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친구 앞니를 부러뜨렸는데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0-01-13 19:12:39
사실 지금 일은 아니고 거의 1년전일입니다.

학교에서 체육시간 끝나고 운동장에서 교실로 들어오다가( 담임선생님말로는  수업시간은 아니고 종 치고 나서라고 하시더군요) 그랬다는데요...

우리 아이 점퍼를 그 아이가 밟고 있어서 왜 내 옷을 밟고 있냐고 했는데,

그 아이가 뭐라고 막 장난을 치면서 도망을 가더래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거기 서!!" 라고 말하면서 점퍼를 던졌는데

점퍼의 자크 부분이  하필이면 아이 앞니에 닿았나봐요

아이의 앞니가 약 2mm 정도 깨져서 떨어졌어요

평소 워낙에 순하고 말썽이 없는 애라서  본인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다친 애는 그냥 있는데 우리 애가 더 펑펑 울고 난리가 났더라고 하더군요


둘다 평소 친하게 잘 지내는 아이였고, 심하게 장난을 치는 애들도 전혀 아니었고요..

선생님께서도 그냥 실수로 일어난 사고니까 부모님끼리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다고해서

그날 제가 그쪽 부모님께 사과드리고 같이 치과에 가서 치료를 했어요

일단 x-ray상으론 별문제가 없는데 혹시 다른 이들도 흔들렸을지 모른다고 해서

교정장치같은 걸 한달정도 하고 앞니를 떼웠는데 50만원을 냈어요

처음에 이틀에 한번씩, 나중엔 일주일에 한번씩 검사받을때마다

저도 항상 가서 늘 죄송하다고 했고요..


거의 한달 반만에 치료는 다 끝났고, 일단은 더이상 할것은 없고

나중에 군대가기전 쯤에 쪽이 떨어지거나하면 다시 떼우거나 심해지면 씌워주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도 둘은 여전히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그럼 10년후쯤에 다시 또 치료를 해줘야하는건가 하는겁니다

그쪽 엄마하고도 치료받는 동안에 잘 지냈고, 더 이상의 말을 하거나 한건 없습니다

각서를 쓰거나 한것도 물론 전혀 없고요

이럴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IP : 125.130.xxx.1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려주세요
    '10.1.13 7:15 PM (125.130.xxx.189)

    아이가 11살때 일이었습니다

  • 2. ...
    '10.1.13 7:22 PM (125.178.xxx.157)

    제 조카는 더 심하게 뿌리근처까지 앞니 두개가 부러졌어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그러지않고 보험회사에 맡기고선 연락도 한번 안합니다.
    언니는 나중에 커서 치료할것 까지 해서 한번에 받아야 하는거라고 했는데 해결이 다 된건지는 아직 못물어봤네요. 나중에 치료할부분에 대해서 견적및 기타사항은 치과에 의뢰해보시고 미리 보상해주시면 될거 같은데요.

  • 3. 알려주세요
    '10.1.13 7:27 PM (125.130.xxx.189)

    저희는 보험이 없고요...
    그럼 이제라도 미리 보상한다고 해야할까요?

  • 4. ...
    '10.1.13 7:34 PM (119.149.xxx.113)

    저희아이가 2년 전 중학교 때 제일 친한친구와장난 치다가 앞니가 부러졌는데 신경까지 손상 되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8년에 한번씩 새로 해야되는것까지 감안해서 위자료를 받아야된다는데요 65세정도까지요 친한친구라 그당시 치료비만 받았네요

  • 5. ..
    '10.1.13 7:34 PM (211.223.xxx.193)

    제 아이가 11살때 앞니 두개가 부러졌어요. 학교에서 어떤 아이가 밀어서 넘어졌지요
    일단 치료비는 학교에서 영수증 떼어다 주고 보험처리 했고
    그 이후로 가끔 떨어져나가면 병원에 가서 표시 안나게 붙이고 와요
    이게 금액이 자꾸 오릅니다.
    저희는 그 도시를 이사나와서 그때 30만원정도 받은것 같은데 치과의사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200만원 정도(지금 10년도 더 지났어요) 받아야 한다고, 성인이 될때까지 치료비 들어가는 비용 판례가 있다고 하더군요.

    거의 한달 반만에 치료는 다 끝났고, 일단은 더이상 할것은 없고
    (제가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다니던 치과와 치과의사 친구말이 성인이 되면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씌워야 한다고 했어요.)

    나중에 군대가기전 쯤에 쪽이 떨어지거나하면 다시 떼우거나 심해지면 씌워주면 된다고 합니다
    (카라멜도 못먹고, 사탕도 못먹고 심지언 앞니로 단단한 것도 깨물어 먹으면 안되요. 그게 군대가기전까지 내구성이 없어요)



    제가 궁금한건 그럼 10년후쯤에 다시 또 치료를 해줘야하는건가 하는겁니다
    (자주 보는 사이시라면 해주셔야지요. 이거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그리고 제 이가 아니라서 붙인쪽만 누렇게 변색이 됩니다.

    아무말이 없더라도 원글님은 원글님 하실 도리라고 생각하셔요.
    우리 아이는 25살 이후에 반영구적(어차피 한번 핻 10년 이상 사용을 못하니) 치료를 해주려고 해요.

    좋은 이웃을 만나신 것 같아요.

  • 6. como
    '10.1.13 7:36 PM (115.137.xxx.162)

    근데 그게 오래된면 새로 붙인이가 누렇게 변색되더라구요. 앞니면 누렇게 된거 보기싫어서 한번씩 다시 해야한다는...

  • 7. 그쪽에서는
    '10.1.13 8:05 PM (124.49.xxx.81)

    돈들일이 많을거 같기는 해요

  • 8.
    '10.1.13 8:17 PM (121.136.xxx.189)

    안전공제 신청 안하셨어요? 개인보험이 없다면 학교안전공제 신청해도 되었을텐데요. 일부러 악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장난치다 일어난 사고는 가해자가 있어도 보험처리 해주지 않나요? 물론 일정부분 제하고 주긴 하지만요.

  • 9. ㅇ어이구...
    '10.1.13 8:38 PM (112.149.xxx.12)

    울 딸래미 그나마 유치가 부러진거니 다행이네요. 그쪽 남자애 부부가 와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만원 주고 갔어요.-_-;;
    그 남자애 자신이 밀지 않았다고 시침 뚝 떼고,,,,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 아이이고, 제가 추적해서 아이데리고 그 집까지 찾아갔습니다.
    저도 참....애가 쌍코피 터져서 울고 들어온 것 까지는 참아주고 그럴수도 있겠지 해도, 치아 두개 덜렁거리고 잇몸은 푸르딩딩하다못해 보라색인거 보고는 눈 뒤집히더군요.

  • 10. 걱정되시겠어요
    '10.1.13 11:07 PM (114.200.xxx.217)

    전 우리 애들이 그런 일은 없지만
    제가 이가 약해서 앞니가 금이 가서 씌웠는데요
    아시는것처럼 처음엔 붙이지만 어찌되었든 나중에는
    씌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 씌운것도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게 아니라
    10~15년 마다 바꿔줘야 하는거더라구요
    게다가 관리가 자칫 소홀해지면
    잇몸색도 푸르딩딩이나 회색빛으로 죽기도하고.....
    아마도 그 부모님이 그로 인해서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
    어느정도까지인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모르겠지만
    아무튼 얼굴에서도 바로 눈에 띄는 곳이라
    저같은 경우는 신경 많이 쓰이더라구요
    잘 판단하셔서 어느정도까지 신경 써 주셔야 할지 정하세요
    그런데 그 아이 부모는 어느정도 받으셔도
    그 아이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병원 다니실때마다 생각 나실거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신경 써 주시니 좋으신 분이네요

  • 11. 혹시
    '10.1.13 11:27 PM (117.53.xxx.4)

    제 아들이 얼마전 친구에게 여튼 같은일을 당했는데요...저는 어린이치과 갔더니 무슨 교정치료부터 얘기하길래 제 단골 평소에 아이 정기적으로 검사하는곳에 갔더니만..당분간 조심하면 괜찮다하더라구요..제 아들은 흔들렸거든요...상대방엄마 극구 같이 치과 가자는거 뭐 치료비 한 몇만원 받기고 그래서 괜찮다했는데..물로 ㄴ전화는 많이 왔지만치료비도 전혀 받지 않았는데 그후에 전혀 그냥 끝이더군요..다만 몇만원이지만 케잌하나라도 인사로 하는게 경우 아닌지 다시 화가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1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6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8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9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8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7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0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7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0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7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9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7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6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2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2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3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5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2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8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7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