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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원으로 잘 놀다 왔어요..ㅎㅎ
애들 방학인데,
매일 학원에만 보내고 미안해서
오늘 날씨도 무지 추운데도 아침밥 먹고 "우리 오늘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갈까? "
했더니 애들이 좋다고 난리...
그래서 버스노선
저희집앞에 버스가 대여섯대 지나가는데
그버스노선으로 검색해봤더니
서울역사박물관이 나오네요.
그냥 무작정 아침 먹자마자,
버스 잡아타고 역사박물관앞에서 내렸더니
경희궁이 보이더라구요.
거기 들어가서 구경재밌게 하고, 바로 옆에 역사박물관 들어갔더니
그래도 애들이 좋아할만한 볼거리가 꽤 있더라구요..
거기서 한참을 즐겁게 보고 즐기고
나오니까 시립미술관이 가깝길래 거기 들려서 미술품감상좀 하다가
점심은 햄버거...딱 만원 나오데요..셋이 먹으니..
햄버거로 떼우고..
남은시간은 그근처에 있는 경찰박물관 들려서 재밌게 구경하고 총쏘기 체험도 하고
그리고 다시 버스 집어타고 집으로 왔어요.
오늘, 버스요금 빼고 딱 만원에, 애들하고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애들이 그냥 얼굴이 확 폈네요..ㅋㅋㅋㅋ
자동차 없이 서울시내에서만 버스로 가볼만한데가
이렇게 많을줄 몰랐어요.
앞으론 애들이 가자고 해도 안갈것 같으니 갈수있을때 많이 돌아댕길래요..ㅋㅋ
1. ..
'10.1.22 10:13 PM (125.139.xxx.10)그 행복이 같이 느껴집니다. 차 없을때는 어찌 살았는지 차없이는 움직일 생각도 안하는데 저도 반성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2. 무크
'10.1.22 10:13 PM (124.56.xxx.50)잘 하셨네요 ㅎㅎ
어릴 때 기억하면 엄마 손 잡고 여기저기 다녔던 기억이 참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세요^^3. 짝짝짝
'10.1.22 10:18 PM (120.50.xxx.252)재미있는 하루보내신거 축하드려요
애들맘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4. 애들데리고
'10.1.22 10:19 PM (59.86.xxx.107)원글이>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애들이 그나마 좀 커서 이젠 다닐만 해요..어릴땐 정말 버스타기 힘들었는데
이젠 저먼져 타고 뒤에 타겠지 하고 신경안써도 잘 타고 중심도 잘잡고 서있어요.ㅎㅎㅎ
그리고 노약자석엔 자리가 있어도 죽어도 안앉는것 보고
와..애들이 나보다 낫다...공중도덕 더 잘지키네 하며서 애들한테 하나 배웠네요..^^5. ^^*
'10.1.22 10:19 PM (119.196.xxx.245)아, 예뻐요.
사랑스러운 가족 모습.6. 저도 감사^^
'10.1.22 10:21 PM (211.243.xxx.180)저도 돈은 없고, 애들 어딘가는 데려가고 싶었어요. 님글보니 저도 애들 데리고 내일 가야겠네요. 감사드려요.
7. 우아~
'10.1.22 10:25 PM (211.47.xxx.245)멋진 하루를 보내셨네요.
차도 없고~ 운전면허증도 없는 저희는 항상 버스...
딸내미는 빠방타고 어야갈까?
했더니 버스타고 가자합니다. 흑흑.
역사 박물관이 처음에는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좋았는데
나중에 가니 다 망가지고 분실되어서 아쉽더라구요.
지금은 어떤가요?
경찰박물관이 근처에 있나요?
나중에 한번가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8. 애들데리고
'10.1.22 10:28 PM (59.86.xxx.107)원글이>우와님...
네 ...그근처에 박물관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체험학습하기 참 좋더라구요.
삼성강북병원 근처인데요...농업박물관이먼져 있어요(거기도 참 좋아요)- 좀 올라오면 경찰박물관-그옆에 경희궁- 그옆에 역사박물관- 그리고 경찰박물관 건넛편 맥도날드를 끼고 밑으로 쭉 내려가면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미술관 바로옆은 덕수궁돌담길을 거쳐서 덕수궁이 나와요.
고만고만 조로록 가볼만한데가 붙어있어서 몇시간만에도 잘 즐기다 올수있는 코스였어요.^^9. .
'10.1.22 11:01 PM (122.34.xxx.147)방학 끝나기 전 우리집도 한 번 다녀와야겠네요^^어디 가나 고민이었는데..덕분에 몇군데 재미있게 시간 보낼 수 있겠어요.
10. 맥도날드 삼천원~
'10.1.22 11:30 PM (125.131.xxx.199)요거이 훌륭한 외식메뉴입니다. 울집도 휴일에 종종하는 점심 외식이죠.
아직 둘째가 어려서 네식구 3000원짜리 셋트 3개 시켜 먹습니다!
서울이 괜히 서울이겠어요?? 집밖으로 나서면 볼거리 할거리는 많죠.11. ^^
'10.1.23 12:16 AM (211.196.xxx.141)혜화동 국립과학관도 재미있어요~
12. 어,, 근데요
'10.1.23 12:44 AM (211.38.xxx.250)역사박물관은 무료지만, 시립미술관 입장료는 비싸지 않나요?
13. 서울이 좋아요.ㅎㅎ
'10.1.23 1:04 AM (222.98.xxx.189)완전 부러워요. 서울이 그래서 좋지요.
경복궁 산책하고 그 옆 프랑스 문화원에서 200원짜리 영화보고 500원짜리 원두커피 마시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아래 일본 문화원에서 책도 빌리고 공짜영화도 보고요, 좀 걸어서 인사동 구경도 잘하고 심심하면 탑골 공원 돌아서 죽 아래로 내려와 종로서적도 들르고 배고프면 근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하나 사먹고 창가 지나던 사람 구경하던 시절이 벌써 20년전이네요.
결혼해서 지방으로 내려오니 가까운 곳에 어디 마땅히 애들 데려갈곳이 없어요. 그냥 맨날 도서관만 줄창가요...ㅠ.ㅠ14. 저도부러워요
'10.1.23 1:11 AM (121.151.xxx.154)이런글보면 이래서 서울살아야하는데
서울근처 경기도라도 살아야하는데 하는생각이 들거든요
여기서는 만원으로 그런구경할수없지요
제친구가 하는말이 돈땜에 그런구경못한다는 엄마들
자신들이 게을려서 그런다고 하면서 자신이 이야기하는데
참 그렇더군요
이곳에서 그곳까지는 몇천리이고
이곳에서 갈곳은 도서관과 마트뿐이네요
롯데리아도 맥도널드도 피자헛도 미스터피자도 커피숍도 많은
시내이지만 박물관하나 미술관하나없는 중소도시에 사는 설움이죠
암튼 같은 대한민국인데도 서을과 지방은 하늘과 땅차인것같네요
이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서울가서 살아라하네요15. ㅇㅇ
'10.1.23 4:35 AM (222.251.xxx.64)시립미술관 기획전 말고 상설전은 저렴해요.
16. 짝짝
'10.1.23 3:35 PM (119.67.xxx.242)잘 하셨네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세요^^
다녀보시면 구경할 곳이 아주 많아요~ㅎㅎ17. 일부러
'10.1.23 6:11 PM (61.98.xxx.137)저는 이이들의 초등학교시절에 차 안사고 버텼습니다
대중교통에 걷기로 아이들 극기훈련했지요.
국내 소소한 볼거리는 다 가 보고
지리산, 한라산, 마이산 설악산, 성인봉 정상도 섭렵했습니다.
그리고 중1, 초6말에 차 샀습니다.
둘 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 과 에 들어 갔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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