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중화장실 세면대에서 아이 엉덩이 씻기는 거..
연말에 사람도 많은 쇼핑몰에서 화장실 줄 서 있는데
아주 작은 아기도 아니고 18개월은 충분히 된 듯한 아이를
무거우니 힘겹게; 한 손으로 안고 한 손으로는 엉덩이 씻기는 애엄마가 있더군요.
왠만하면 아이 일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요...아 정말...
애 신발이 세면대 근처에 막 걸쳐있는 건 그렇다치고
어른 먹는 거 다 먹을 아이인데 그렇게 씻기면 물 다 튀잖아요.
그렇게 엉덩이 씻기고 본인 손은 비누로 씻지도 않고...깔끔이라도 좀 떨던지...
물론 애 엉덩이 바로 씻겨주는 게 좋죠. 저도 알아요.
근데 낮에 잠깐 외출해서 그래야하나요?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마트가 있어서 물티슈가 없어서..라는 변명도 안될테고
정말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걸까요?
물티슈로 정리해주고 집에가서 씻기면 큰 일 나나요?
그러면 큰 일날 상황이 있기도 한가요?
진짜 궁금해요. 내가 이해해줘야만 할 상황이 있는지.
그 상황에서 애 빽빽 울리면서 엉덩이 물로 씻겨줘야 하는 피치못할 이유가 있는지요...
연말에 주말에 기분 좋게 외출했다가 정말 짜증났어요.
1. ....
'09.12.28 4:54 PM (112.156.xxx.77)뭐 그딴........
정말 왜들 그리 생각이 없는거에요?
아이들 많은 곳에서는 엄마들 조금만 조심했음 좋겠어요
전 사우나에서 아이들 뛰어다니는 통에 밞힌적도 있거든요 "애들아 뛰면 안돼'
했다가 그 애엄마한테 맞아죽을뻔했어요 즈그애한테 뭐라했다고...
정말 다들 애키우면서 그딴 엄마들 교양 없어보여요2. ..
'09.12.28 5:00 PM (110.13.xxx.23)엉덩이는 묻었고 화장실이니 씻겨도 된다고 생각했겠죠. 직접 본 사람눈이 더 정확하겠지만 18개월 충분히 된건지 님생각이고 더 어릴수도 있지 않겠어요? 저라면 저런사람이 있으니 차례가 더디게 다가오네 하고 말것 같네요.
3. //
'09.12.28 5:06 PM (118.41.xxx.99)18개월정도면 아직 기저귀를 찰테고...묽은변을 봤다면 기저귀차고 온 엉덩이 다 버렸을테고.
물티슈가 없다면 휴지로만 닦이면 정말 찝찝...
마트가 건너편에 있다고 해도...그상태의 아이를 데리고 갔다올수도 놔두고 갔다올수도 없죠.
추운날씨에 그엄마도 오죽하면 애엉덩이를 거기서 씻겼을까요...4. 음..
'09.12.28 5:09 PM (123.214.xxx.89)저도 아직 아이가 없지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름도 아니고 한겨울에 마트 화장실에서 아이를 씻겨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바로 집에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도 있고...
물론 씻기고 나서 세면대 뒷처리를 깔끔하게 했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진상이라고 욕먹을 만 한데요.. 다만 아이를5. ...
'09.12.28 5:11 PM (203.218.xxx.156)애가 하는 걸 보면 저도 애 키워봤는데 모를까요?
제 눈엔 두 돌까지도 보여서 18개월은 충분히 된 아이라고 썼지요.
그리고 윗님은 돌 안된 아기면 세면대에서 똥묻은 엉덩이 씻겨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게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가요?
아이 기저귀 가는 곳도 물론 따로 마련되어있었고요
애 엉덩이는 세면대에서 씻겼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하는 차례랑은 상관이 없었어요.
기저귀 가는 칸은 심지어 비어있었네요.
어쩔 줄 몰라하는 게 보였으면 제가 뛰어나가 물티슈라도 사다주고 싶었는데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물 튀겨가며 씻기는 게 황당해서 여쭤보네요.6. 크흠...
'09.12.28 5:13 PM (211.210.xxx.62)저도 가끔 놀이동산에서 엉덩이 씻기고 뒷처리 제대로 안하는 엄마들 보는데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면 씻기는것 까지야 뭐 어떨까 싶긴 하지만
미처 물이 다 내려가지 않는 그 상황은 정말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죠.7. 양반
'09.12.28 5:14 PM (61.102.xxx.82)그정도는 양반입니다.
전에 빕스 갔는데 거기 화장실에서 어떤 엄마가 애 응가를 세면대에서 닦더라구요.
뭐 그럴수도 있겠지 이유가 있겠지 백번이해 하려고 했는데
아 글쎄 그 세면대 물 받아서 닦아서 찌꺼기 다 뜬 물 그냥 받아 둔채로 자긴 옆에서 손 닦고 나가버리네요.
물이라도 뺴야지요.
밥 먹은거 토할뻔 했습니다.
자기는 자기 새끼니까 괜찮을지 몰라도 남들 생각은 전혀 안하다니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결국 직원이 들어와서 보더니 완전 울거 같은 얼굴로 청소 하더군요.
미혼이 분명한 어린 직원이었는데 어찌나 안스럽던지요.
별 생각 없는 애엄마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에요. 뒤처리는 좀 잘해주고 가지8. ,,
'09.12.28 5:15 PM (124.54.xxx.101)저는 애둘 키웠지만 저런 행동은 공종도덕에 어긋나는 행동 같네요
세면대는 세수도 하고 손도 씻는 곳인데 아무리 애기라고 라지만
변 묻은 엉덩이를 씻기는거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런행동을 하면 뒷통수가 따가울텐데 참 뻔뻔한 사람들 많아요9. 청순가련
'09.12.28 5:41 PM (203.255.xxx.164)정말 읽다가 화가나서 첨으로 댓글답니다.
아무리 피치못할 사정이있어도 공중화장실 세면대는 엉덩이씻는곳은 아니죠.
개념 없는 애엄마들 몇몇때문에 아기엄마들 싸그리 몽땅 같이 욕먹는겁니다.
추운날씨에 오죽하면 씻겼을까라니요..공중화장실 세면대에서 아이 엉덩이 씻길정도면
아기가 추운지 더운지보다 엉덩이 똥씻어야한다는 생각밖에 못하는 엄마일겁니다.
님 정말 불쾌하셨겠어요.10. 저도
'09.12.28 5:44 PM (119.192.xxx.56)아이 키우는 엄마이지만, 그래서...응아하고 바로 씻겨주지 않으면 엉덩이 짓무른다는거 잘 알죠.
하지만, 밖에서는 상황이 다르죠...응아야말로 촌수 따진다고 내아이 응아나 냄새 안나지 조카만 되도 응아하고 기저귀 가는거 보는것도 힘들어요.
대변기저귀 갈 곳이 화장실밖에 없으니 그건 냄새가 나도 당연하다고 생각되요. 성인들도 화장실 들어가서 큰 볼일 보면 밖에까지 냄새 확 풍기니까요.
하지만, 엉덩이는 물티슈로 해결해야죠. 외출할땐 물티슈 비닐봉지 기본으로 가지고 다녀야 해요. 물티슈로 많이 닦아주고 마른거즈로 마지막에 닦아주면 꼭 씻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예전 우리집에 왔던 한 애기엄마는 울집 싱크대에서 아기 엉덩이 씻겨서 정말 기함했어요. 우리아이도 싱크대에선 안씻기는데...
아이엄마라고 다 그러는건 아니고 어느 집단이나 남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있는 것 같아요.11. 저도
'09.12.28 5:48 PM (110.35.xxx.15)아이키우지만, 발진이 난 아이라해서 한번 안씻긴다고
뭔일나지는 않죠. 집에 가자마자 씻기면되는건데.
물티슈가없으면 휴지로라도 닦고 (아이어린데 휴지나 물티슈 중엔있겠죠)
여러사람사용하는 세면대서 자기 아이 변본 엉덩일 씻길 생각이 드는지
이해불가예요12. 다른 얘기지만..
'09.12.28 5:49 PM (121.161.xxx.42)전 공원 공중화장실 세면대에서 딸기 씻는 여대생도 봤어요
물 흐르게 두고 하나 하나 들고 씻으면 이해가 되는데...
헉!
그 세면대에 물 받아놓고 그냥 딸기를 부어 버리더라구요...세상에..그 더러운 세면대에다가~
친구들이 딸기 씻어오라고 시켜서 열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뭐~표정이 당해보라는 심보 같기도 하고...정말 어이없더군요
욱~~생각하니 다시 구역질이....13. 그런 무리한
'09.12.28 5:51 PM (147.46.xxx.47)일을 강행했을 정도였다면
혹시 아이가 설사로 바지를 버린것은 아니었는지..
화장실에 온수가 나오니 아이걱정은 안됩니다만
참 보기힘든 광경이긴합니다^^14. 아기가
'09.12.28 5:56 PM (119.192.xxx.56)혹 설사였다면 더더욱 씻기면 안되죠...
어린아기들 장염 너무 쉽게 걸리고 장염 걸려서 입원하는 애들도 많아요. 병원도 병실이 모자라서 마구 받지만 원래 장염 폐렴 걸리면 일반아이환자랑 분리시켜야 해요.
그런식으로 엄마들이 내 아이만 생각하니 장염바이러스 같은게 쉽게 퍼지는 겁니다. 결국 돌고 돌아 내 아이에게 돌아오는거죠. 그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맨손으로 세면대 청소하고 그 손으로 다시 주방에 가지 말란법이 어디 있나요...15. 그게
'09.12.28 6:42 PM (202.30.xxx.232)늘상 그런식이면 좀 그렇겠지만 혹시 부득이한건 아니었는지 조심스레 글 달아봐요.
저는 5살 딸 하나를 키우고 있어요.
평소엔 물론 대소변 아주 잘 가리는 문제 없는 아이인데 정말 급할 때 1년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실수를 할 때가 있거든요.
실은 그저께 저녁에 시댁식구들과 시내의 씨푸드 뷔페에 갔었는데 아이가 갑자기 배 아프다고 해서 화장실을 애아빠가 데리고 갔어요.
식사 시작전에 아이 데리고 제가 화장실에 갔었는데 그 사람 많은데에 여자화장실이 두 칸 밖에 없더라구요.
평소에 어디 공연 같은거 같이 보러 갔을 때도 제가 아이 데리고 여자화장실 줄에 서 있으면 남편이 남자쪽은 줄이 짧다고(보통 남자화장실은 소변기가 있어서 가려진 칸은 훨씬 덜 붐비니까요.) 데려다가 볼 일 보게 할 때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남자칸은 한 칸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사람이 안나와서 안절부절하다가 결국은 남편이 옆에 여자화장실로 데리고 갔는데 아이는 그 새 옷에다 실례를 한거예요.
울 남편 어찌할 바를 몰라서 팬티는 버리고 속바지랑 아이 엉덩이 헹궈서 겨우 데리고 왔더라구요.
얼굴에 온통 땀이고 완전 빨개져서리.. 나도 같이 갈껄 하고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요.
너무 당황해서 저한테 전화를 했는데 지하라서 전화도 잘 안터지더래요.
다행히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셔서 얼굴 빨개져서 어쩔줄 몰라하는 남편에게 아이 벗기고 여기 세워서 깨끗이 씻겨 나가라고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 보시게 되면 많이들 불쾌하시겠지만 쪼끔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려요.16. 49104
'09.12.29 1:50 AM (211.47.xxx.131)저도.. 좀....
만약에 뒷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정말 잘못한 것이지만
그 찬물에 씻기는 엄마와 그 아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는게 아닌지...
가지고 있던 물티슈를 다 써버렸을 수도 있구요.
제 딸내미도 변이 하도 찐떡해서 물티슈 한통 다써도 못씻길때가 있거든요.
사람이 살다보면 원칙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단순히 세면대서 그랬다 뭐라지 마시고
다른 경우도 생각해봤음 합니다.17. 변이
'09.12.29 11:09 AM (218.232.xxx.175)찐득하면 평소에 물티슈를 두통 가지고 다니셔야죠.
다들 아이 키우면서 예상 못한 일 겪으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1년에 한두번이라도 아이가 실수 한다면 그 한두번을 위해서
항상 여벌의 옷과 충분한 물티슈 가지고 다니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피치 못하게 꼭 씻겨야만 할 상황이 왔다면 최소한 밀걸레 빠는 곳 찾아서 씻기시는
예의라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밀걸레 다 빼내고 아이 씻긴 다음에 뒷처리 깨끗하게 해야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18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68 |
| 682217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53 |
| 682216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66 |
| 682215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53 |
| 682214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58 |
| 682213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31 |
| 682212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62 |
| 682211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46 |
| 682210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91 |
| 682209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56 |
| 682208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99 |
| 682207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68 |
| 682206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54 |
| 682205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77 |
| 682204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301 |
| 682203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36 |
| 682202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131 |
| 682201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25 |
| 682200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82 |
| 682199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53 |
| 682198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41 |
| 682197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59 |
| 682196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76 |
| 682195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40 |
| 682194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66 |
| 682193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88 |
| 682192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22 |
| 682191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99 |
| 682190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39 |
| 682189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