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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비빔밥 서 영국 같은 신랑자리..

나라면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09-12-28 18:20:19
요즘 주말 드라마 보석 비빔밥 보고 있는데요
서 영국 캐릭터가 젠틀하고 멋있잖아요
거의 완벽남에 가깝게 작가가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점잖고, 진지하고, 무게있고, 배려많고,
거기다 효심까지....또 부잣집 아들에...

비취랑 사귀는 사이인데
시어머니자리가 치매가 걸렸어요..
그래서 남자가 여자를 말없이 떠났었구요
그러다 너무 힘들어 다시 여자에게 돌아와 사실대로 말하고
치매걸린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고 그랬더라구요

시어머니자리가 비취를 이뻐라 하는것 같던데
알츠하이머가 상태가 더 나빠지는건 당연한 일인데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거기다 동생들끼리도 사귀고 있어서...
어찌될려는지...작가가 어찌 풀어갈지 궁금해요...

그런데 여러분 같으면
서영국 같은 남자랑 사귀게 된다면
어머니 병에도 상관없이 결혼하실건가요..?

결혼 10년 넘은 주부 입장에서 볼 때
쉬운일은 아닌것 같은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 그런 입장에 처한다면
남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어머니도 모시게 될까 싶어서요..
어머니 병원에 따로 모시고 뵈러가고 이럴것 같지 않아요..
서 로마씨나 영국씨 캐릭터로 봐서는요
어쨋든 집에서 모시려고 할것 같은데...
어머니가 젊어서 55세?

그냥 드라마 보면서
나라면 어쨋을까 ? 잠시 생각하게 되네요
IP : 77.99.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12.28 10:07 PM (123.111.xxx.19)

    결혼하지요. 전 결혼 20년차인데, 왜 치매걸린 시어머니때문에 결혼 못하는건지 이유를 당최 모르면서 보고 있어요. 제가 오래 결혼생활 했음에도 아직 뭘 모르는건지...갸웃합니다.

  • 2. 저도
    '09.12.28 10:29 PM (210.221.xxx.223)

    할거같아요..
    그정도 재력이면 저혼자 살림하고 시어머니 수발하고,하진 않을것 같아서요...
    가정부아주머니에,살림돕는 파출부아줌마,앞으로 간병인도 나오겠죠..그런환경이라면 모실수 있지싶어요..

  • 3. 이 드라마에서는
    '09.12.29 10:30 AM (211.176.xxx.215)

    첨에 영국이 어머니 치매 걸리셨다는 얘기를 들은 날 비취에게 청혼을 받았는데
    그때 비취랑 할머니 얘기하다 비취가 치매걸린 친구할머니 얘기를 하면서 당사자보다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는 얘기를 했거든요....그날 어머니 만나보니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끝에 헤어졌었지요.....치매걸린 분을 본 적도 없고 고생만 해온 비취입에서 가족들이 힘들더라는 얘기를 하니 도저히 결혼하자는 말은 안 나왔던 듯 해요...

    저도 고민은 되네요....제가 요즘 그 두 사람 이야기에 빠져있고 영국이 참 맘에 드는지라.....영국같은 남자라면 나는 어떤 결정을 할까?
    영국의 어머니를 만나 본 비취는 그런 병에는 사랑이 전혀 흔들림 없어 보이던데.....
    역시 나랑은 그릇이 다르구나 싶기도 하고.....
    어머니가 비취에겐 호의적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게다가 영국은 어머니 외엔 조건이 너무 완벽하기에.....
    하여간 종일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 4. 에구~
    '09.12.29 10:53 AM (125.143.xxx.66)

    저 결혼한 지 15년차 입니다.
    치매 시어머니 5년 병수발 했구요.
    영국이처럼 부자로 살아 사람 두고 살 수 있으면 내 짐이 덜어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두 내 짐이고 내 고생입니다.
    치매 환자 모시면 온 식구가 모두 고생이다.... 당연하지요.
    전 남편이 알아서 잘하는데도 정신적 고통, 육체적 고통 너무 힘들었습니다.
    위의 댓글 단 저라면 님 처럼 치매 시어머니에 모시는 것에 대해서 단단한 마음을 가지게 된
    그 내공을 배우고 싶습니다.

  • 5. ..
    '10.1.5 5:17 PM (121.169.xxx.201)

    작가 맘속에서는 며느리가 수발 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는 거지요...간병인이 있고 없고간에.. 벌써 첨 만난 자리에서 화장실까지 가서 팬티까지 내려드려야 했쟎아요... 임성한 작가... 좀 사고방식이 심하게 고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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