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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며느리의 고민
결국은 시댁 근처가 가격도 맞고 이런저런 여건이 되는데....
그리고 직장맘으로써 어머님 도움도 좀 받을 수 있고요.
(어머님은 저희가 근처로 이사간다고 하면 대대환영 하실게 분명!)
(시댁이 강남중에서 전세값이 좀 싼 곳이라 그나마 갈만해서요..)
그런데 그럴경우
어머님의 잦은 방문.
아무때나 오라가라하는 말씀.
그리고 그만큼 자주 들어야하는 잔소리.
그리고 그 잔소리는 똑같은 이야기를 4-5번씩, 또 며칠동안 반복.
7년전 큰애 낳을때 들었던 이야기를 7년내내 아직도 듣고 있음.
*나는 애비 임신했을 때 볶은 콩 많이 먹었다. 너도 볶은 콩 꼭 챙겨놓고 먹어라.
* 손자가 학원 갈 때 어떤 옷을 입느냐
- 태권도학원 갔다가 도복입고 곧바로 영어학원 가는 모습보고 기겁을 하심.
-- 공부하러 갈 때는 옷 매무새부터 달라야 한다고....)
* 가족예배볼때, 시아버님께서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성경읽도록 시키셨는데
시키는 순서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시키셨다고.. 어머님이 지적하심.
-- 일반적인 사람들이 신경안쓰는 부분까지 굉장히 놀랍게도 신경쓰심.
정자좋고 물좋은 곳 없다는 말도 있듯이..
내가 취해야할 장점을 최대한 취하면서
감수해야 할 것은 감수하는 수밖에 없겠죠....?
조금 무리해서 간신히 강남언저리 학군좋은 곳 갈만한 경제적인 수준인데
막상 이사하려니 시어머님의 간섭이 결정에 영향을 주네요.
요즘 전세가 하도 올라
그곳 아니면... 강남 비슷하게라도 이름붙이고 학군괜찮다는 곳은
갈 수도 없거든요.
그냥 다른 곳에 이사가서 살려니
아이가 학년은 자꾸 올라가고 고민이 많습니다.
1. 답을 알고계시네요
'10.1.3 5:41 AM (115.136.xxx.70)정자좋고 물좋은곳은 없지요. 둘중하나를 선택해야죠.
2. 해라쥬
'10.1.3 8:24 AM (124.216.xxx.189)그냥 뚝 떨어진데 살겠네요
3. ㅎㅎㅎ
'10.1.3 10:09 AM (110.12.xxx.169)그래도 직장맘인데 그만큼 부딪칠 시간이 적잖아요.
시어머니가 괴롭히려고 나쁜이야기나 이간질하는 잔소리 하는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자식들 도움되라는 마음으로 한거니까 알아듣고 고치고 싶은것은 고치고....
아니면 마음 상하지말고 그냥 흘리세요.
나 자신만 해도 성장한 딸 아들이 있는데,
아들은 무슨말을 하면 "알았어요" 하면서 웃으면서 넘어가는데...
딸은 내가 뭐라 한마디만 하면 잔소리 한다고 짜증내니 대화가 안됩니다.
다른집 애들은 보면 지 하고 싶은대로 해도 신경이 안쓰이는데,
내 가족이라 그런지 나 자신도 컨트럴이 안될때가 많아요.
아마 본인도 아이들 키우면서 나도 모르게 한번씩 지적했던 기억이 있을거예요.
그게 부모 마음이고 사랑이다 이렇게 생각해주심 편할거예요.4. 전정말..
'10.1.3 12:52 PM (121.184.xxx.110)결혼6년동안 자가용으로 1시간이내 거리에 살았는데 정말 뚝 떨어진 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들어요.. 가까이 살거나 모시고 사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듯..
적당한 관심과 사랑이 고맙지 일일이 잔소리에 간섭하시면 정말 꼬투리 잡는걸로 생각될때도 있어요.
비슷한 실수를 해도 당신아들 딸들한테 암말씀 안하시고 며느리 한테만 지적하시고 그러시면 은연중에 난 역시 같은 핏줄이 아니라는걸 새삼 느낀답니다.
아무리 좋으신 분들이라도 시부모님은 어려운듯 해요. 저같으면 뚝 떨어져 살겠어요.5. 음..
'10.1.3 7:51 PM (115.41.xxx.254)근데 시어머님이 지적해주시는 부분은 사실 고마운 부분도 있지 않으세요? 다른데 나가서 그런사소한것들 실수하는것보다 지적해주시면 고쳐서 더 나을수있는 부분인것같아서요..
저도 며느리 입장인데, 그런 부분 선생님처럼 말씀해주시면 오히려 감사하더라구요.
가끔 82에서 올라오는 정말 말도안되는 말과행동으로 황당케하시는 시어머님보다는 좋은 분같아요.. 그래두 시어머님의 존재는 아무리 좋으셔서 한없이 어려운 대상이긴 하죠^^ 님의 마음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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