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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간에 인사는 얼마나?

닐리리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0-01-02 23:38:17
사돈간에 전화통화나 만나는 일이 얼마나 잦은가요?
저희 친정에서는 사돈간에는 멀리 지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시고,
시댁에서는 저희집에서 먼저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세요.

친정부모님은 명절때, 시어른들 생신때 간단히 과일상자나 떡 정도 보내시면서
남편과 저에게 시댁어른들께 인사 전하라고만 하시고 따로 전화드리거나 하진 않으시거든요.

그런데 오늘 시아버님이 좀 노골적으로 말씀하시네요.
"사돈간에도 인사를 하고 지내야지...난 너네 시누 시댁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로 인사드린다"
솔직히 시부님이 시누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 전화드린다는걸 못믿겠고,
진짜 그렇게 하신다면 뭐 그런 오바 백만단같은 경우가 다있나 싶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 친정 부모님이 시부모님께 전화로 인사드리는게 도리일까요?
IP : 119.64.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비짱
    '10.1.2 11:51 PM (115.143.xxx.138)

    자주는 아니지만 생신때 명절때 전화드리고...
    친정엄마가 김치도 담아 보내드리고 집에서 먹을 것 있으면 죄다 싸서 새언니네 친정에 저희 시댁에 보내드립니다.
    또 그러면 양쪽에서 이것저것 싸서 저희 친정집에 보내오시구요...ㅎㅎ
    부산이 고향인 새언니네서는 멸치등 수산물을 많이 보내시고..
    저희 시댁에서는 쌀농사를 많이 지셔서 친정에 쌀을 많이 보내주세요.
    저희는 밭농사를 많이 져서 밭에서 나는 온갖 것들을 부산이며 저희 시댁이며 보내시고...
    시댁에서는 맨날 저희 친정에서 뭘 보내시냐고 하시고..
    친정에서는 양쪽 집안에서 뭘 자꾸 보내오신다고 하시고..
    뭐..그냥 그렇게 되서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전화하십니다.
    저는 시댁과 친정이 같은 지역인데 친정엄마께서 장에서 장사하고 계시면
    저희 시어머님께서 오징어 몇마리...요구르트 몇 개 돼지고기 몇 근 이렇게 주고 가신다고 합니다. 그냥 뭔가 큰 게 아니고 그냥 양가에서 마음을 나누시는 게 저는 너무 좋습니다.
    덕분에 좋은 건 저에요..ㅎㅎ 덕분에 시댁에서 이쁨받으니까요...

    도리를 떠나서...친정에서 시댁에 잘하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친정 부모님도 다 저 시댁에서 더 이쁨 받으라고 해주시는 거니까요.

  • 2.
    '10.1.3 12:33 AM (121.135.xxx.212)

    결혼한 지 얼마나 되셨어요. 이것이 집집마다 문화가 달라서 뭐가 옳다고 꼭 집어서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연수가 좀 되셨으면 님이 중간에서 알아서 처리하시면 되는데...

  • 3. ...
    '10.1.3 12:40 AM (59.14.xxx.197)

    저희는 서로서로 무관심으로 지냅니다.
    저는 그게 편해요.

  • 4. 아니...
    '10.1.3 2:02 AM (124.49.xxx.204)

    시누 시부모님한테는 전화드리면서...
    왜 며느리 친정부모님한테는 전화를 기다리는건가요....?? (바라지도 않지만...)
    저희 시댁도 그런편이 거든요....
    친정에서 무조건 먼저 연락을 드려야하는건가요....!!
    저도 그것만 생각하면 열이 받아요...
    시누 시댁식구들은 안보면서...
    저희 친정식구들한테는 사돈대접을 받으려하거든요...
    사돈간에 과일이나....이것저것 왔다갔다해도...
    친정에서 시댁가져오면 전하라고 하고...
    시댁에서 친정으로 갈땐...엄마가 전화를 드리거든요...
    그래서 이젠 엄마도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리구 저희집에 친정엄마가 와있으면...저희 집을 올려고 합니다...
    그럼 저희 엄마와 같이 밥을 차리게 되고...자기들은 가만히 앉아있고...
    신랑시켜서 엄마있을떄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시누집에 시누 시부모님와있으면...가기는 커녕 딸한테 전화도 못하면서...
    (딸하고 하루에 3~5번은 통화해요....)
    딸 시집에 가면 전화안하고....
    아들 처갓집가면 왜 전화를 자꾸 하는건지...
    며느리 친정은 우스운가바요....

  • 5. 참 나
    '10.1.3 8:08 AM (121.144.xxx.212)

    원글님..
    그런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절대..신경도 쓰지 마세요.
    당연 친정에도 말씀드리지 말구요.

    시부모님들도 참...
    궁금하면 먼저 전화 드림 될껄..
    뭘 먼저 전화 안한다고...참...

    명절때..생신때.. 선물 보내드리는데..
    시댁에선. 똑같이 친정에..그리 챙기는지 모르겠네요..

    시누 시댁에 매주 안부 전화나... 하던 대로.. 잘 드리라고 하시고.

    님은 그냥 ....네~ 하고..그냥 건성으로 대답하시고..
    그냥 넘기세요..

  • 6.
    '10.1.3 9:52 AM (58.227.xxx.121)

    원글님 시아버님은 사돈끼리 '서로' 인사를 챙겨야 하는게 아니라
    여자측 집안이 남자측 집안에 문안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그게 대체 어디 풍습인지...
    윗님 말씀대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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