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게됐어요
근데 쌍둥이중 한명이 없길래 "하나는 어디있냐" 했더니
집에있다고 근데 저도 그때 좀 실수를 한게 혼자 잘있는다는 뜻으로 얘기한다는게
"식구들이 따로 있네요" 라고 헛소릴 한거예요
그때 그 엄마가 저한테" 왜 멀쩡한 남의 가정을 이상하게 만드냐 "면서
엘레베이터에서 막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도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그런말 듣냐고 ㅠㅠ
전 그런뜻은 아니였지만 그 엄마가 기분나빠하길래
실수 했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오늘 엘레베이터에서 만난는데
저한테 막 째려보면서" 자기 신랑이랑 짜고 제가 그런말 한거 다 안다고
하면서 자기가 법적으로 처리할려고 했다
이혼할려고 했다" 고 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예요
저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지 몰라서
그집으로 찾아가서
무슨소리냐 왜 나한테 그런말 하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다 알면서 왜그러냐 하면 횡설수설
심지어 애 방학숙제는 다했냐고 @@@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왜 나한테 그런소리 하냐 했더니
다 알고 있다 자기 신랑이 저한테 다 뒤집어 씌운거 안다
저는 아줌마 남편이랑 이야기 한적도 없다 해도 웃으면서 다 알고 있다
한라인에 살면서 자기가 참고 있는거다 아 놔~~
횡성수설 이야기를 제가 가만히 이야기를 정리해본결과
자기 남편이 저를 시켜서 자기랑 있을때 그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라는 거예요
진짜 계속 말해봐야 저만 이상한 사람 될거 같아서 그냥 내려왔는데
진짜 황당하네요 진짜 뭐 이런 경우가 다있나요
다음에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정말 어떻게 표정관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그 여자 좀 특이하다 했지만 진짜 말을 섞지 말아야 겠어요 ㅠㅠ
1. 별..
'10.1.25 7:21 PM (112.155.xxx.66)정신상태가 살짝 오락가락한 여자 아닌가요..
아니면 그 남편도 좀 이상하거나..
음...2. 다음에는 말도
'10.1.25 7:33 PM (122.128.xxx.82)섞지 마세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네요
3. 흠
'10.1.25 7:34 PM (124.54.xxx.16)뭔가 그 여자분이 남편분 땜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봅니다.
멀쩡한 가정 운운한 걸보면
지금 가정이 멀쩡하진 않은 거 같고요..그걸 덮으려는 듯하네요...
그 뒤에 생각해보니 안그래도 남편이 이상해보였는데 거기 님이 걸려든 거 같고..
정신과 상황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없잖아요....식구들이 따로 있다고?그냥 말을 좀 이상하게 하네 라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지만요..(아고 요즘 심리학 책을 마이 봤더니..)
의식의 흐름이 자꾸 확장되나 봅니다... 님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무시하세요. 아니면 되는 거니까.
그리고 죄송하지만..횡설수설이죠,.. 횡성수설이 아니라......너무 놀라셨나봐요.^^4. 엄지맘
'10.1.25 7:36 PM (123.212.xxx.51)네..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저 오늘 정말 황당하고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어요 ㅠㅠ
답글보니 좀 진정이 되네요5. 아마도
'10.1.25 8:00 PM (112.148.xxx.223)피해망상이나 정신분열적 상황인 거 같아요. 찾아가서 따지지 마세요 그냥 부딪치지 마셔요.
저도 같은 경우를 겪은 적이 있어요 결국 그분은 정신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는데..결론적으로 몇년후에도 그 의심증이 낫지 않더군요.6. 허걱
'10.1.25 8:06 PM (59.86.xxx.107)글만읽어도 어지럽네요...빙글빙글...
7. 가로수
'10.1.25 11:07 PM (221.148.xxx.224)정신분열이 의심되네요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던 어떤 사람을 뷰디풀 마인드라는 영화를 보며
이해를 한 적이 있었어요
요즘은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많이 보여지는것 같아요
사회가 그런가봅니다8. 그말
'10.1.26 1:26 PM (124.49.xxx.81)식구가 따로있다는말도 ...이상한것도 틀린거도 아닌거 같은데...
약간의 유머를 가미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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