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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출퇴근 하시는분 계신가요....

맞벌이...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0-01-13 00:17:39
놓치기 너무 아까운 직장에, 연봉도 남편보다 훨씬 많아 대전으로 6년째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남편 직장은 서울이고, 지방으로는 절대 옮길 수 없는 처지구요, 중학생 아이도 서울에서 공부 너무 잘 하며

지내고 있는데다 남편이 주말부부는 너무 싫어해서 체력 좋은 제가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주중에 하루는 쉴 수 있으니 좀 낫긴 하지만,

이렇게 대전정도까지 출퇴근 하시는분 계신가요.

주위에서 너무너무 힘들겠다, 당장 그만둬라, 몸 상한다, 등등 부정적인 말들만 하시니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 이러다 병이라도 나면 모두 무슨 소용인가 싶고......

모두들 본인이 할만하면 하는거지 뭐 이런걸 물어보나 하시겠지만  객관적인 눈이 필요해서

여쭤봅니다. 이런 사람이 저 하나일까요?

조안들 부탁드립니다....저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IP : 112.169.xxx.2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3 12:30 AM (116.41.xxx.86)

    ktx를 타고도 이동거리 생각하면 하루 4시간인데 체력이 정말 짱이십니다~

  • 2. 행복
    '10.1.13 12:31 AM (59.9.xxx.55)

    단지 생계를 위해서,,먹고살기위해서라면 넘 힘들고 견디기 어렵겠지만....
    자기 만족을 위한 일이라면,, 위에 나열한 조건대로 이사는 절대 안된다면,,
    저라면 감소하겠습니다.

  • 3. 맞벌이...
    '10.1.13 12:37 AM (112.169.xxx.220)

    어떤 조언이든, 감사합니다......

  • 4.
    '10.1.13 12:48 AM (119.64.xxx.217)

    가능하신가요?
    아이가 중학생이라면 어린 분은 아니실텐데 대단하시네요.
    전 서울에서 서울로 한시간 걸려 출근하는것도 피곤해서 주말마다 잠만 자요.
    저희 사무실에 작년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직원이 대전에 부인과 아이들이 있네요.
    맞벌이라 어쩔수없이 주말부부한다더군요. 그 친구는 회사근처에 방얻어 살면서 주말마다 내려갑니다.
    재작년 신랑이 아주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전이었어요.
    신랑이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떨어져 사는건 싫다며 결국 포기했어요.
    남편분 직장이 서울이고 옮길수 없다면 님은 어떠신가요?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어요. 대단하세요.

  • 5. 강하라~
    '10.1.13 12:48 AM (118.223.xxx.63)

    음~ 체력적으로 견딜 수 있다면 다니세요.
    서울안에서도 왕복2시간은 기본이죠.
    자가운전은 힘드구요.
    대중교통 이동거리 생각해서 서울집도 옮길 수 있음 옮기고 다니세요.
    주말부부는 아직 하지 마세요.

  • 6. ..
    '10.1.13 1:46 AM (114.200.xxx.48)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대학 때 분당이며 덕소, 광주에서 학교 다니던 친구들도 있었네요. 물론 학교랑 직장은 좀 다르지만...ktx로 한시간이면 위에 어느 님 말씀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할만하면 그냥 다니시면 될 거 같아요.

  • 7. ..
    '10.1.13 2:04 AM (173.77.xxx.171)

    출퇴근 상황, 근무여건, 가정일 등 더 자세히 써주시면 뭐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지금으로썬 왕복 두시간 거리도 허덕이며 다니던 저로써는 정말 힘드시지 않나 하는 생각만 들어요.
    가족 한명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건 전 반대입니다.

  • 8. ktx
    '10.1.13 2:54 AM (24.111.xxx.147)

    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교통비야 많이 들겠지만요.
    우선 서울집을 ktx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세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면 좋겠죠.
    회사는 ktx역에서 먼가요?

    직장이 서울이라도 대중교통 갈아타고 다니게 되면 시간 꽤 걸리더군요.
    대전역에서 가까운 곳에 직장이 있다면
    서울에서 1시간 걸려 갈아타며 출퇴근 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덜 힘들수 있어요.
    ktx는 앉아서 가고 정확한 시간에 출발, 도착 하니까요.

  • 9. ..
    '10.1.13 3:05 AM (119.67.xxx.14)

    저도 결혼전 직장과 집이 편도 1시간 40분정도 걸렸어요 다른사람들은 힘들겠다 말들 하지만
    체력좋은 저는 정말 다닐만했어요

  • 10. .
    '10.1.13 3:11 AM (124.111.xxx.34)

    저는 님의 글에서 탄탄한 직장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힘드시지만 조금 참으세요. 가급적 아이를 특목고에 입학시키시고 열차역 가까운 서울 브라운스톤이나 이런 아파트 등으로 이사하시는것이 어떨까요?

  • 11. 글쎄요
    '10.1.13 5:25 AM (221.149.xxx.145)

    원글님이 이미 6년째 잘 해오고 계신 일인데 단지 사람들이 말하는 게 무슨 상관인가요?

    체력도 개인차가 크잖아요. 원글님이 관리 잘하시면 될 일이죠. 화이팅입니다.^^

  • 12. ..
    '10.1.13 8:16 AM (219.251.xxx.108)

    교통비가 문제가 아니라면 가능할 것 같아요.
    저도 출퇴근 왕복 4시간 거리 다니고 있어요.
    사실 좀 피곤하지만 견딜만 합니다.

  • 13. 같은서울이라도
    '10.1.13 8:30 AM (112.153.xxx.23)

    같은 서울이라도 왕복 2시간 넘게 걸리는 직장다녔는데요.
    차라리 대전이 낫겠네요.
    이눔의 지하철 앉지도 못하고 1시간넘게 가자면 정말 죽을꺼같았거든요
    기차는 앉아서 잠이라도 자겠지만 --;;
    몸이 괜챦으시다면 할말하다 생각됩니다.

  • 14. 제가
    '10.1.13 9:29 AM (218.55.xxx.2)

    작년 한달반정도 서울서 대전 전민동 까지 출퇴근 했습니다.
    왕복 6시간 정도 걸렸죠..
    사실 서울역에서 대전까지 가는데는 KTX로 얼마 안걸려요.
    (원글님도 아시죠?).
    저희집에서 회사 출근하는데 한시간 걸리는데..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50분 정도 걸리면..정말 빨리 가는 거죠..
    제 경우는 대전역에서 전민동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힘들었지만...
    왕복 6시간을 한달 반 정도 해보니.
    못할것도 없다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글님 집과 직장이 역과 가깝다면 누가 뭐라든 상관없을듯요..

  • 15. 남편이
    '10.1.13 9:55 AM (121.184.xxx.186)

    지난 5개월동안 대전->서울 출근했어요.

    아침에 7시10분 조금 넘어 출근하면 서울역에서 10분 거리인 회사에 8시 50분에 들어갔네요.
    버스타고 20분정도 가도 그렇게 출근할수 있었네요..

    대전-서울은 50분, 또는 1시간이면 KTX 도착해요.
    미리 예매하고 다니던지 정기권 끊으면 개찰구쪽으로 안들어가고 바로 탈수도 있구요.

    변수는 역에서 회사, 역에서 집까지의 거리지요..

  • 16. 원글
    '10.1.13 10:13 AM (112.166.xxx.192)

    조언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힘이 되네요. 여러분의 말씀들과 같은 그런 말을 들으면
    더 참고 다닐 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근무 조건이나 연봉, 성취감 등 여러면에서 놓치기 정말 아까운 직장이라 견뎌보려 했는데
    자꾸 주위에서 말들을 많이 하시니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7. 한국에는
    '10.1.13 10:35 AM (114.164.xxx.156)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너무 많죠.
    원글님이 하실만하니까 지금까지 해 오셨는데 남이 뭐라하건 무슨 상관이세요?
    하던대로 쭈욱 밀고 나가시면됩니다.
    아이도 다 컷겠다, 좋은 직장인데 그깟 왕복4시간정도 출퇴근시간이 뭐가 문제가 되겠어요.
    좀 삐딱하게 생각하면, 그만두라는 분들은 혹시 질투라도 느껴서 그러시는게 아닐까
    느껴질 정도--
    토,일정도 휴무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않아서 좀 아쉽지만 근력운동 좀 신경써서 하시고
    지금 상황을 즐기세요.
    서울에서도 편도 2시간정도 출근하는 분은 적지 않으실거예요.
    화이팅!^^

  • 18.
    '10.1.13 1:33 PM (125.188.xxx.27)

    전 원글님 부럽습니다.
    저도 수도권에서 직장생활 했는데 지하철만 1시간 30분..
    그것도 서서 가야하니..쉬는날은 그야말로 잠탱이..
    KTX면 오히려 더 좋지요..앉아가니...
    직장만 튼튼하다면..계속 하세요..

  • 19. 정말..
    '10.1.14 10:51 PM (203.234.xxx.3)

    서울역 근처시면 대전이 왠만한 경기도보다 낫지 않나요? (회식할 때 좀 그렇겠지만)

    저는 남양주에서 영등포까지 출근에만 2시간 걸렸어요.좀 막히는 날에는 하루에 5시간..

    제 동료 중 한 사람은 용인인데요, 영등포까지 2시간 반 걸린데요.(거기 길이 막힌다고..)
    그래서 천안에 집을 구할까 생각중이라 하대요. 차라리 전철, 기차 타고 움직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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