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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학벌이 중요한가요?

궁금맘 조회수 : 10,863
작성일 : 2009-12-29 18:04:42
아들이 대학을 다니다가 고민끝에 이번에 수능을 다시봤습니다 나이로는 4수나이되네요(내년에 23살..)

이곳저곳상담받고 의논한끝에 의대2곳과 한의대1곳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의대는 2곳다 지방의대고

입학점수대도 의대중에서는 좀 낮은 편인것 같아요)

그런데 며칠전에 남편이 의사하는 친구한테 의대진로에 대해서 물어봤데요 근데 그쪽에서 하는말이

지방의대보다는 인서울의대나 소위 말하는 메이저의대(설연가성울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부른다던데..)를 가는게

현직의사로써 보기에도 미래가 더 나아보인다고 의사도 학벌 무시못하는거라고 했다더라구요..


전 의사는 어느 의대든 그냥 나와서 자기 실력 키우고 환자 성심껏보고 그러면 될줄 알았거든요..

솔직히 지금도 뭐가 더 낫다는건지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그거 듣고오더니 남편이 어차피 시작한거 이번에 붙는곳 있다면 걸어두고 내년 수능도 보게해서 더 좋은

의대가는게 낫지않겠냐 이러면서 계속 아들이고 저고 설득하고있네요.. 아들은  과연 지방의대라고

뭐 나쁠게 있을까싶다고하면서도 좀 망설이고 있어요 근데 수능공부한책을 버리지말고 가만 두라는걸

보면 생각은 있는거 같구요 저도 사실 애가 이번에 6월부터 수능준비한거라서 좀더 일찍 결심했다면

혹시나 더 좋은곳 가지 않았을까하는 미련도 남기도 했었던차라서요..

그래도 만약 내년 하면 5수.. 전 1학년입학하는데 24살인거니까 너무 나이가 많지 않나 싶고 반면에 남편은 요즘

의전 때문에 연령대가 높아졌다더라면서 괜찮을거라하고요... 너무 생각해야 하는게 많네요...


합격발표도 아직 안난시점에서 이런 질문드리는게 괜히 김칫국마시는것 같고 그렇지만 심란해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4수나이인데 그냥 지방의대/한의대 붙으면 가는게 나을지 아니면 모르는거지만 한해더해서 최대한 좋은의대

를 가기 위해 더 노력해볼만한 가치가 있을지 궁금해요

별 차이없는거라면 나이도 많은데 그냥 붙는곳 있다면 바로 보내는게 나을것같아서요..


(추신 : 아들이 아직 군대를 안갔다왔는데요 군대문제도 남편이 알아본바로는 5수면 공보의?갈수있다면서 괜찮다

는데 맞나요? 대신 5수면 인턴도 못하고 바로 공보의 가야된다고 그러던데 유급도 하면 안된다하고..

이것도 좀 불이익이 있지않을까싶어서요...)


아시는분들 답변 부탁드릴게요! 결정하지를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정말 의사도 학벌이 중요한건가요...
IP : 121.134.xxx.19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09.12.29 6:11 PM (115.93.xxx.69)

    교수할꺼라면 서울대 아니면 그에 준하는 명문대 나오셔야 하구요.

    정말 이상한 지방대(교수진 별로고, 부속 병원도 작은..) 의대 아니고서야, 졸업하면 비슷비슷하답니다.
    개업을 한다면, 사업수완이 있어야겠지요. 환자보는 능력은 학벌이 좌우하는 것도 아니구요.

    어느 지방의대인지는 모르겠지만... 규모가 너무 작은 곳이라면 다시 한번 재고해 보세요.

  • 2. 개원의
    '09.12.29 6:12 PM (220.87.xxx.142)

    할거면 덜 중요한데 병원에 계시든지 학계에 계실거면 학벌 중요하죠.

  • 3. 제생각에..
    '09.12.29 6:15 PM (180.65.xxx.228)

    의사들도 학벌 중요하다고 봐요.. 주변 사람들 보면.. 서울/수도권엔 특히.. 병원 갈 때 그 의사 어느 대학 나왔나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아주 뛰어나게 실력이 좋다고 소문난 사람이 아니면요.. 우리 동네에도 (일산 **동) 주변 아줌마들 얘기하는 거 보면.. 동네 어느 병원 의사는 어느 대학이고, 어느 의사는 어느 대학이고.. 하며 꽤 학벌 따지면서 병원에 가긴 하더라구요.. 지방은 상대적으로 덜 그런 것 같구요.. 만약 지방대 의대 보내시려면 나중에 개원 할때 그 지방에서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인서울 의대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할테니까요..

  • 4. 제 생각엔...
    '09.12.29 6:16 PM (180.66.xxx.207)

    중요합니다.
    특히 대학병원에 남으려면 sky외에는 힘들겁니다.
    저희 남편도 대학병원에 있지만 50%는 서울대, 30~40% 연고대 그리고 나머지 10%가 그 이외의 대학출신들이더라구요.
    개업의 경우는 의사선생님이 친절하시거나 잘본다고 소문이 나면 괜찮지만
    요즘엔 환자들도 출신학교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 5.
    '09.12.29 6:17 PM (121.144.xxx.212)

    우리나라에서.학벌이 중요하지 않은곳이 어디 있던가요?
    의대로 학벌 중요하더군요.

    단..
    지방에서 자리 잡을꺼면..
    지방국립의대도 괜찮구요.

    서울에서 자리잡거나.. 학교에 남길 바라신다면.. 중요하지요.
    요즘엔..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의대가 생겨서..

    1년 더 하셔서.. 올해보다..확실하게 더 좋은곳 가실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시는게..백번 옳으시겠지요.
    1년 아낄려다..수십년 후회할 수도 있잖아요.

    아는..지인은.. 고대의대나왔는데요..
    서울대 의대에 대해 열등감이 있는거 보고 놀랐답니다.
    고대도 좋은것 같은데도.. 그렇더군요..

  • 6. 중요
    '09.12.29 6:19 PM (221.140.xxx.157)

    중요하다고 봐요..
    동네를 봐도 (전 분당) 누가 어디 의대래..이런말 보통 하거든요. 그리고 지방대 의대 나오면 좀 덜 가는 그런경향이 있어요..만약 개원 하실려면 지방 의대 나온 그 지방에서 하면 모를까..서울이나 이런쪽에서는 학벌 따지지 싶어요.

  • 7. ,
    '09.12.29 6:23 PM (121.131.xxx.116)

    중요합니다.. 개업해도 중요하구요, 학생때도 중요하죠.. 메이저 병원만 환자가 넘쳐나니 지방의대는 환자가 없어 제대로 된 수련을 쌓지 못한다 하더라구요.

  • 8. 의사로써
    '09.12.29 6:27 PM (121.147.xxx.177)

    한마디.

    왜 의사가 될려고 하는지요?
    돈을 벌기 이해서? 그냥 직업이 필요해서? 아픈 사람 보살펴주고 싶어서?

    아들보고 그것부터 생각하라고 하십시요.
    아들의 인생에 너무 많이 끼여들지 마십시요.
    저 한번도 실패하지않고 전문의까지 땃지만, 딱30되더군요.
    의사 생활 평생할수 있지만, 모든 일이 그러하듯 위험을 감수할수 있는 나이가 있고,
    모험이 무서워 지는 나이가 있습니다.
    아드님이 전문의 따면 거의 40(군대까지가면)가까운 나이인데, 아무리 1년이라지만
    지금도 많이 출발선에서 늦었읍니다.

    모험을 두려운 나이에 개업해서 실패하면 사람이 많이 황폐해집니다.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85%정도 개업합니다.
    아픈 사람이 보살피는 직업이라서 좋다면, 어는 의대고 무슨 상관입니까?
    평생 공부해서 따라 가야 하는 것이 의사입니다.

    윗분들 말도 구구절절 옳지만,
    내 환자는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의사의 실력은 학교순이 아닙니다.(본인이 개업후에 부단히 갈고 닦아야합니다)

  • 9. 아니요
    '09.12.29 6:32 PM (58.120.xxx.243)

    전 아니라 생각합니다.
    좋은 의대 나왔다고 좋은의사아니고..거기다가 술기 좋은의사 절대 아니더군요.
    손재주나 어떤 감은 타고 나고 노력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의사라..저도 잘 모른답니다.저도 의사아니고요.
    성품도 좋은걸 좋은 의사라하는지..성격 뭐같아도..능력면에서 뛰어나는게 좋은건지..
    당연 전 능력면이지만..성격이 뭐 같음 문닫더군요.

    학벌 좋으면 좋지만 ...내년에 한번 더 해서 그럴필요까지는 없을듯합니다.
    제 생각엔 교수도 학벌좋다고 다 잘하는것도 아니고.

    개업하면 경영이니 학벌이랑 상관없을듯 합니다.

  • 10. ....
    '09.12.29 6:42 PM (118.221.xxx.41)

    개인병원은 능력도 중요하지만...어느정도는 학벌도 되야죠..아님 숨기고 병원 하든지..의사 학벌이 너무 쳐진다면 그 병원 가기 싫어질듯...

  • 11. 요즘처럼
    '09.12.29 6:44 PM (123.111.xxx.19)

    의대가는 것이 한끝 운 차이라면 서울이든 지방이든 능력차이 있을까 싶네요. 학습능력이 아니고 수련하는 학교의 시설이나 교수의 차이지 학생들은 거기서 거리란 생각입니다. 서울대 의대가는 애들은 운까지 따라 준거구, 지방대 가는 애들은 운이 안따라준 차이 아닐까요? 요즘처럼 의대 성적이 촘촘하게 붙어있다면 말이죠.
    예전처럼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학생들이 워낙 우수한 애들이 가다보니까요.

  • 12. **
    '09.12.29 6:55 PM (112.144.xxx.94)

    지방의대도 서울대 공대보다 높은데,
    앞으로는 더욱 지방의대라고 실력 없다 생각하지는 않을거예요
    4수도 힘들었는데, 또 공부는 너무 지칠 것 같아요
    입학 시키시고, 열심히 하면 모교 교수도 하고,의사도 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요
    꼭 인서울 의대를 나와야 성공하는 삶은 아니잖아요
    이제는 수능 공부는 놓고 대학생활을 활기차게 살도록 격려해 주세요

  • 13. 막내 동생이..
    '09.12.29 7:31 PM (210.181.xxx.85)

    대학 4년 졸업하고 다시 시험쳐서 지방의대 들어가서 페이 닥터 하고 있는데요
    의대 졸업때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인턴 레지턴트 할때 엄청 힘들어 했어요.
    비슷한 연령대도 아니고 5살 이상 적은 선배에게 배워야 했으니..
    작년에 지방의대 합격했는데 등록안하고 연세의대 간다고 바로 삼수 했는데 올해
    시험을 잘 쳤다고 했는데 지방의대 어느곳에도 안정권이 안된다고 하던데..
    잘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욕심이 많으면.. 후회하실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 14. 막내동생이..
    '09.12.29 7:33 PM (210.181.xxx.85)

    작년에 시험친 사람은 우리 아들 친구 이야깁니다.
    쓰다 보니 .. ^ ^

  • 15. 이왕이면
    '09.12.29 8:24 PM (114.203.xxx.52)

    의사도 인지도 높은 학교 나오면 좋습니다.
    앞으로 영리법인 활성화 되어서 대개가 큰 영리병원 월급쟁이가 될 거라면
    이왕이면 간판도 좋은게 좋겠죠.
    명문의대 나오면 교수하는 것도 좋을 거고요.
    선후배 인맥도 두텁고 좋을 거예요.
    하지만 어차피 의사가 되고 싶은 거라면
    명문의대 고집하다가 아예 의사 못되는 것 보다
    (내년에 또 시험본다고 명문의대 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있나요?
    요즘처럼 의대가 과잉으로 고평가된 시대에요.)
    비명문의대라도 나와서 의사 되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런데 왜 의전원은 준비하지 않으셨어요?

  • 16. 수능난이도
    '09.12.29 8:27 PM (59.21.xxx.181)

    수능 난이도가 그때그때 어찌될지모르는데,
    올해 같은 경우도 작년과 많이 달렀다고 들었는데,
    내가 자신있는 과목이 쉽게 나와도 문제고,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기때문에, 심하게 말하면 도박 아닌가요?
    나이도 있는데...
    그러다 다음해에 잘 안풀리게 되서 폐인되는 경우도 봤어요.
    일단은 어디든 확실히 될곳을 지원하시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 17. 친구
    '09.12.29 8:29 PM (220.117.xxx.153)

    남편이 지방대 의대 나왔는데 서울에서 개업못하고 경기도에 개업했어요,,
    인서울 하면 서울 개업이 쉬운데 아니면 정말 친절하고 수완 좋지않은 이상 힘들다고 해요,
    저는 솔직히 의사학벌은 안 보는데 다른 엄마들은 죄르륵 꿰고 있어서 물어보니 병원 벽에 졸업증 걸어놓는다고 하대요???

  • 18.
    '09.12.29 8:36 PM (121.144.xxx.212)

    울 형부도 병원장이신데..
    지방 국립의대 나와서.. 그 지방에서 자리 잡은 케이스예요.
    서울에서 인턴 레지 하고... 삼성의료원 들어가길 그렇게 바랬으나..
    포기하고 내려가셨죠.

    전에 그러시더군요.
    중국?인가 암튼 의사 스카웃? 하는데..
    서울대. 연대.고대.. 세곳 졸업자만..지원 가능하다고..

  • 19. ....
    '09.12.29 8:43 PM (59.20.xxx.63)

    지방의대졸업자들 개업못하면 지방으로 페이닥터로 떠돌던데요. 연봉협상 할때마다 머리찌고 돈벌려고 작은도시로 많이들 가더군요

  • 20. 아무래도.
    '09.12.29 8:49 PM (219.255.xxx.240)

    울 남편이 의사인데요. 지방의대 졸업했어요.
    원래 지방사람이니..그냥 사는곳 국립의대 나왔는데.. 이 주변에서 사는건 괜찮아요.
    아무리 의사들 시작 연령이 늦다고 해도..재수 삼수 다 표시나고 한참은 따라다니더군요.
    일단 자리 잡는데 시간이 걸리니까요. 병원에서 나이많은 인턴 레지던트 별로 안좋아하기도 해요
    서울쪽의 종합병원엔 취업하기에 출신학교랑..서브스페셜을 따져서 쉽지 않구요.
    개업은 서울이든 지방이든 가능해요.
    개업의 성공은 실력이나 학교 보다도.. 외모와.. 돈..언변(화술) 이라고 들 하더군요..
    근데 의사 배출 인원의 대부분이 서울 경기 지방이라서 나중 취업은 지방이 자리가 좀더 많구요.
    그리고.. 학교 좋다고 실력 좋은거 아니라는말 100% 공감합니다.
    주변에 참.. 머리아픈 의사들 많은데.. 인서울 출신들 이 좀..;
    제 친구 지방 안좋은 의대 수석 입학 졸업해서 나중엔 빅3 병원으로 가더니..결국 거기서
    계속 남아 교수 준비하네요.
    자기 하기 나름일거예요.

  • 21. jk
    '09.12.29 9:24 PM (115.138.xxx.245)

    환자들이 첨 와서 잘 치료하느냐 못하느냐를 뭐로 판단할까요?

    제가 자주가는 병원들 대부분이 자기 출신 대학하고 학력 경력과정 다 적혀져 있습니다.
    보고싶지 않아도 보게 됩니다. 작게 적어놓은게 아니라 누구나 다 볼수 있도록 대문짝만하게 병원에 적어놓았더군요.

    물론 대부분 부산대... 서울대 연대나 서울내의 대학은 아예 없음.

    지금도 그럴진데 앞으로 개업하는 의사들이 더 많아지게되면 어떤 순서로 환자들이 의사를 선택할지는 뻔하지 않을지요..
    그 지방에서 개업하지 않는한 힘들지 않을지요..

    의대가 대학차이가 덜하다면 그럼 모두 다 서울대 담에 학비가 저렴한 부산대나 경북대나 전남대를 가지요. 왜 연대나 이대를 가겠습니까?

  • 22. 이왕이면
    '09.12.29 10:08 PM (114.203.xxx.52)

    jk님.
    대학차이가 덜하건 안덜하건
    담에 원하는 명문의대에 붙을 확률이 100프로면 그리 해야죠.
    그게 아닌 다음에야 원하는 의사가 되는 차선책을 선택하는게 맞죠.
    글고 서울의대 다음에 가는 학교에 언제부터 이대의대가 들어갔습니까?

  • 23. 푸하하
    '09.12.29 10:41 PM (58.120.xxx.243)

    지방의대를 왜 무시하시는지요?
    전 예전 행시 출신보다도 더 좋게 쳐줬는데(개인적 호불호지만)...경찰대 이런출신보다도..
    그게 예전일이였는데 요즘은 정말 지방의대가 더 나아요.

    의사가 예전만은 못하지요.
    근데요..제 경운 아버지 제 집안쪽이 거의다 공직인데요.남편이 더 속편하고 저도 좋아요.

    재수해서 명문의대 가면 좋지만..그렇지 못할경우에는요.
    지방의대라고 ..뭐 별로 틀리지 않는듯..

    그리고..학벌과 의사로써의 능력은 정말 틀리고 개업과도 틀립니다.
    전 찬성인데..

  • 24. 의사능력
    '09.12.29 11:02 PM (114.204.xxx.159)

    의사로서의 능력은. 물론 대학 학벌 순이 아닙니다. 대학 학벌은 어차피 고등학교 성적 순이니까요.. 그 오랜 시간 동안.. 대학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대학 학벌과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대학 학벌이.. 즉 고등학교 때 성적 순이.. 여러 가지를 좌우하는 건 틀림이 없습니다.
    그 의사가.. 어느 대학을 나오던.. 정말로 실력이 있다는 건.. 보통 환자들로써는.. 입소문(그것도 100% 믿을 건 못되지요) 말고는.. 아무래도 대학 순으로 의사를 평가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기업에서 직원을 뽑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처럼요..

  • 25. 중요하지만
    '09.12.29 11:27 PM (121.166.xxx.220)

    대학병원에 있는 남편이 인턴채용심사도 하는데( 원글님이 거론하신 중 병원중 하나), 지방
    의대 수석이나 성적 우수한 졸업생은 뽑아도, 성적 나쁜 자기학교 출신은 안뽑는다고 하네요.

  • 26. jk
    '09.12.30 12:17 AM (115.138.xxx.245)

    엥??
    연대의대다음에 그냥 대학이 생각이 안나서 이대 쓴겁니다. 고대쓰기엔 좀 애매해서요.
    다 아시겠지만 고대가 원래 의대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좀 안쳐주는 경향이
    뭐 요새는 그마저도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연대 의대다음에는 그럼 가대가 되나효????

    그냥 지방의대와 수도권의대가 차이가 있다는 뜻이지요. 의대 내에서 말입니다.
    지방의대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지방의대와 수도권의대를 비교해서 그렇다는겁니다.
    의대가 아닌 행시출신 혹은 경찰대 이런것은 비교불가죠. 비교할 필요도 없구요.

    학벌과 의사로서의 능력이 틀린지 아닌지는 알수 없죠. 그냥 개인의 경험으로 한두가지 사례를 말할 뿐이니까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판단하는건 나온 대학을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당연히 지방의대라도 수석이나 성적이 뛰어나면 유리하겠지요.
    근데 그런 특수한 경우와 일반적인 경우를 비교하면 안되지요.

    오늘의 결론
    비교를 하려면 쫌 형평성에 맞게(혹은 비슷한 것들끼리) 비교를 하자!! 입니다.

  • 27. ..
    '09.12.30 2:14 AM (121.136.xxx.56)

    제가 사는 곳은 신도시인데 서울대 출신 의사들은 학부부터 당당하게 표기하는데 지방의대 출신이다 싶은 분들은 외국연수나 종합병원 수련의 경력부터 표기하더군요.
    다 알지만 결국은 의사의 실력이나 친절도로 평가받게 되어 있어요.
    학벌 최고여도 과잉진료로 악명높은 병원도 있고 간단한 것도 오진이 잦아서 파리날리는 병원도 봤어요. 결국 본인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 28. 고대의대다니던
    '09.12.30 4:59 AM (122.35.xxx.43)

    사촌동생이 재수해서 카톨릭의대로 다시 갔답니다.
    고대의대는 그닥 알아주지 않아요.
    병원도 별로 없잖아요.
    지방의대라도 자체 부속병원이 아주 많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로에요.

  • 29.
    '09.12.30 5:22 AM (221.147.xxx.143)

    어떤 직업이건 학벌은 중요합니다.
    의료인은 물론이거니와 법조인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학창시절 공부 잘하는 것과 의사 능력은 별개라고 말씀하시는 분,
    절대 그거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의사건 변호사건 뛰어난 집중력과 사고능력을 요구하는 전공들은요,
    성적 = 능력 입니다.

    전 의사건 변호사건 자격증만 있다고 신뢰하지 않습니다.
    대충 허접이들이 대다수거든요.

    정말 의대 법대(사법연수원)에서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
    다시 말해 이쪽 방면으로 머리가 트이고 적성이 맞는 사람은 극소수니까요.

    의사 자격증 시험이야 그쪽 전공을 하고 몇년 공부하다 보면 웬만하면 다 땁니다.
    (사법연수원 들어갔다 해서 전부 법조인으로서 똑똑한건 아니기도 하고요)
    근데 그 중에서도 유난히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잘 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이들이 진짜배기들이죠.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병원이라면 대학병원 급에 남거나 해서 우선적으론 교수 쪽으로 가죠.
    법조인들이라면 (요즘 추세로는) 대형로펌으로 많이들 가고요.
    (예전엔 성적 순으로 판사-검사-변호사였지만, 요즘처럼 대형로펌의 연봉이
    억대가 넘어가는 시대에선 돈때문이라도 판검사로 안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솔직히 전 그렇습니다.
    그저 그런 동네 병원 의사보다 대학병원 레지던트들이 훨씬 더 똑똑하고 능력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유명한 대학병원 등에서 레지던트 자리 따내는 건
    개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니까요.
    정말 의과대학은 물론 인턴 과정에서도 날고 기는 사람들이 가는 자리지요.
    성적 안되고 능력 없으면 좋은 레지 자리는 따내지도 못합니다.

    한마디로, 동네에서 갈 데 없어서 개원이나 하는 의사들과는 급이 다릅니다.
    경력에 상관 없이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의사나 변호사 등은 한번 그 분야에서 꼴찌 수준이면 대부분은 만년 꼴찌 수준입니다.
    거의 나아지지 않습니다.
    허구헌날 그 수준이죠.
    의과대학이나 연수원에서 바닥이었는데 그 분야로 사회 나와서 일취월장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 30.
    '09.12.30 5:54 AM (98.110.xxx.166)

    대학으로 가시려면 하벌 아주 중요.
    개업의라면 서울대나 조대[조선의대]나 거기서 거깁니다.
    이마에 대학졸업장 부치고 개업하는거 아니고요.
    예전엔 인 서울 의대도 서울대와 한대 극과 극이었죠.
    지금은 점수 몇점차로 갈라지고요.
    에전 지방 국립의대도 서울대 버금가는 점수 많이 들어갔고요.
    요즘은 전국 의대가 평준화되어, 서울 의대나 지방 의대나 정말 점수 몇점 차이랍니다.

    어디던 합격되면, 아이 적성에 맞다면 상관없어요.

  • 31.
    '09.12.30 6:05 AM (98.110.xxx.166)

    원글과 상관없는 야기지만,
    위에 '펜님'은 학벌,의사, 미국 아이비 리그에 대해 자격지심 똘딩이가 가심에 꽉 박힌분 같습니다.
    의사,변호사 사회에서는 꼴찌란 말도 쓰지 않고 만년꼴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래 자기가 가 보지 못한 우월한 집단에 대해서 험담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그 직업군을 아주 사모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그런 직업군이면 절대 그렇게 말합지 않죠.
    내가 상대를 존경해주면 , 상대방 역시 나를 저절로 존경해 준다는.
    내가 상대를 깔보고 무시하면 상대 역시 나를 깔본다는.

    동네병원 전문의들, 거의 대학이나 대형 병원 수련의 과정 거치고 전문의 따서 개업전선에 뛰어 듭니다.
    소수는 그런 과정 점프하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병원 간판 보면 압니다.
    펜님 댓글만 보면 열폭이란 말이 딱이라는.

  • 32.
    '09.12.30 7:02 AM (221.147.xxx.143)

    음 ( 98.110.106.xxx >>>

    아이피가 슬쩍 눈에 익은데, 전에 미국 어쩌고 댓글에서 잘난척 하던 쭉정이 아니었나~? 풋.

    한마디만 해주고 싶군.
    댁이 안가본 분야라서 지금같은 소리가 나온다는 거.

    "꼴찌" 란 말 당연히 안쓰지.
    지들도 쫀심이 있는데 쓸 리가 있나.
    같은 분야에 있는데 대놓고 자기 직업 깍아내리는 말 할 리는 더더욱 없고.

    하지만 그 쪽에 몸 담았고 몸 담고 있는 사람은 다 알~지~
    내가 무슨 소리 했는지. 후후후.

    동네병원 전문의들 수련 과정 안거쳤다는 게 아니라,
    아무나 유명 대학병원 레지 자리에 갈 수가 없다는 뜻이라네!
    원한다고 지원 과에서 다 불러주는 법은 더더더더군다나 없고!!!

    주변에 의사도 없고 변호사도 없고 본인이 해본적은 더더욱 없으니
    내가 하는 말은 하나도 몰겠지? ㅉㅉ

    그저 "펜" 이 꼴보기 싫으니 말꼬리나 붙잡고 늘어졌지. 으휴. 한심이~

  • 33. 펜님이
    '09.12.30 9:12 AM (65.94.xxx.232)

    말씀을 좀 예쁘지않게 해서 그렇지 틀린 소리는 없어요
    구구절절이 맞는 말들인데..

  • 34. ...
    '09.12.30 9:17 AM (116.126.xxx.30)

    제가 지방 사는 사람이라서...
    이런 부분에 둔해서 그런걸까요..
    지금 사는 광역시이고...
    여기 있는 대학 중에 의대가 있는 대학이 4개 정도 됩니다...
    그리고 개인 병원 가 보면 대부분의 의사가 이 지역 대학 출신 의사들이구요....
    그리고 정말 어쩌다 서울지역 의사 한두명씩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지역 의과대학 출신인데...
    솔직히 진짜 큰병 나서 수술하지 않는 이상 일반 병원에 개인 진료받아서 가는 이상...
    대학 레벨 보다는 그 의사라 얼만큼 실력이 뛰어난가를 더 보는것 같은데요...
    동네에 이비인 후과 두곳이 있는데 한곳은 서울대 출신이고 한곳은 지방의대 출신의사입니다.
    근데 동네 아이 엄마들도 그렇고 서울대 출신이 잘하나고 그 쪽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한테 잘 맞고 나 한테 잘 맞는 의사 찾아서 가지 의사 학교 보고 병원을 정하진 않아요...
    정말 이동네도 좀 별나다 싶은 동네인데 또 이런 부분에서는 학벌 전혀 따지지 않고 나한테 맞으면 그만이거든요...
    저도 별로....
    그냥 개업 의사로 준비할꺼라면...
    그렇게 크게 문제 되는가 싶은데 서울쪽은또 이 부분이 정말 다른가 보네요....

  • 35.
    '09.12.30 9:28 AM (61.32.xxx.50)

    그 지역에서 기반을 잡으신다면 지방 국립의대도 무난히 인정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사촌오빠가 인서울 의대가 불안하다고 지방국립의대갔습니다.
    인턴, 레지던트를 세브란스에서 했었어요. 빽으로 밀어서리..
    그 안에서 엄청 무시당했답니다. 구두닦고, 잔신부름은 양반이랍니다.
    뉴하트에서의 반전은 없다구요.

  • 36. 흠..
    '09.12.30 9:41 AM (112.148.xxx.28)

    제 시동생이 지방의대 나와 경기도에서 개업했는데 조금 밀리는 느낌 받는다더라구요. 설대, 연대 출신은 아예 학교 로고를 간판에 떡~하니 붙여놓잖아요. 그 사이에서 맨숭맨숭한 간판 달면 그 외 대학출신이구나...느낌 받는것 같다고...괜한 자격지심일수도 있겠지만 그들 사회에서도 나름 서열? 비슷한게 있는 모양이더군요. 시동생 같은 학교 친구들은 다 그 지방에서 개업했는데 잘만 나가는걸 보면 대도시의 무한경쟁에서 학벌은 무시할 수 없나봐요. 그냥 그 지방에서 개업할거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해요. 그렇지만 어쩌면 평생이 될지 모를 세월을 단지 그 지방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지방에 내려 가 사는 것에 아쉬움이 없을까요?
    제 아들 친구는 울의 갔는데 엄청 답답해 하더라구요.
    다 사람 나름이겠죠...하여간 행복한 고민중이시군요...

  • 37. 이번 댓글중엔
    '09.12.30 9:47 AM (121.166.xxx.183)

    펜님(첫댓글)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요^^

    어느 분야나 그 분야에서 최고를 가늠하는 척도는 실력이지만, 그 실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되기 전에는 학벌이나 경력및 성적으로 실력을 판단할 수 밖에 없겠죠.

    물론, 위의 다른 댓글들의 얘기들도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건대,
    원글님의 아들이 의사가 되고자하는 궁극적인 목표에 따라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로서 환자치료에 쓰임받고 싶은 목표라면, 어느 학교를 나오든 다 의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어느 의대냐가 중요하지 않을거고...

    단순 개원이 목적이 아니고, 종합병원이나 햑교에 남고싶은 경우라면,
    어느 대학을 가느냐가 일차적으로 중요할테고,이차적으로는 지방대학이라 하더라도 그곳에서 최고의 성적을 유지해서 수련과정만큼은 메이저 병원에서 할 수 있게끔 피나는 노력을 해야할거구요....

    어느 분야에서나 모두가 원하는 최고의 자리에 근접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경쟁과 실력검증을 거쳐야만 하는데,
    단순하게 손재주가 좋다든가 학벌이 좋다는 이유로만 뽑히는게 아니라, 모두 다~ 뛰어나야 하고, 하나라도 처지는게 있는 경우엔 그 갭을 뛰어넘을 만큼의 독보적인 실력(검증된)이 필요한거겠죠.(지방대출신이라면, 그곳에서 수석이라도 해야, 메이저급 병원 어플라이라도 가능할겁니다..물론 기피전공과에 지원한다면 별개의 문제가 되는거고, 마이너로 살다가도 대박나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리고, 의사세계에서도 학벌은 꼬리표 같은 거지만, 현재까지는 메이저 의대와 지방의대가 성적차가 심했을때 들어간 의사들 얘기이고,
    지금처럼 한끝차이로 입학한 의대생들은 이다음에 그 만큼의 배려는 받게 되겠죠....한가지, 어떤 수련과정을 거치느냐가 더 중요해지므로,피나는 노력으로 메이져병원으로 인턴,레지던트 진출하게끔 노력하셔야겠지요^^

    아드님이 판단하실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38. 의대
    '09.12.30 9:58 AM (119.70.xxx.34)

    의대6년,전공의 과정5년,군대3,하면 빠른 출발은 아닌데 의대는 유급이 많아요. 심한 경우50%를 시켜요(1-6년동안).레지던트 돌때도 나이 많은 사람 싫어해요.(요즘 의전 출신들 전공의 과정 받지 않고 개업하는 분들 많음). 앞으로 15년후의 의사들의 전망 밝지 않습니다.또 내년에 메이저 의과대학에 된다는 보장은 있으신지요. 그냥 합격하면 그리로 보내세요.(저희 딸이 올해 의대졸업반입니다)

  • 39. 이번 댓글중엔
    '09.12.30 10:08 AM (121.166.xxx.183)

    한가지, 지방의대라 하더라도 지방 국립대의 존재감은 아직까지도 대단합니다..
    특정분야에선 전국 탑으로 인정받는 곳과 의사샘들이 계신걸로 알구요...
    그건 예전에는 서울 메이저의대 다음으로는 지방국립대 의대를 우선으로 쳤던지라, 경북대,전남대,부산대등 지방국립대 의대들은,서울대, 연대,카톨릭대 다음 성적의 학생들이 지원했었기에(때론 연대의대 갈 성적의 학생들도 지방국립대의대 갔죠^^), 그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했고, 그 우수한 인재들이 그 학교들의 명성을 높였기 때문이죠..

    의사들도 자신들이 의대에 입학했을 당시의 의대 성적들을 다 꿰고 있기때문에, 어느 학교출신들이 어느 성적대라는거 기본으로 깔고 삽니다(마음속에)..(과거의 경우라면, 경북대출신이 중대의대 출신보다 더 나았죠^^)

    물론 입학후의 배움과정과 수련과정이 중요한데, 메이저급 의대가 지방의대보다 시설이나 교수진, 수련과정이 더 좋으면 좋았지 못할게 하나도 없으니, 실력차이가 점점 난다고 할 수 밖에요.(똑같은 학생 데려다 놓아도 안좋은 수련과정 거치면 더 안좋아질수 밖에 없는데, 실력차가 약간이라도 나는 애들 데려다놓고 좋은 과정 거치게 되면,그것도 6년~10년 지나다보면 실력차가 점점 벌어질 수 밖에요^^)
    그렇다고 의사세계가 뭐 천재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다 공부와 수련과정을 통해 실력이 쌓이는 거니...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요..

    다만, 개원은, 의사로서의 실력보다는 경영이 더 좌지우지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솔직히 면허 가지고 하는 장사 아닌가요?)

  • 40. 이번 댓글중엔
    '09.12.30 10:37 AM (121.166.xxx.183)

    자꾸 댓글 달게 되어 좀...ㅠ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재수 다시 해도 메이저급 의대 갈 보장이 없다면, 그냥 지방의대 보내시고, 그곳에서 수석할 수 있게끔 노력하시고,,,
    학교에 남고 싶으면, 출신학교에서는 출신학교졸업생에 대해 배려해주니 그쪽으로 뚫으시면 될거구요,
    서울 메이저 병원으로의 진출 원하시면, 역시 탑의 성적을 유지해서, 메이저병원에서 수련하시고,기회를 엿보시면 되는데(이때는 학벌에서 밀릴 각오를 하셔야 할테고.....그래도 실력이 좋으면 가르치는 사람이 다 감안해서 판단해줍니다..그래도 의사들이 정직한 편인 것 같아요), ,,, 서울,수도권에서 개업하시려면, 메이저병원에서 수련했다고 간판에 내거시는게 유리하고...
    지방에서(그 대학이 위치한) 개업하실거면, 그냥 편안하게 대학 다니시고, 출신학교 병원에서 수련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들이 기피하는 과에 가시게 된다면, 메이저급 병원에서도 살아남을 확률이 조금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본인이 원하느냐가 문제지만)^^

    참, 좋은 의대 입학한다고 다 보장되는 것도 절대 아니예요...거기에선 수석까진 안해도 지방대 수석보다 대우를 받는 것 뿐이지, 그곳에서도 서열(성적)이 존재하고, 그 순서대로 전공 택하고 수련병원 결정되거든요..좋은 대학 나와도 성적 안좋으면, 작은 병원에서 수련하는 경우도 많아요......물론, 어느 분야에서나 실력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는 존재하죠^^(ex,,아버지가 병원장이라면,메이저병원 진료부장이라면???)

    결국 자리잡기 전까진 경쟁의 연속이죠...단계별로...

    하지만, 의사가 되어 의술을 베풀고 싶은 소망을 가진 분이라면,
    어느 곳에 있든 만족하면서 살수있지 않을까요???그런 능력(의술)을 갖추고 베풀수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요^^

  • 41.
    '09.12.30 10:40 AM (211.198.xxx.65)

    내년에 23살+의대6년(유급없다는 가정하에)+인턴1년+레지던트4년
    +공보의 또는 군의관 3년 --> 37살이 되어야 제 앞가림 하게 됩니다.
    근데 재수해서 성공하면 38살이니 괜찮은데
    재수해서 성공하지 못하면 40가까이...
    이거 생각해 보시고요.
    또 어차피 교수까지 생각하거나 하는 것 아니라면
    지방의대도 좋은데 단 지방의대 중에서도 정말 기준미달 학교 있습니다.
    이름값이 안좋아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대학병원도 없는 그런 학교요.
    그런 학교는 좀 피하셔야 해요.

    의사들 사이에서도 당연히 명문의대 출신을 부러워하고 존경하고 그럽니다.
    그렇지만 일단 전문의 따고 개업의 또는 일반 종합병원 봉직의 등
    의사로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그냥 같은 의사로 보지 그걸로 무시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속으로 뭐라고 할지언정 절대로 그런 것 없습니다.

    또 군대문제요.
    인턴 못하고 바로 공보의 가는게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몰라요.
    인턴하게 되면 공보의 또는 군의관 가게 되는데
    인턴하고 군의관 가면 전문의 딴 군의관들 보다
    고생 훨씬 더 많이 합니다.
    레지던트 시험 공부할 시간도 없을 걸요.

  • 42. 의사
    '09.12.30 12:37 PM (180.66.xxx.21)

    로서,, 저도 의대에 늦게 입학했어요. 현역과 5살정도 차이났지요. 제가 대학졸업하고 들어갔으니.. 그리고 인서울 의대 졸업했습니다. 들어와보니 의대생이라도 참 천차만별입니다. 저도 나름 성실하고 머리도 좋다고 얘기들으며 살아왔지만, 이곳엔 정말 전 평균치? 혹은 평범중에 평범가 아닐까 혹은 평범도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자문을 몇번씩 했습니다. 밖에서 봤을땐 똑같이 의사되는거라 생각하겠지만 안에 들어와보면 현역,재수,삼수이상, 편입, 재외국민입학전형에 따라서.. (학교생활에선 차이가없다 느낄지 몰라도) 병원수련받을때 고스란히 고려대상이 됩니다. 덤으로 선볼때 조차두요.. 그래서, 아드님이 운좋게 내년에 인서울 의대에 들어가신다해도.. 제가 보았을때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수석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의대는 정말 노력해서 과평균하기도 참 어려운 곳입니다.) 메이저병원에 좋은과에들어가긴 어렵다 싶구요. 정말 천재같은 현역,조기졸업출신 아이들이 거의 1등을 하기때문에 몇수해서 간 아드님이 그 0.001%의 천재가 되리라 확언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는, 의대내에 학벌은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건널수없는 강이죠.서울대와 연대 카대 성대 사이엔 또 엄청난 간극이 존재합니다. (서울대는 거의 신이죠. 그러나 서울의대생도 성적안좋으면 잘풀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님 아들처럼 나이가 많은경우 지방의대들어가셔서 갈고닦으셔서 수도권에 개원하는게 가장 현실적으로 성공가능성 높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의전원 얘기도 하셨는데.. 의전원출신들 병원사이에선 quality떨어진다고 암암리에 다 소문나있습니다. 레지던트 지원때도 불리할것이고,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의대생 사시에서 차별받을것입니다. 의전원애들있으니 나이먹은거 흠아닐거다? 절대 그렇지 않고 같이 차별 받는다가 현실입니다.

  • 43. ...
    '09.12.30 12:45 PM (119.201.xxx.117)

    당연히... 지방의대 지금 가시는게 낫죠...
    한해재수하는거 좋은의대 들어갈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것 떄문에 1년 소비하는게 넘 아깝잖아요...
    서울에도 의대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도 심하고... 페이도 지방보다 작다고 들었어요..
    물론 병원에 스텝으로 남거나 하려면... 서울에 있는 병원이 유리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나오셔서 개원하실거면 더군다나 지방에 근거지를 두고 계시다면 굳이 서울갈 필요없다고 봐요...
    의사들 사이에서도 자기 아들이 의대 나오면 자랑거리입니다..
    아마 그 친구의사분도 내심 부러워하고 있을거에요..
    요새 지방의대도 하늘에 별따기에요.

  • 44.
    '09.12.30 12:47 PM (58.120.xxx.243)

    이거 무쓴..미쿡 같은소리..
    여기 한국입니다.
    대학 레지던트..따고...보드 따고..개원합니다.

    가끔 일반의 분들이 개업하긴 하지만....거의 전문의들이 개업합니다.
    펜님 무슨소린지???

    대학에 남으시는분들 이야긴가요???

    제 주위에 지방의대분들이 많아선지 몰라도..대학에 남으시는 분들중..아주 똑똑한 분들도 많습니다만.
    톱에다가...능력도 1등이지만..애 줄줄이 ..시골에 부모님 마누라 놀고 이럼..개원가로 가십니다.
    의사라고 눈도 높고 이런데 언제까지 펠로 줄줄에다 교수자리 기다리나요?

    대부분이 와이프들이 닥터일 경우는 여유있게 기다립니다.
    그래도 사람이란게 운이 안되어서 자리가 안나서 결국 개원가로 가기도 하고요.

    개원해선 말 그대로 능력이 뛰어나셔서...아니면 말그대로 경영이지요?돈은 순위가 없어요.그러니 꼴찌란 말도 없고 만년꼴찌도 없습니다.

    동문에선 또..개원해서 일어선분들도..힘피고..또 어떤분은 말년에 동창회에 운동회에 아들들 죽..같은 동문이거나 의대 쪽으로 보낸분들 힘핍니다.

    미국엔 레지던트아니고 일반의들이 개원을 많이 하니...전문의가 더욱 빛나니..가정의 보다 다들 미국가저 레지던트 하려는 경향이 요즘 열품이 문거 아닌가요?

    여기 한국입니다.미국 아니고요.

    지방의대라도 어짜피 우수한 분들이 옵니다.솔직히 머리 좋지요.
    근데 머리 좋다고..그 의술의 능력들이 다 빛나는거는 아니란겁니다.
    각기 자기 분야가 있으니..

    깊은 분야를 잘하시는 분들도 ..주로 대학쪽에서 밥먹고 평생것만 하지만..일차 진단적인 것엔 전 지방의 중소병원에서 만물상식으로 하시던 분들도 진단에선 뛰어나신듯 합니다.

  • 45. 우리나라
    '09.12.30 1:14 PM (221.163.xxx.101)

    학벌 문제 없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서울대 아니면 다..똑같이 취급하는 서울의대.
    서울의대 보내시는 것아니시면..그냥 지방의대 가셔도 사실 무관합니다.
    서울에서 전임의나 전공의할때 서울대 아닌 다른 대학은 다 똑같이 취급받는데요.

  • 46.
    '09.12.30 1:20 PM (125.183.xxx.152)

    지방인데.. 여기 의대가 두군데 있는데,,,
    이곳에는 거의 한곳의 의대가 터를 잡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곳에 나온 의대생들은
    다른 지방으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 인식이 그렇던데..

  • 47.
    '09.12.30 1:36 PM (98.109.xxx.191)

    연대출신 울남친, 맨날 설대의대 못들어간게 후회라고 씁쓸해 하던데..

  • 48. ..
    '09.12.30 2:48 PM (112.152.xxx.46)

    연대의대담에 이대의대??? 연대의대담에 고대의대이죠 고대의대들어가는 커트라인을 보면 알수있어요 ,연대의대담에 학교네임벨류가잇기에 고대의대가 연대쪽보다는 점수가 조금 낮지만 그래도 상당히 고급 수재들이 들어갑니다

  • 49. 서울때빼고는 무릎꿇
    '09.12.30 3:04 PM (115.178.xxx.61)

    전 의사들이 의사고시볼때 환자역할을하는사람을 연기지도하는 선생님왈 서울대의대생만 정확히 무슨병인지 잡아내고 나머지 대학들은 점수 엉망진창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 점수차이가 1~2점차이가 아니고 서울대의대가 90점이면 나머지대학은 50점수준이라고 하네요. 연대의대던 고대의대던 말입니다.

    그말듣고는 그래서 사람들이 서울대병원가고 서울대나온 의사 찾는구나 싶었어요.

    무릎팍도사 안철수님말이 생각나네요. 효율성으로 보면 본인은 인생에 실패한 사람이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픈일을 찾는 시간은 소중한 시간이라구요.. 나이생각마시고 나중에 후회없게 아드님이 원할때까지 공부하시고 대학가시길..

  • 50. 제 생각은
    '09.12.30 3:44 PM (163.152.xxx.7)

    일단 원글님 아드님은 그냥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슬프지만 나이 한 살이라도 더 들 수록 머리도 굳고, 센스도 떨어지게 됩니다.
    저도 경험담이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차피 다들 우수한 아이들 모아 놓은 집단에서 작은 차이도 크게 느껴지는데, 나이는 더하지요.
    한 두 살이라면 몰라도 4살 씩 차이나면 더더욱.
    의대 시절 학업 성적도 나이 많을 수록 상위권 비율이 줄고,
    인턴 레지던트 생활은 눈치, 센스가 반인데, 역시 한 살이라도 어린 아이가 뛰어날 수 밖에요..
    나이 들수록 고된 일, 힘든 일이 한 살이라도 많을 수록 힘에 부치고 하기 싫어져요..
    그게 다 티가 나고, 인턴 성적에 반영되고, 병원에 소문이 나게 되지요..

    인턴 끝나고 과를 정할 때, 나이 많은 사람 안 뽑으려고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인기있는 과 못 갈 확률 높은 편이지요..
    의전원도 마찬가지로 나이 많으니 싫어합니다.
    더군다나 군대를 다녀와서 인턴 레지던트 한다면 나이는 더더욱 많아져서, 그 갭을 메우기 어려울 겁니다.
    한 번이라도 낙제 안 하기 사실 어렵구요..

    대학병원에 남으려면, 큰 병원 취업하려면 좋은 대학 가는 게 좋겠지만
    전체 의사 중 대학 병원, 큰 병원 의사들 수는 적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개업의예요..
    지방대학이라도 그 지역에서 개업하는 데는 전혀 무리 없습니다.
    서울 의대 출신도 요새는 서울 의사 수가 포화 상태라 지방으로 지방으로 내려가는 추세인걸요.

    그냥 다니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 51. 학교에..
    '09.12.30 5:25 PM (115.21.xxx.90)

    학교병원에 남고 싶으면 서울대를 나와야 합니다.
    sky대라고 하는 데 대학병원에서는 sky없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sky없습니다.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왠만한 대학병원에 있는 과장선생님들~
    다~ 서울대 출신입니다.
    연대세브란스만 본교출신이 좀 있을까?
    나머지는 서울대 출신이 다 채우고요
    가~끔 서울대 출신이 아닌분들이
    가뭄에 콩나듷이 가~끔 계신답니다.
    그러니 의대가 적성에 맞고
    학교병원에 남을 게 아니라면 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 52. 괜찮은듯
    '09.12.30 5:40 PM (110.9.xxx.34)

    저의 남편이 지방대 의대를 나와 수련은 서울에서 했지만 지방에서 개업하고 있습니다
    이 직업도 전만 못하지만 아드님 나이로 보면 학교에 남기는 나이가 많으신것 같고
    전문의 따시면 개업을 해야 할것같은데

    어디서 병원을 하든 선생님의 인성과 노력이 있다면 성공한다고 봅니다
    학부 졸업하시고 전문의 따기 까지 길지 않은 시간동안 뒷바라지 잘하셔야겠네요

    열심히 하셔서 낙제하지 마시고 전문의 따신후에 군에 가시면되요
    저희는 레지던트때 결혼을 해서 군에까지 다녀왔어요

    스카이나와 대학교수하시는 형님 보다 저희가 편안하게 살고 베풀면서 살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 저의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지방이라 아쉬운것 빼고는 괜찮습니다

    부디 합격하여
    존경받는 의사가 되세요

  • 53. 어디
    '09.12.30 6:09 PM (114.203.xxx.226)

    대학을 나오느냐도 문제지만 나중에 졸업하고 어디서 의사생활을 하느냐도
    중요해요. 지방에서 살거면 그 지방 의대 나오는 게 제일 좋구요 ^^
    의대 보내세요 어디든 보내시고 나머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세요
    가셔서 공부 제일 잘하시면 서울로도 오실 수 있어요 ^^

  • 54. 의대
    '09.12.31 8:26 AM (119.70.xxx.34)

    입시를 치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대입시는 컷트라인에서 동점자(20-50) 수두룩합니다. 올처럼 수능점수가 좋을 때에는 더하죠. 수석과 마지막 후보까지의 차는 수능2점정도.....

  • 55. 원글
    '09.12.31 2:02 PM (121.134.xxx.197)

    답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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