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 1 올라가는 딸아이

속상한 엄마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0-01-25 14:37:07
중 1올라가는 딸 아입니다.

야무지거나, 욕심많거나, 악착같은데라곤 정말 없이 그냥 헐렁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부가 아니라, 자기 몸 씻는거부터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이제 몸은 어른이 되어가는 애가 머리를 제대로 못감습니다.

항상 감고 나오면 냄새며, 비듬이며, 고대롭니다.
세수도 대충 하고, 이빨도 검사하다 애 인격을 생각해서 며칠 안하면 정말 기함을 할 정도입니다.

공부로 싸울 일을 참는 것도 정말 기절할 지경인데 ,
이런 기본적인 것 까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니 어디 모자란 애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가, 다른 거 하는거 보면 모자란건 아닌데 왜저렇게 속을 썩이나 싶습니다.

보통 중 1정도 되면 여자애들 야무지게 씻고 나오지 않나요?
공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좀 전에도 머리를 보고 울고 싶은걸 참고 여기다 하소연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면 좀 더 참고,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될지 딸 가지신 엄마들 제발 부탁드려요.
IP : 87.200.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5 3:04 PM (118.220.xxx.165)

    100 프로는 아니어도 본인이 해야죠
    3-4 학년이면 웬만큼 해요 가끔 도와주긴 해도요

    방법을 모르면 몇번 옆에서 도우며 가르치세요

  • 2. 에효
    '10.1.25 3:10 PM (124.54.xxx.12)

    울 딸 얘기네요.. 오늘 82에 저랑 동지분 많네요^^ 위에는 진공청소기 저랑 똑같은 모델 고민하는분 계시고... 아래는 울 딸래미랑 똑같은 딸래미땜에 고민하시고...저도 피곤해서, 간혹가다만 야단칩니다.. 뭐 워쩌겠어요.. 지가 그렇게 타고난걸... 반면에 4학년 올라가는 둘째딸은 일학년때부터 야무지게 닦습디다... 얼굴이 반질반질 광나구요... 큰 딸은 세수를 하고 나와도 눈꼽이 그대로에 머리는 떡진 머리 그대롭디다... 에휴...

  • 3. 이해해요.
    '10.1.25 3:18 PM (112.169.xxx.160)

    저희 딸둘인데...큰아이는 첫애라 주변에서 더
    곱게 기르고 스스로 알아서 하기전에 신발도
    신겨주고 그야말로 눈치라는게 발달하기 힘든
    상황에서 자란아인거죠. 계속 그렇게 길러오면서
    무작정 어느정도 크면 알아서 하겠지...방치되는거죠.

    문제는 할 나이가 되어도 하지 않는거... 원인은
    어려서부터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한건데..놓친부분이
    많아서 그래요. 저희도 첫째 키울때는 감싸고 키운다는
    느낌은 전혀 못갖었는데...
    성실하고 끈기있으나 동작은 역시나 느립니다.
    다시 어릴적으로 돌아갔으면 싶은 맘이죠.

    둘째 초등 1학년때부터 샘께서 아직도 엄마가 씻겨주는 친구들
    있나요? 집에 전화해볼꺼예요. 학교에서 그 한마디 듣고 오더니
    그날부터 혼자 씻더니...지금 4학년되었죠. 자기스스로 모든거
    케어합니다. 집안 정리정돈 저보다 기통차게 해놓습니다.
    테이블위에 잡동사니 하나없게 해놔요.오죽하면 정리정돈
    잘한다고 통지표에 써주었을까요?
    둘째라 눈치도 빠르고 주위에서 커도 어디가서
    자기 몫을 할 아이라고 듣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느린아이 보면 속터집니다.
    저래서 뭐해먹고는 살려나?? 중3되었는데...
    여전히 지 방은 난지도입니다. 양말짝 3켤레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그것도 이쪽에서 한짝...
    책상 안쪽 구석틈에서 한짝~~정말 기암을 합니다.
    습관이고 성격으로 굳은거 같아요. 남자아이같습니다.

    중1이면 무척 예민할때인데...그냥 받아주시는 면도
    있어야해요. 전 아예 아이 방 열고 대청소 시킵니다.
    그때 그때 치우지를 못하니...스스로 정리정돈하고
    걸레질하게 합니다. 아이마다 특성이 다른듯해요.
    화내는건 절대 도움 안되어요.

  • 4. ...
    '10.1.25 3:26 PM (123.109.xxx.49)

    에휴 비슷한 딸 여기도 있어요
    머리 감는거는 독한 샴푸로 바꿔줬구요.
    세수하는거는 이마에 여드름이 한가득 나니까 좀 하더군요
    그 전엔 눈썹위부터는 머리라고 생각하고 세수할땐 안씻었대요. ㅠㅠ
    여드름 전용 비누 따로 사다주니까 이제 이마도 매일 닦아요
    이닦는건 더 지독한 둘째넘땜에 (며칠씩 안닦아서, 정기적으로 무서운 치과샘을 찾아가고있어요 정신교육차원에서) 큰애는 오히려 잘 닦는것처럼 보여서 ㅠㅠㅠ

    자기 몸인데 왜 그럴까요 ㅠㅠㅠㅠ

  • 5. ....
    '10.1.25 4:05 PM (220.121.xxx.244)

    청소에 옷정리 ...해야할일들이 산더미 같은데....
    82보고 있네요
    내맘이 원글님마음인것 같아서 로긴 하게되네요
    이틀에 한번꼴로 인내력 시험중입니다
    울딸 64키로 저 48키로 키도 저보다 더 큽니다
    제가 몸씻기고 머리감기고 그렇게합니다
    제가 안해주면 앵벌이 나가도 믿을것입니다 -.-
    스스로 할수있게 해줘야 되는데 지켜보며 알려줘도 듣질 않습니다
    원글님 맘이 제맘입니다 체력도 안따라가고 넘 힘듭니다

  • 6. 다시 로긴
    '10.1.25 4:50 PM (124.54.xxx.12)

    위에도 답글 달았지만, 조 위에 점 세개님 여드름 전용 비누 어디서 무슨 물건 사서 따님 주셨나요? 울 딸도 이마 여드름 한가득이어서 피부과 갈때마다 2만 5천원씩... 에효... 저도 울 딸 하나 사주게 여드름 전용 비누 좀 알려주세요... 제발 !!!
    저도 40평생 피부과 가서 관리 안해봤는데, 따님 얼굴 안쓰러워 쌩돈 쓰고 있잖아요.. 세수나 좀 깨끗이 하면 안 가도 될 것을...

    근데, 여기 오늘 저랑 비슷한 처지 엄마들 많아서 너무 위로 되는거 있죠? ^^

  • 7. 어쩜
    '10.1.25 6:58 PM (221.140.xxx.194)

    저희딸이랑 똑같아요. 저희딸도 중1 되는데 영 자기꾸임엔 관심이 없어요. 매일 만화만 그리고 보통 여자아이들처럼 이뿐것도 싫어하고 방에 들어가면 폭탄맞은거 같이 방이 엉망진창이구..
    저희 아이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그래두 위안이 되네요.

  • 8. ...
    '10.1.25 8:24 PM (123.109.xxx.49)

    다시 로긴님 이마 여드름 비누요.
    네이처리퍼블릭(NatureRepublic)에서 나온 음...(이름이 길어서 비누 가지러)
    블래미쉬랩 AC세범클리어아크네 클렌저(트리클로카르반) ....이에요. 헥헥~
    자잘한 여드름은 정말 없어지더라구요. (가격은 8000원 넘지 않았어요 )
    저도 40평생, 따님땜에 이런 긴 이름의 '여드름 전용 비누'를 사게 될줄 정말 몰랐어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4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1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4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9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9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5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2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