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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내내 조마조마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m연기대상 조회수 : 4,053
작성일 : 2009-12-31 09:08:49
작년에 신동엽 사회 볼때도 신동엽을 재치있고 입담있는 개그맨이라 꽉 믿었던 것에
왕실망을 주더니 엠비씨가 무슨 2관왕도 아니고 올해는 이휘재가 아주 미치게 사회를 보네요.
칠십삼세 되시는 우리 엄마도 보면서 욕이 절로 나온다고...
거 왜 쪼매한 사람이 보면 훨씬 잘할텐데 하더라구요.(김제동을 칭함)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시청자들 맘 편안하게 볼수 있게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고현정씨가 대단히 불편했어요.
무슨 자기가 특별한 사람이 되는양 거만기가 보였어요.
그리고 아무리 이휘재가 깝쳐도 그 자리에서 농담이든 아니든 '미친거 아냐'이말은
품위있다고 생각했던 고현정을 한방에 훅가게 만들더군요.
김남주 인터뷰할때 이휘재씨가 고현정씨 비키라고 다소 쎄게 말했던건
본인이 고현정과 친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그랬는데 내내 고현정씨가 이휘재씨 농담같은걸 표정으로든 말로든 안받아주니 이휘재는 떼쓰는것처럼 되어버리고 급기야 저런 발언도 나오고..
저는 차라리 나름 머리속에 정리해온 김남주의 수상 소감이 훨씬 감동적이였고
그래도 저정도는 준비하고 와야 보는 사람도 마음 안졸이면서 볼수있구나...했네요.
엠비씨는 좀 더 신중하게 엠씨를 선정해야할것 같아요.
IP : 122.100.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12.31 9:18 AM (115.143.xxx.210)

    어느 방송사든 김제동 씨가 사회 봤으면 대박이었을텐데....
    참 아쉽죠. 재능있는 사람도 갖다 못 쓰는 이 더러운 세상!!!

  • 2. --
    '09.12.31 9:18 AM (203.249.xxx.10)

    저 같은 경우는 안웃긴걸 굳이 썰렁하게 저런식으로 깝죽거리며 사회를 볼까,라며
    엠씨를 더 탓했거든요. 왜 시상식에서 이휘재 본인이 고현정과 친한걸 보여주려는걸
    시청자가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번 시도했다가 반응 별루였을때..현명한 엠씨였다면
    보다 산만하지 않은 진행을 하도록 그쪽에 신경을 집중했어야 맞죠.
    김남주씨 수상소감도 매우 감동적이고 좋았지만...그와는 다른 스타일인 고현정씨의
    수상소감이나 하이파이브도 뻔하지 않고 그녀다와서 좋았고요.
    다만 시간때문인지, 감정을 폭발시키려 하려고 한것인지...
    깔끔했던 고현정씨 수상소감을 질질 끌어 요상하게 만든건...그것도 엠씨였다고 보여져서요;;

  • 3. 그런데
    '09.12.31 9:31 AM (59.86.xxx.107)

    원래 개그맨들이 연기대상 엠씨맡는거 다들 힘들어한다네요.
    탤런트들 앞에앉혀놓고 아무리 분위기 유들유들하게 유머러스하게 이끌어보려해도
    다들 뚱~~~~~~~~하게 있어서 참 진행하기 곤란하데요.
    신동엽이 올해 에스비에스 연애대상 진행은 너무 재밌게 잘했는데,
    작년에 엠비씨 연기대상때 욕먹은것도 그런맥락이겠죠.
    뚱한 반응 보이는 탤런트들 앞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것...

    그리고 고현정씨 미친거아냐란 말은..
    저도 보면서 너무 놀랐어요.
    방송사고인줄알고...

  • 4. 저도
    '09.12.31 9:32 AM (110.12.xxx.99)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이휘재의 사회 보는 것 불편해서 그만 보고싶고..
    고현정도 너무 거만?해 보여서 불편했어요.
    아무리 사회자랑 친분을 내세우더라도
    생방송으로 방송 나가고 있는데 "미친것 아냐?" 아무 생각없이 시청하다가
    너무 놀라서 순간적으로 고현정이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현정이나 이휘재나 자기들의 친분 과시하는 걸 왜 무방비 상태의
    시청자가 감내하고 봐야 하는 건가요?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프로다운 면모는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기분좋은 한 해 마무리의 연말 시상식 보다가 이렇게 얼굴 찌푸려보긴 처음입니다.
    진짜 우롱당한 느낌이 들어 둘 다 싫어졌어요.

  • 5. 고현정
    '09.12.31 9:40 AM (121.180.xxx.39)

    썩 좋았던것 같진 않아 보여요. 연예프로에선가 동료들끼리 웃으며 '미친거 아냐?' 남발하며 편한 모습 봤을땐 성격 좋고 사람들과 격의없이 잘 어울리네 생각했죠. 이휘재도 문제였지만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던질말은 아니었다고 보네요. 태도가 시상식에 온 사람치곤 좀 거만함이 엿 보였어요 경솔함도.

  • 6.
    '09.12.31 9:53 AM (110.15.xxx.154)

    어제 엠비씨 연기대상에 오신 연기자분들...특히 선덕여왕팀 어디서 싸우고 왔나했어요.
    표정들도 다들 오기싫은자리 억지로 왔다는듯 뚱~해서는..
    이휘재가 사회를 잘한건아니지만 많이 힘들었을것같아요.

  • 7. 뭐가 거만?
    '09.12.31 10:32 AM (211.206.xxx.116)

    원글님이 트집잡고 싶었나보죠.
    내보기엔 우아하게 앉아서 선덕팀 상타면 열심히
    박수치고 즐거운 표정으로 앉아있더만
    옆에서 줄곧 시비거는 이휘재

  • 8. ^^...
    '09.12.31 10:47 AM (116.45.xxx.49)

    미친거 아냐~는 분장실의 강선생 따라한것 아닌가요? ...

  • 9. ..
    '09.12.31 11:05 AM (210.218.xxx.156)

    고현정과 친분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친분 과시못해 환장한 넘처럼 ㅉ
    김남주는 시상소감도 연기를 하나 했어요..
    미친거 아냐는 그냥 하나의 유행어 같은거라 그리 말했겠죠..
    사실 미쳤다고 생각해서 한 말일 수도 있고.
    어쨌거나 정말 시상식 진행자들 내년부터 아나운서로 다 교체했음 좋겠어요.
    이건 뭐 방송경력 얼마인데 저 정도밖에 안되나 하는 연옌 천지네요..

  • 10. 원글
    '09.12.31 11:25 AM (122.100.xxx.27)

    제가 무슨 고현정씨한테 억하심정이 있다고 트집 잡나요.
    어제 보면서 드는 생각 그대로 적은것뿐인데
    그리고 씹을거리 찾는 사람이 그사람이 품위있다고 말하나요?내 참.
    저 굳이 말하자면 고현정씨 좋아하는 사람이기때문에
    어제 아무리 이휘재가 사리분별 못해도 저런말 할 사람이 아닌데,
    예전(결혼전) 고현정은 김혜수만큼 넓게 받아칠수 있는 사람이였는데 싶어서
    불편하다 그런거지.
    뭘 좀 마음을 읽으려거든 제대로 읽으세요.'뭐가 거만?'님.

  • 11. ..
    '09.12.31 4:12 PM (124.53.xxx.175)

    정말 다들 고현정빠들인가...
    교만.거만 자체 더구만...감싸고 돌지못해서 난리인 분들 많네요.

    고현정 팬들 박그네 지지하는분들 많을것 같아요..맹목적인게..

  • 12. 봉창
    '09.12.31 5:10 PM (114.203.xxx.153)

    웬 박그네 타령??
    전 고현정 연기 잘하고 인간적인 매력 있다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박근혜씨나 여러 맹목적인 집단들 지지 하지 않는데요..

  • 13. 저도
    '09.12.31 9:07 PM (221.138.xxx.17)

    미친거 아냐? 이부분은 방송사고인줄 알았네요.
    저 고현정씨 너무 우아하게 봤었는데, 어제 정말 원글님처럼 한방에 훅 가더군요.

  • 14. 우아?
    '10.1.1 3:29 AM (121.130.xxx.42)

    이혼하고, 봄날까지는 잘 모르겠고
    그 후 '여우야 뭐하니'부터는 우아함 버린 거 같은데요?
    할 말 다 하고 내지르는 그녀가 의외였지만 통쾌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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