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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다녀오면 입시에 정말 유리한가요?

예비고맘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0-01-22 12:55:12
오랫만에 대학동창들을 만났습니다.
남편들이 다 대기업이지만, (저도)외벌이에
사는 수준도 비슷해서 오랫동안 그나마 관계가 유지되고 있지요.

한친구는 해외별령받아 제3국에서 살다왔고
이번에 고3되는 아이 강남에서 특례입학 준비하고 있다고 하고,
한친구는 미국교환학생으로 다녀온 큰애가
외고 다닌다하고 작은애도 곧 미국보낼거라고 하네요.

직장 따라 나갔다 오는것은 그렇다치고
(이친구도 아이 교육때문에 자원해서 다녀옴)
   사는 형편 빤한데 미국으로 어학연수시켜준 친구가 참 대단하다 싶더군요.
결과가 좋아서 외고도 간거겠지만,
정말 이싯점에 아직 몇년 있어야 할 우리아이들이
걱정되네요.

  중형 집한채 있고 (수도권)
  주식이며 저축으로 보낼수 있다 치지만,
영어 뿐 아니라 다른 효과도 있어서
다녀오면 좋기야 하겠지만,
다른거 다 포기하고 (연령대가 40대다보니)
중고등때부터 투자를 치열하게 해야 맞는건지 갑자기 회의가 드네요.

아이들 대학때까지 직장에 남아있을지도 의문이고
요즘 대학원에 20대도 거의 공부에 투자하던데,
좋은 특목고 ,대학가기 위해 하는 영어공부와  
시야를 넓히는것도 한몫하는거지만,
촛점을 어디다 두고 교육을 시켜야 할지 여러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보니 진짜 많이 다녀오네요.
전 우리애들 대학가서 일년정도 어학연수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고등학교때 다녀오는게 옳은건지
1,2년으로 영어가 어느정도 완성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론 암기식에 한두달마다 보는 시험에 아이가
아직 적절한 동기부여가 안된 상태에서 억지로 학원에
얽매여 있느니 조금 더 보태 아예 외국경험하는게 나을까 싶기도 합니다.
경험있는분들의 말씀 기다릴게요.
IP : 116.40.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 1:05 PM (114.207.xxx.115)

    부모랑 같이(필수) 외국 나가서 3년 정도 살고 와서 특례로 가는 방법도 요샌 인원수가 많아 아주 힘듭니다.

  • 2. 아마
    '10.1.22 1:18 PM (58.29.xxx.130)

    그렇게 안해도 갈수있었을 똑똑한 애들일거에요,,
    우리아이 학교는 50%이상이 연수 가는데 원래 잘하던 애들이 잘하지,,1-2년 다녀와도 못하는 애들은 못해요,
    부모랑 3년이상 다녀와서 토플 거의 118점 이상 맞으니 어디 내밀 성적되더군요,
    그리고 영어연수 한다고 외고가는거 아닙니다,내신이 엄청 비중높아져서 영어점수로 외고가다가는 바닥깔아줘요,,(영어특기전형이 있긴합니다)
    동기부여 안된상태에서 잘못 연수갔다가는 우리나라 안 오려하고 말끝마다 비교하면서 바람만 잔뜩 드는 경우가 더 많아요

  • 3. 아려서의
    '10.1.22 1:22 PM (222.109.xxx.42)

    경험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내 친구네 군무관으로 장기간 해외 근무하다 큰애 중3, 작은 애 중1때 들어왔는데 국내 아이들 못 따라가 결국 큰애는 대학포기, 둘째도 이번에 수능봤는데 지방의 전문대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그 아이들 한국에서 엄청 빡세게 공부하는 거 적응 못한 것이 외국의 경우는 우리나라처럼 죽자사자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상 우리나라 애들 다 미쳤다고 한다고 저는 같이 미쳐나갈 수 없다고 하더래요.

    적당히 즐기면서 공부하고 사는 것도 그렇게 살기를 바라 힘든 거 전혀 못 참아 해서 결국 군대 보냈는데 가서 몸이 좀 아프니 어떻게 하면 나올까,왜 아빠는 나를 안 빼내 주나 하고 원망만 하더라는데...

    말이 쉽게 경험이지 정말 그걸 거울 삼을 애들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어느 쪽이 더 잘 키우는 것인가는 따로 정답이 있는 거 같지 않아요.

  • 4. 원글
    '10.1.22 1:29 PM (116.40.xxx.63)

    아마 님처럼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외고간 아이는 중학교때 일년인지 이년인지 다녀왔는데,
    내신반영이 안된 영어우수자로 간거 갔더군요.
    올해가 아닌 작년이기에 내신반영 비율이 적었는지 모르지만..
    .................
    주변여건이 그래서 중요한거 같아요.
    그 친구들은 친인척들이 (시누이,시동생애들)
    다녀오니 시집에서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서로 정보주고
    빚을내 교육에 투자해도 (그친구는 대출도 받았다함)
    뭐라 안하는데 우리는 형님네가 형편이 우리보다 못한데다
    울애랑 동갑인 조카까지 있어 쉽게 보내지지가 않았어요.
    그런거 생각하면 굳이 집안눈치 볼거 없이 하고 싶은대로 할수 있는
    환경이 부럽기도 하구요.

  • 5. 음..
    '10.1.22 3:21 PM (121.179.xxx.15)

    입시때문에 잠깐 보낼거라면 보내지 마세요..
    요즘 잠깐 1~2년 다녀온 애들 많아서 크게 가산점 없습니다.....
    차라리 대학 다니면서 본인이 꼭 필요로할때 보내주세요...
    대신 여유가 되신다면 방학 이용해서 해외여행은 보내주면...좋아요..

  • 6. *
    '10.1.22 5:03 PM (96.49.xxx.112)

    어설픈 1년안짝의 연수는
    공부도 아니고 여행도 아니고 뭣도 아니여~ 입니다.

    제가 여기서 숫하게 한국애들 봤는데요, 정말 자기가 영어가 너무 좋고 원해서 온 거 아니면요
    애들끼리 다니면서 한국말하고 공부 별로 안 해요.
    공부해야 된다는 생각은 있어서 맘놓고 여행도 못하고, 기숙학교나 홈스테이 하면서
    그냥 학교나 왔다갔다 하고,, 그냥 그렇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차라리 그 돈이면 여행을 보내세요.
    스스로 생각할 기회도 많아지고, 마음도 머리도 자라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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