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처음으로 남편 뺨을 때렸어요
원래 자는 습관이 천장을 바라보며 정면으로 잤는데 배가 제법나와서 인지
이제는 정면 바라보며 자기는 힘이드네요.
그래서 몇 시간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뒤뚱뒤뚱 거리다가 겨우 잠이들었는데
꿈에...
남편이 저희 아부지에게 자꾸 형님, 형님 거리지 뭐예요.
순간 이사람이 정신 빼놓고 장인어른이지 왜 형님이냐고 남편 정신차리라며 등을 한 대 손바닥으로 떄려줬어요.
근데..
신랑이 벌떡 왜 뺨을 떄리냐고...
꿈에서 덜 깬 전 꿈얘기하면서 정신차리라 하고
신랑은 아파죽겠다 하고
꿈에서 등을 친다는게 자고 있던 신랑의 뺨 위치랑 맞아 떨어져서
제 손으로 신랑 뺨을 찰싹 때렸나봐요.
졸려서 비몽사몽인 와중에 신랑한테 미안해서 혼났네요.
엇저녁에 가위 바위 보해서 제가 져서 설거지 제가 했거든요.
신랑이 내가 지면 해줄려고 했는데 함시롱 약올려서 그랬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웃기긴한데
결혼하고 저에게 자상하게 잘하는 신랑인데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요새 배불러서 반찬에 전혀 신경을 안써줬는데
오늘은 반찬 좀 신경써야겠네요.
1. ..
'09.12.30 12:33 PM (121.162.xxx.216)정말 심하게 다투신 줄 알고 놀랐어요.
제 심장 책임지세요^^2. ㅎㅎ
'09.12.30 12:37 PM (59.3.xxx.161)맞아도 싸겠어요.
좋은꿈 많이꾸고 좋은생각 아름다운것 많이보세요.
이쁜 아기로 나올것 같아요.3. ㅋㅋ
'09.12.30 12:40 PM (121.131.xxx.167)저도 임신하고 나서 별 일을 다 겪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ㅋㅋ 전 자다가 일어나서 자기 밉다고 소리소리 질러서, 울 남편 황당한 표정으로 깨난 적도 있었어요. 꿈에서 내 아이스크림 뺏아 먹었다고 제가 난리친 거였는데. ㅋㅋ
참!! 이거 남편 분께 꼭 알려 주세요.
뱃속 아가들은 설거지할 때 나는 물소리를 싫어한데요. 저도 시누이한테 들었는데, 덕분에 저 임신 기간 동안 시댁에서도 설거지 안 하고, 애 낳고 난 지금도 제가 설거지 안 해요.
그 소리가 아기를 예민하게 만드는 소리래요.
(과학적 근거는 따져 볼 필요 없이, 아기가 싫어한다면 아마 설거지 면제되실 듯~ㅋ)4. ㅋㅋㅋ
'09.12.30 12:44 PM (125.180.xxx.29)아가가 물소리 싫어한다구요?~~이거이거 임산부에겐 대박이네요~~
5. ㅋㅋ
'09.12.30 12:51 PM (121.131.xxx.167)저도 도대체 왜 아기가 물소리 싫어하냐고 시누이한테 물어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더 묻지 않고 자기가 고무장갑 껴서리~ 근거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생각해 보면 엄마들이 설거지할 때 기분 좋은 맘으로 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싱크대가 배에 직접 닿기도 하구요.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언뜻 다 큰 어른도 설거지 물소리 시끄럽다고 생각하는데, 아기들은 오죽하겠냐고 남편이 말하더라구요.6. 저
'09.12.30 12:55 PM (211.230.xxx.17)낚인건가요
7. ㅎㅎ
'09.12.30 2:45 PM (115.128.xxx.110)태교잘하시고 예쁜아가 순산하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4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642 |
682283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52 |
682282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56 |
682281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69 |
682280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68 |
682279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500 |
682278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66 |
682277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615 |
682276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66 |
682275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613 |
682274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830 |
682273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120 |
682272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303 |
682271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67 |
682270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115 |
682269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604 |
682268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615 |
682267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75 |
682266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88 |
682265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126 |
682264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42 |
682263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56 |
682262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935 |
682261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67 |
682260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521 |
682259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604 |
682258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508 |
682257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05 |
682256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84 |
682255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