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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실패..

속상해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0-01-01 23:19:00
다 버려야 할까봐요.

근 이십여년간 겨울마다 만들어 양쪽 부모님들과 나누어 먹기를 잘 해왔는데
올해는 유자 구입부터 잘못된건지
유자를 써는데 즙이 거의 안나오구 또 씨는 무척 많아서
내심 걱정하며 완성을 했는데 ...

새콤 상콤한 맛이 많이 부족하고 설탕을 더 넣어보기도 했지만
오늘도 먹어보니 쓰고 아리네요.

아이구 정말,
당연히 맛있어질거라 생각하고,
추운데서 고생하시는 어떤분께도 담자마자 듬뿍 덜어드리고,
바빠서 이런거 할 시간없는 어떤분께는 친정어머님이랑 나누시라고
두병이나 드렸는데,,

다시 달라고 할수도 없고 ㅠㅠ
창피하고 속상해서 죽겠습니다.
IP : 121.178.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
    '10.1.1 11:27 PM (115.136.xxx.247)

    질문이요.. 씨 다 빼내고 하셨나요? 씨는 다 빼는건데요.

    설탕은 추가로 하셨다고 했고...
    이상하네요. 흠... 좀 시간이 지나면.. 아린맛이 사라지기는해요. 씨를 안 넣으셨다면요.

    저는 올해 처음했는데 잘 되어서...
    특히 배를 넣은게 맛나네요.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 2. 내년에
    '10.1.1 11:29 PM (59.10.xxx.69)

    내년 이맘때 다시 드셔보세요, 쓴맛 없어진 기막히게 향긋한 유자차 드실 수 있어요..버리지 마세요. 저도 작년에 그랬거든요. 혹시 유자 나오자마자 담그신거 아니에요?

    첫유자는 많이 쌉싸름 해요..저도 그래서 11월 중순에 담그거든요

  • 3. 속상해
    '10.1.1 11:47 PM (121.178.xxx.164)

    네,씨는 다 빼내고 했어요.
    정말 첫유자로 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이럴려고 그랬는지 올해는 맘먹고 일찍 담갔답니다. 저 분들이랑 나누려구요.
    11월 초순경에 담갔는데 그댁에선 처음 낸 유자라고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쓰기만 한게아니라 맛이 없네요.
    왜 우리가 유자차~ 하면 딱 떠오르는 그 맛, 그맛이 안난답니다 ㅠㅠㅠㅠ

  • 4. 내년에
    '10.1.1 11:55 PM (59.10.xxx.69)

    정말 저도 속상하네요...^^; 저...작년에 담근 유자차 여기저기 선물 돌리고 집에서ㅕ 먹어보니 뒷맛도 쌉쌀하고 유자과육도 못먹을정도더라구요. 그래도 첫맛은 유자맛이 난거 같은데...암튼, 버리기엔 너무 아까우니 버린셈 치고 1년 지나고 드셔보세요, 밀봉해서 냉장고 넣어두심 될거 같아요. 내년엔 최소한 쌉살한 맛은 사라질테니까요..

    그리고 선물 드린분께 상황 설명을 해 보세요..
    내년에 두고 드셔 보시라고..이번엔 실패한것 같은데 첫유자는 그런 경우가 있더라 하더라고 전화로 잘 말씀드리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누가 담아주면 그 정성만으로도 고마울거 같거든요..

  • 5. 속상해
    '10.1.2 12:14 AM (121.178.xxx.164)

    선물이나 안했으면 그래도 혼자 좀 속상하고 말터인데, 집에만 들어오면 저 유자차때문에
    우울해지고 가슴에 쪼맨한 돌맹이 얹은것처럼 답답했었는데..
    위로해주시고, 방법까지 다 알려주신 맘 따뜻하신 두분 정말 감사합니다.

  • 6. 음....
    '10.1.2 12:47 AM (58.78.xxx.60)

    저도 작년에 담군 우자차가 그랬어요,
    엄청 쓰고 그렇더라구요.
    꿀로 담군거라 더더욱 아까워서 한 해 묵혔는데도 그대로네요.
    아까워 올해도 버리지 못하고 뭘 할까 고민중이예요.
    근데 이건...너무 쌉싸름해서 어디 넣어서 요리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지...

  • 7. 저는
    '10.1.2 1:39 AM (114.206.xxx.2)

    2년전 처음으로 해봤던 유자가 쓴맛이 강해서 아이들이 먹질 않았었어요.
    제가 쓴맛을 참으며 여름에 냉 유자차로 마셔서 없앴는데
    올해는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고 포기했는데 장터에 늦게 판매하는 유자가 있길래 주문했어요. 크기가 귤만한 작은 유자였는데 껍질 안쪽에 붙어있는 흰부분을 다 떼어내가며 담았더니 쓴맛이 전혀 안나는 향긋하고 달콤하기만한 유자차가 만들어졌어요.
    아이들도 잘 먹고요.
    그래서 쓴맛은 역시 속껍질을 벗겨내야 하는건가보다 하고 있네요.

  • 8. 올해처음
    '10.1.2 1:44 AM (121.136.xxx.132)

    담갔는데 흰부분그대로 넣어서 햇는데도 달콤하고 향긋해요.
    애초에 유자를 잘못사신거 아닐까요?
    즙이 별로없는 유자라니~~
    제가 담글때는 썰때부터 즙이 줄줄 나오던데요.

  • 9. 이어서
    '10.1.2 1:44 AM (121.136.xxx.132)

    그래서 담근날 바로 한잔 끓여마셨는데 맛있었어요.

  • 10. ...
    '10.1.2 10:33 AM (220.120.xxx.54)

    저 이번에 생애 처음 유자차 도전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게 되었어요.
    써는거 엄청 힘들던데 제꺼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잘은 모르지만 윗님 말씀터럼 유자 자체가 문제이지 않았나 싶어요.
    유자가 즙이 별로 없었다니...
    저는 장터에 1키로 천원에 파신 분께 샀는데 박스 열면서부터 온집안에 향이 가득 퍼지고 써는데 즙이 넘치게 나왔거든요.
    안에 흰 부분 안떼고 했는데(너무 힘들어서..) 쓴맛 거의 없어요..

  • 11. 예쁜꽃님
    '10.1.2 6:32 PM (221.151.xxx.105)

    처치곤란 유자는 소스에 넣어 드세요
    비빔국수 소스에 넣으시거나 아님 동까스 소스같이 끓이면 더욱 많있답니다
    새콤달콤 ㅅ소스에 넣으세요

  • 12. 장터에서
    '10.1.3 12:31 AM (116.124.xxx.104)

    샀는데..
    잘 못담아서 그런지 ..
    씁쓸하면서.. 유자차 맛이 안나요
    10킬로나 되는걸 냉장고도 자리가 없어 못 넣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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