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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신정에 처가에 새해인사 전화 원래 안하는 건가요?
결혼 한지는 5년 되었고, 딸이 하나 있습니다.
저희 남편 결혼해서 지금까지 처가에 새해 안부인사 전화를 안하네요.
저희 친정집이 거리가 먼 지방이라 추석과 설 이외에는 자주 찾아 뵙기 힘들어요. 제가 시부모님과 함께 사니 더더욱....
결혼하고 이문제로 너무 많이 싸워서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사려는 데도 한 번씩 욱하고 치밀어 올 때가 넘 많습니다.
본인은 죽어라 처가일(1년에 처가에 전화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명절때 못내려가는 경우나 전화할까요)에 무관심하면서 제가 시가(시댁이라 표현하고 싶지도않아요) 일에 소홀하거나 놓치는 일 있으면 자세가 안되어 있다느니 하면서 제 속을 다 뒤집어 놓구선...
정말이지 이러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시가와 관련된 모든 행사는 남편알아서 하라고 할려구요. 제사, 부모님 생신, 명절 당신이 주도해서 하라고요. 만일 시부모님이 뭐라하시면 당신이 확실히 바람막이가 되어줘라. 반대로 친정집에서 당신보고 뭐라하면(그럴리도 없지만) 내가 막아주겠다. 이리 말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남편에게 복수(?)할 수 있는좋은 방법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1. ...
'10.1.2 1:57 AM (121.133.xxx.68)친정부모님이 아이들 데려가 먹이고 용도 후하게 주어도 고맙다는 말 전혀 안합니다.
생판 모르는 남이 해줘도 고맙다는 인사정도는 하죠.
앞으로 이런 남들은 결혼하기 더욱 힘들어지는 시대 올겁니다.
시댁이에도 적당이 하시길... 현명하지 못한 남편이네요.2. 에궁~
'10.1.2 2:00 AM (68.4.xxx.111)제가 시가(시댁이라 표현하고 싶지도않아요) 일에 소홀하거나 놓치는 일 있으면 자세가 안되어 있다느니 하면서 라고 할때
"자긴 친정에 문안인사라도 한번 해 보셧나? 나 만큼만 하라그래!" 딱 한번 따끔히 말씀 해 보셧나요?3. 원글
'10.1.2 2:07 AM (180.68.xxx.49)에궁님.
조금 과장해서 한 수백번은 했습니다.
제 남편 매사에 굉장히 합리적인 사람이라 스스로 여깁니다. 실제로 그런 구석이 많은 사람이기도 한데 왜 왜 왜 이부분에서는 이럴까요. 그렇다고 가부장적인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4. 그냥
'10.1.2 2:35 AM (114.204.xxx.189)포기하고 삽니다.
결혼 9년차
설엔 커녕 평상시에도 않합니다.
물론 자기집에도 않합니다.
원래 전화 잘 않하는 사람입니다.
마누라가 죽을정도로 아파서 끙끙 앓아도 전화 않합니다
아이가 아파도 전화 않합니다.
진짜 독한* ㅡㅡ;;
그래도 전화는 않해도 전화하면 잘 받아주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런 사람이려니..하고 삽니다.
대신 저도 이제 시댁에 전화 거의 않합니다
일년에 서너번??5. 제 경우
'10.1.2 3:14 AM (67.248.xxx.1)제 남편은 우리 결혼식기념일, 생일 이런거는 기억하고 뭘 같이 합니다.
저희 친정부모님 생신 기억 못합니다. 명절때도 제가 전화드리자 하면 합니다.
그렇게 가끔 전화해도 (일년에 도대체 몇 번인지) 한번 통화하면 장인,장모님과 30분 정도합니다.
전 성격이 그래서 딱 할 말만 하고 끊는데 우리 남편은 웃으면서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
이미 다 알고 있는 일들 반복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곤 하는데 우리 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세요.
전 그걸로 만족하고 삽니다.
저도 왜 당신은 기억못해? 왜 당신이 직접 전화 않해? 이렇게 말해야 할까요.
그러면 싸움밖에 더 되겠습니까?6. .
'10.1.2 4:57 AM (59.13.xxx.149)원글님 시부모랑 같이 사신다고 하셨죠?
그럼 시부모님들 님수발없이 밥한끼 드시기 힘드신거 아니실텐데 왜 시부모랑 사는 이유로 친정발걸음을 안하세요....
지금부터라도 님의 행동부터 수정하셔야겠습니다.
님이 없다고 밥 굶으면서 지내는일이 생길리도 없는데 왜 눈치를 보시나요....
같이 사는 며느리가 시집식구 우선으로 내일은 뒷전으로 미루면 진짜 딱 그수준이 됩니다.
그냥 당당하고 당연하게 할일 하는것으로 인식하도록 그런날은 다녀오세요.
멀어봤자 한국이고 이틀이면 못갔다올곳 없습니다.
이상하게 핑계대시면서 님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켜서 시집의 종처럼 굴지마세요.
그게 오랜시간 같이 지내면서 관계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예요.
지금 님이 말씀하신 남편에게 알아서 시집일 하라고 하신다면 싸움밖에 해결되는 것은 없어요.
대신에 올해부터는 나도 내부모 생신날에는 꼭 다녀오겠다고 하세요.
일년에 두번인데 명절외에 그정도 친정나들이는 나도 할 권리가 있고 당신도 그럴의무가 있다구요.
집안일 어쩌고 한다면 이틀 집비운다고 시부모가 굶고 지낼리도 없고 남편인 당신도 있는데 그게 무슨 큰 문제겠냐고 하시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올해부터는 꼭 친정부모 생신에 찾아가서 뵙고 오세요.
주말이면 남편동행시키고, 아니고 주중이라 힘든 상황이면 님이 혼자서 다녀오시더라도요.
아이가 어려서 친정나들이 힘들다고 뭐라고 하신다면 그럼 아이를 좀 봐달라고 떳떳하게 시부모에게 말씀하세요.
가장 님에게 덜 속상하고 효과적인 님자신의 위치를 찾는 방법도 될듯싶습니다.
물론 시부모님에게도 이런말을 죄송하다는 식으로 표현하지마시고 당연하게 할일인데 못했으니 올해부터는 그렇게 하겠다고 통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불편하시더라도 이틀정도는 저없이 지내셔야 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가장 큰 해결점은 님 자신이 시집식구들 때문에 피해받는다고 생각하시는 일을 지혜롭게 행하시는겁니다.
당당해지면 함부로 님에게 뭐라고 할수없답니다.7. ...
'10.1.2 8:34 AM (115.86.xxx.110)차라리 편지를 써보심이 어떨까요?
자기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말이죠.
복수한다고 말하면 신경질 내면서 따박따박 말대꾸(?) 하실 성격이면
원글님 복장만 터질지도 모를일이죠.
남자나 여자나 내 친부모가 더 애틋하다..
당신도 그렇겠지..
근데 나도 그렇다. 당신 딸을 생각해봐라.
모시고 사는 시부모도 중요하지만 일년에 2번만나는 내 친정부모...우리 서로가
얼마나 애틋할지 생각이나 해봤냐고.
니딸 시집보내서 일년에 두번겨우만나면 당신은 좋겠냐고.
사위도 자식인데 가끔 안부라도 물어주면 아내가 불효하는 한을 조금이나마 덜겠다고..
윗분말씀대로 적어도 양친 생신때는 다녀오세요.
속으로 싫더라도
못간다 대놓고 말할수 있는 시부모 남편이라면 막장에 가깝지요.8. 통화할래
'10.1.2 1:27 PM (58.141.xxx.215)남편이 시아버지랑 새해 인사한다고 통화할꺼냐고 묻길래"응"하고
통화했습니다.저도 친정에 전화하면서 통화할꺼냐고 물었습니다
남편도 새해 인사하고 애들도 새해 인사드리고^^
옆구리 찔러서 절받았습니다.
억지로라도 가르쳐야 합니다.안하면 평생안하는줄 압니다ㅠㅠ9. !!
'10.1.2 4:44 PM (61.74.xxx.114)원글님이 잘 못 판단하고 계시네요.
님 남편은 굉장히 가부장적이시구요, 전혀 합리적인 분도 아닙니다.
님이 자초한 부분이 큽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길들이셨네요..
님의 부모한테 소홀하면 님도 남편부모한테 소홀히 대하세요..
추석이나 설에 친정에 가시구요.
친정에 전화 한 통도 안 하는 그런 사람 부모를 내가 왜 모시고
사냐고 하시고 분가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세요..
그런 식으로 버릇 고쳐 놓으세요..
왜 그렇게 사시는지 의문....10. __
'10.1.2 10:10 PM (118.47.xxx.102)그냥 여자들도 결혼안하고 돈벌어서 혼자 독립적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야생의 동물들이 짝을 이루지 않고도 잘들 살아가니 이젠 사람도.
왜 이리 피곤하게들 아웅다웅 사는지.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챙기면서 살면되지.
남의 부모는 모시면서 자기 부모는 안챙기는건 또 뭐여...11. 효도는 셀프
'10.1.3 12:28 AM (116.124.xxx.104)라는 명언대로
제 친정 부모님은 내가 챙깁니다...
같이 살아도 님이 챙기세요..
지금까지 친정 가던 횟수보다 배는 더 자주 다니시구요
남편은 놔두고 다니세요
같이 안가는게 더 편해요
전 평일은 친정 부모님 챙기고
주말엔 남편이 시가 가는거 잘 다녀오라고 인사해요12. ..
'10.1.3 11:06 AM (99.7.xxx.39)저 있을땐 양가에 다 안하 더니 - 마누라 믿고
제가 외국에 나와 있으니 알아서 전화 하네요
나이들어 철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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