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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인데 애들 공부시키시는분
2학년 아이 학습지 시켜 보니, 잘 밀리고, 막상 돈도 너무 아깝고 해서
이번 방학에 내가 시켜보자 하고, 늘 사는 해법 수학 선수학습부터 연산학습지, 그리고 한자를 샀는데
아이와 날마다 지지고 볶고 이러다 공부 싫어하면 어쩌죠?
나름 이해력이 있는 아이라 잘 하는데, 싫증을 잘내는 스타일인데요.
그냥 구몬 한자, 수학 이나 재능 선생님 부를까 날마다 고민이네요.
거기다, 큰아이는 이제 6학년인데, 영어 학원 다니는곳에 수학도 추가해야 하는지
방학만 보냈다가, 다시 엄마가 가르치려구요.
날마다 두 아이 공부시키는데, 목소리만 커지는것 같고,
그런데 진도는 꽤 나가고 있고, 내가 과외비 번다 하고 시키는데, 그냥 작은아이는 학습지 한자정도 시작하고
큰아이도 수학학원 보내야 할까요?
엄마표로 하셔서, 나중에 효과보신분들 계신가요?
근데 다들 학습지는 하던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1. 저기요
'09.12.30 6:51 PM (180.68.xxx.37)시간표를 짜는것이 나은것 같아요. ㄱ계획표안에는 공부시간과 노는시간이 있잖아요. 그냥 공부시키면 흐지부지 양도 안되고 질적으로도 아니고 하루종일 공부한기억만 있어요. 한시간을 어디까지 공부하고 30분 쉬고 게임시간도 주시고 영화다운받아서 같이 보시고 당근과 채찍이 적당히 적절하게 ... 그래도 엄마의 인내심 시험은 늘 있어요. ^^ 학원을 보내도 종합학원이 아닌이상은 방학때 좀 관리해줘야 하는 부분은 있는것 같아요.
2. 맞아요
'09.12.30 7:09 PM (218.238.xxx.146)아이들마다 스타일들이 있는거 같아요.ㅇ
엄마표로도 재밌게 잘 따라오는 아이가있고(여자아이들 경우) 엄마표로는 절대 집중 못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아이와 싸우게 되는 경우는, 결국은 아이의 수준, 이해력이나 학습태도가 엄마 성에 안차서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요.
일단은 아이의 수준부터 엄마가 인정하고, 무리하게 요구하지않는 범위내에서 조금씩 하다보면 될것같은데요..진도는 잘 나가신다하니..
저도 제 아이의 수준을 받아들이고 난 후부터는, 소리가 확 줄어들었어요.
모르는건 모른다해라하고, 아이가 이해할때까지 한가지 문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설명해주니 몇번만에 이해하긴 하더라구요.
우리눈엔 이것도 모르나 답답해보여도, 아이 수준엔 어려울수 있으니깐요.
대신 학습태도 안좋은건 눈물 쏙 나게 야단치니 많이 좋아졌어요.3. 저도
'09.12.30 7:51 PM (124.54.xxx.132)오전에 제아이 공부시키는데 제아이가 아니라, 돈받고 수업하는 아이라 생각해요
그러면 화가 나도 큰소리내지 않고 손도 안올라가요
'내아이가 아니다'라고 주문을 외워요4. 저도
'09.12.30 8:07 PM (221.138.xxx.17)제가 가르치는데, 수시로 우리 아이가 취약한 부분을 생활속에서 문제로 만들어서 재밌게 짚고 넘어가고.. 엄마가 가르치는 최대의 장점이죠. 우리 아이의 취약한 부분을 가장 잘 알고 집중지도 할 수 있다. 단점은 감정콘트롤이 어렵죠. 그런데, 감정 콘트롤이 어려운 것도 사실 애정이 있고 애가 타서 그런거잖아요. ㅎㅎㅎㅎ
저희 아이는 이번에 입학했는데, 1년간 엄마표로 하다보니 어느 정도 습관이 잡혀서 엄마랑 하는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구요. 전 화날때는 화도 내면서 가르칩니다.
저희 학교는 학교차원에서 1학년은 시험이 없었는데, 시험이 있었다면 우리아이의 취약한 부분 즉, 오답노트가 제 머리속에 있으니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시키면 되니 공부시키기 더 좋을 것 같아요. 흠.. 한번에 아이가 이해할 것이라 생각하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가르칠만해요.
아이가 한번해도 모르면 두번하면 되고, 두번해서 모르면 세번하면 되고.
가르치다 보면 우리 아이 수준이 대충 나오는데, 거기에 맞게 가르치고 욕심 안부리면 그렇게 사이 나빠질 일 없어요.
어느순간에는 이런 문제도 풀다니 ..하면서 감격하는 날도 있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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