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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는 솔직하면 독이되는가

어제 연예대상 조회수 : 3,643
작성일 : 2009-12-31 11:32:13
어제 연예대상 후보에 강호동씨에게 신동엽씨가 인터뷰하고.. 솔직하게 대상타고싶다고 하니 그런얘기 하기

어려운데 역시 솔직함이 매력이 강호동씨..어쩌구 했던게 기억나네요.



전 패떳 안봐서.. 유재석이 수상한것에대해 굉장히 의아했고 분노한 강호동팬의입장이긴하지만

어제 엠비씨 수상때부터 강호동이 다른 개그맨들에게 isolation되어있는 느낌이 드는데 좀 강호동씨가

안쓰럽더군요. 솔직히 올해는 유재석씨가 분발해야할 부분이 많았던것같고 강호동씨는 캐릭터상 강하고

고집스러운면이 있지만 프로그램을 개성있고 색다르게 잘 꾸몄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엠본부 무릎팍은

토크쇼의 새로운 장을 펼쳐준 게 아니던가요. 각계 인사들을 불러서그렇게 매끄럽고 독특하게 이야기를

풀어갈수있는 진행자가 강호동씨 외에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왠지 전 주말버라이어티 진행자에게 상을 몰아주고 싶은 방송사들의 소망이 담긴 수여라는 느낌을 받았구요

연예대상에서 대상후보들로 미니인터뷰와 어제 승기군이 했던 음성패러디 등에서 유재석은 추켜올리고 강호동씨 깍아내리는데 팬으로서 좀 화나더라구요..

그런 캐릭터로 방송생활 하면서 유재석씨에 비해 사람들이 싫어하고 질투하는 듯도 하고  비아냥거리는데 유재석이 언제부터 저렇게 모범캐릭터가되었다 싶어 좀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전 사실  재석씨는 사람좋다 바르다 다들 그러는데 그렇기보다 바름과 착함으로 무장한 정말 사회에 잘 적응한 인간처럼 보여요.

이런 생각은 저만 드는걸까요?



어제 연기대상에서 고현정씨 수상소감 솔직하고 진심어리고 개성넘쳐서좋았는데..성이없다는 분들 글을 보니

우리나라는 항상 천편일률적으로 과장되게 눈물짓고 무조건 자신을 낮추고 "송구스럽다 감사하다 죄송하다
제가 잘한게 아니라 다 여러분덕분이다.."
이런 상투적인 말로 대중앞에 서는걸 원하는거 같아요.

솔직한연예인들은 욕먹어야 한다는..솔직함은 다양성의 하나..
솔직하고 개성넘치는 연예인들은 뭔가 모난정이 돌맞는것 같아 맘이 씁쓸합니다.

유재석씨처럼 한국사회에 잘 적응한 그런 사회적 인간상의 엠씨도 필요하지만, 강호동씨같은 진행자도 필요한데
너무 한쪽은 칭찬일색 한쪽은 비난하니 강호동씨가 넘 안됐더라구요.

이번계기로 강호동씨의 솔직함과 강함이 더 다듬어져 대중에게 사랑받는 진행자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네요..



IP : 112.149.xxx.1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가
    '09.12.31 11:41 AM (211.204.xxx.181)

    유재석은칭찬일색이고 강호동은 비난을 받는지..님부터도 유재석비난하고강호동 칭찬하고 있잖아요 그럼 된거지..복잡하게 꼬아서 삐딱하게 보지마시고 걍 있는그대로 보세요..

  • 2. 글쓴
    '09.12.31 11:45 AM (112.149.xxx.172)

    강호동이 그런 얘기듣는건 있는그대로란말씀이신가요? 님 그리고 너무 무섭게 말씀하시네요.

  • 3. 역시
    '09.12.31 11:50 AM (118.32.xxx.173)

    다른건 모르겠고요 강호동은 엠본부 무르팍으로 대상 작년에 받았어요
    그런데 그때보다 더 화제성이 높은것도 아니고 시청률이 높은것도 아니었는데 올해 대상받았으면 아마 엄청 욕먹었을거예요
    유재석도 무한도전으로 어쩌고 하실테지만 온마음과 몸 써서 하는 무한도전과 그저 스튜디오 녹화가 전부인 황금어장이 같다고 볼 수는 없잖아요
    게다가 무도의 공익적인 측면까지 생각한다면 더더욱 유재석이 타는게 맞죠

  • 4. 뭔소리??
    '09.12.31 11:56 AM (211.204.xxx.181)

    전 강호동 안싫어하는데 뭔소리에요?..걍 둘다 인정하자 이거에요..강호동이 그런얘기들어서 팬으로서 속상하면 강호동 얘기만 하면 됩니다..거기에 왜 유재석을 가식으로 끌어내리냐 이말입니다..님글에 있잖아요..그리고 전 올해 무한도전만으로 유재석이 대상타는거 충분하다고 봅니다...만.

  • 5. 공감
    '09.12.31 12:04 PM (210.218.xxx.156)

    고현정 시상소감 첨엔 뭐야 너무 짧잖아 했는데
    소감도 연기인지 모를 일부 연옌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식 없는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줘서 역시 고현정이다 멋지다 생각해요.

    강호동이 수상했으면 했는데..
    참 열심히 하고, 진행도 잘하고,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이란 생각하는데
    강인한 이미지 때문인가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유재석에 비해
    사람들의 동정표를 많이 못얻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강호동이나 유재석 웃으면서도 긴장한 표정들 역력한거 보이고
    강호동 수상했을 때 유재석 씁쓸한 표정 숨기지 못하는거 보면 그냥 보통사람이구나..

  • 6. 부분동감
    '09.12.31 12:34 PM (124.53.xxx.9)

    연예인들 ..누가 상 받든 관심없지만
    <솔직함은 다양성의 하나>라는 표현만큼은 동감합니다.

  • 7. g
    '09.12.31 12:47 PM (211.215.xxx.236)

    패밀리가 떳다 보면 엄청 고생이 많아요

    지방으로 다니면서 자고
    유재석이가 고생을 엄청해서 몸이 안 좋아서

    내년에는 패떳에서 하차한다는 설이 있어요

  • 8. 아니예요.
    '09.12.31 12:50 PM (218.144.xxx.173)

    고현정이 성의없이 말했다는게 아니라 뭔가2% 부족하다는 뜻일거예요.
    전 미실 역을 하면서 고현정이 느꼈던 걸 같이 느끼고 싶었는데.너무나 평이하게 소감을
    말하더라구요.시청율이 40%가 넘었던 드라마의 주역인 만큼 사람들은 고현정의 수상소감에
    다시한번 미실을 느끼고 감동 받길 원했을 뿐. 성의없이 말했다는건 아닐거예요.
    마지막에 '아이들'언급할때 또,아역연기자 '별'이가 상받으러 올라갈때 쳐다보던 고현정의
    눈빛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던데요.
    아마도 사람들은 '미실의 귀환'을 꿈꾸고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미실을 느껴보고 싶은데, 그런 장면이 안나오니까 약간 맥이 빠지던걸요.

  • 9. 솔직히
    '09.12.31 1:28 PM (122.35.xxx.34)

    sbs에서는 스타킹보단 패떳이죠..
    스타킹은 뒷말도 무성하고 잘 안봅니다..

  • 10. 강호동은
    '09.12.31 2:10 PM (112.155.xxx.50)

    진행자로 상 받으려면 사투리 부터 고쳐야죠. 개그맨도 아니고 엠씨로 활약하면서 어쩌면 그렇게 사투리를 고수합니까. 머리가 나빠서 못 고치는 거라면 대상도 기대를 말아야죠.
    저는 강호동 재미도 없고 욕심 많은 것만 보여서 안 봅니다. 무르팍 도사 때 흥미있는 인물 출연 할 때만 제외하고는.

  • 11. ..
    '09.12.31 2:12 PM (218.39.xxx.104)

    강호동씨가 표준말 쓰면 이상할것같고
    그 사람의 개성이 없어져버릴것같은데요..

  • 12. 근데
    '09.12.31 2:42 PM (119.196.xxx.57)

    저 첨 알았어요.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특히 강호동 나오는 프로그램만 열나게 보고 강호동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요...
    강호동 좋아한다고 유재석 싫어하란 법 없는데 이상하게 이렇게 흘러가네요.
    참고로 전 김제동씨가 좋더만요.

  • 13. ..
    '09.12.31 2:49 PM (125.184.xxx.7)

    진행자가 사투리 쓰면 안됩니까.

  • 14. 그래도
    '09.12.31 3:03 PM (124.51.xxx.174)

    나대는 강호동보다 겸손한 유재석이 훨씬 좋다라는..
    입지를 굳히거나 적응력이 뛰어나다 못해 놀라운 건 강호동 아닌가요.
    고깃집 사건도 그렇고..김c 무시하고 은초딩인지 푸딩인지 비비적 거리는거
    보면 솔직히 큰얼굴 징그러운데.............

  • 15. 무르팍
    '09.12.31 3:52 PM (124.197.xxx.94)

    강호동의 무릎팍이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이기는 하나 그건 프로그램 기획자의 자질이지 강호동이 새롭게 창조해낸것 같진 않아요. 오히려 보면서 질문이나 이런것들이..죄송하지만 운동햇던 사람인지라 살짝 깊이가 없달까..저런 질문밖에 못할까 싶은..극히 토크쇼 진행자의 자질면에서는 떨어진다고 생각해왔어요.

  • 16. 오래보다보면
    '09.12.31 4:55 PM (211.217.xxx.1)

    사람의 얼굴에서 성품이 보인다고 하는데요.
    말뿐이더라도 소외될수 있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유재석의 언변은 상을 탈 이유가 됩니다.
    강호동은 꼭대기에 올라보니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 쓰고 있는듯 합니다.
    소리를 많이 지르는 진행을 하니 첨엔 시원시원하다 싶지만 질리게 되잖아요.듣기 싫고..
    유재석은 타인을 높여주면 후에 자신도 높임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실제 보여준 케이스 아닌가 싶습니다.

  • 17. ..
    '10.1.1 2:23 AM (122.35.xxx.49)

    갑자기 왠 사투리 논란....
    '표준어'라는 규정이 있는 나라가 어디있나요?
    사투리로 방송 못하게 하는 아주 옛날옛적 얘기가 생각나네요

  • 18. 내생각
    '10.1.1 9:26 AM (122.35.xxx.37)

    네...
    공식적이고 정상적인 방송 진행자는 특정 지방색이 강한 말을 지속적으로 쓰면 안됩니다.
    표현의 오해도 있을 수 있지만 억양에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한 언어문화권의 표준어를 규정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우리말의 표준어(말과 글에 있어서) 규정은 서울과 그 인근 지방이라고 지역을 특정짓습니다.

    불편한 사실은 특히 전라도 지방의 말을 모태어로 가지고 있는 방송인들은 대부분 방송진출 전에 피똥싸면서 표준어로 바꾸는데 방언을 고수하는 분들은 대부분 경상도 지역출신의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그건 못바꾸는 것이 아니고 안바꾸는 것입니다. 사회문화적 권력구도상 경상도 방언을 쓰는 것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용인되는 편이란 사실이 불편합니다. 특히 남자에 있어서요.

    이경규, 김제동, 강호동(심한 경우) 등이 고수하는 경상도 억양을 대부분의 여성 연예인에게는 찾아 볼 수 없다는 거죠. 김신영은 웃기느라 일부러 사용하는 경우구요.

    방송, 행사 등 공식 언어는 표준어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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