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향수 버리기 아까워요. 재활용 방법 없을까요?

[붕붕붕꽃향기]

오랫만에 집안정리 하다보니 옛날 향수들 나오네요.
맡아보니 나쁘진 않은거 같지만 지금 뿌리고 다니기엔 아무래도 찝찝해서...

이 향수들을 이용해서 뭔가 좀 색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신발장이나 붙박이장, 옷바구니 등등에 넣어두고 싶은데
용기채 넣어두면 뭐, 냄새가 그닥 날거 같지도 않구요.

왜 록시땅 같은데서 보면 향주머니 나오잖아요.
겨우 1개월 정도 지속되는데 만원이 넘는거 같던데...

재주와 아이디어가 부족한데 혹시 좋은 생각 가지신 분 없나요?!

[통돌이]

세탁할때는 마지막 세탁물에 살짝 아주 살짝 사용하기도 했구요,
걸레빨때 사용하기도 했구요,

다만, 가족끼리도 호불호가 있으니 섬유유연제 향보다도 연한 정도로 사용하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화장솜]

에 향수를 묻혀서 넣어두면 됩니다.
옷장에 넣어두면 옷장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고 ..
서랍에 넣어두면 또 서랍에 퍼지고 그렇겠죠.
전 향수 다 쓰고는, 향 좋은 비누를 넣어두네요..속옷장에..

[전 화장실에서]

냄새날때 아주 가끔 뿌려줘요...

[00]

차안에 방향제 대신 살짝 뿌립니다

[..]

키친타올을 가로세로 5cm정도 되게 접어서 빈 그릇(저는 여름에 사 먹은 블루베리 빈 용기에 담았어요)에 넣어서 물에 적신후에 향수를 흠뻑 뿌려요.
그렇게 해서 화장실에 놓으면 일주일 이상 향이 지속되면서 방향제 노릇 톡톡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