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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 놀이학교에 보내도 될까요??
내년 3월이면 36개월, 너무 고민이 되는데 결정을 못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희 아이는....
활동적인 놀이보다는 정적으로 노는걸 좋아하는 아이이고,
공격적이지 않고 친구들에게 밀리고 맞는게 걱정되는 아이예요.
요즘은 자기가 원하는걸 가지려고 노력하는것 같은데
원래는 친구가 곁에만 와도 손에 있는 자기 장난감도 먼저 다 줘버리는
기질적으로 좀 약한 아이였어요.
방문수업, 기관등 시설에 보내거나 수업을 받아본적이 없는 아이인데,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학교, 학교.... 다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유치원에 가서 놀고 도시락 먹고 싶은것 같아요.
실상 다녀보면 안좋아할것 같기도 하거든요.
사람 많은걸 좋아하지 않고, 시끄러운 소리도 싫어합니다.
좋아하는 뽀로로를 틀어줘도 조금만 무서운 표정만 나와도 tv 안보겠다고 하구요.
에버랜드에서 하는 공연이나 아이들 공연 같은것도 시끄럽고 조금 어두워지면 못 봅니다.
분수도 무서워 해요. 예술의전당 분수쇼도 무서워서 울어요.
조금 소리 크게하고 부정적인 언어 하면 울어버리구요..
집에서 책 읽고 요리놀이 하고 인형놀이 하면서 혼자도 잘 놀아요.
언어적으로는 느리지 않구요. 배변훈련도 거의 실수 없이 잘해요.
분리불안도 없어서 한편으로는 놀이학교에 보내도 되겠다 싶다가도
워낙 소심한면이 많은 아이라 걱정이 되네요.
부쩍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몇군데 상담 받으러 데려 갔더니 너무 잘 놀더군요.
물론 아이들 하원시간에 갔기 때문에 몇명 남아 있지 않은 공간에서
선생님도 배려 해주시니 좋아서 신나게 놀았겠지요.
선생님들은 엄마가 상담할동안 찾지도 않고 잘 노는거 보면
엄마인 제 걱정보다 훨씬 잘할거라고 하시는데요.
첫 아이고 뭐든지 처음이니 너무나 불안하네요.
부쩍 친구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하고 심심해... 라는 얘기를 자주 해요.
놀다가 잘 안되서 속상해서 우는것 같은데.. 왜 우냐고 하면 '심심해' ... 그래요.
제가 아이랑 잘 놀아주지 못하는 성격이라 아이가 외롭고 심심한것 같아요.
아이가 어려서 놀이방, 어린이집, 놀이학교... 등 알아봤는데 제가 마음에 드는 곳은
놀이학교더군요.
아이가 저렇게 원할때 보내주는게 맞는건지.... 내년 한해 데리고 있다가 보내야 하는건지...
아님 9월부터 보낼까... 하루에도 몇번씩 결론이 안나네요.
저희 아이 같은 성향을 가진... 아이가 36개월부터 기관에 다녀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신종플루 백신은 접종 안하려고 했는데 내년에 어디론가 보내게 된다면
접종해야 할까요???
1. .
'09.12.26 9:26 PM (118.217.xxx.177)저희아이랑 비슷하네요 개월도.. 전 내년봄에 보내려구요
아이가 심심하다고 그러구요.. 우리애도 맘이여려서 친구가 장난감 달라하기전에 주던아이였는데.. 애들하고 어울리며서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아는친구 애도 그러한데 그애도 어린이집다니면서 변했다 그러더라구요.. 생존경쟁인지 ㅡ,ㅡ) 이점이 좋은건지, 어떤지 , 암튼좀그래요
일단 세살부터 사회성도 알아야하고 또래관계도 형성해줘야 한다니... 기관에 보내려구요
우리애도 첨 상담간 어린이집에서 넘넘 잘놀았어요... 저도 신종안맞추었는데... 봄이되면
좀 가라않지싶어 안맞추려구.. 효과도 미미한데...
그냥 일단은 좀 보내보고 애가 거부반응 보이면 그때 다시생각해도 되지않을까요?2. 저도
'09.12.26 9:27 PM (119.69.xxx.30)1월부터 놀이학교로 바꿔서 보내요
07년 4월생 여자애구요, 덩치는 큰데 아직 말은 못해요
성격 매우 얌전하고 소심한 성격이구요
집에서 심심해하고 티비보면서 방치하느니 지난 9월부터 어린이집 보냈는데요
하루는 너무 힘들어했지만 굉장히 적응이 빨랐어요
경제적으로 괜찮다면 솔직히 놀이학교가 좋더라고요
저도 어린이집 맘에 안들어서 이번에 바꾸는 거에요
걱정하지 마시고 보내세요. 좋아요~
아이가 매일 만나서 노는 친구들 있으면 참 좋아해요
엄마가 집에서 신나게 놀아주고 여기저기 데리고 놀러다니면 모르지만
밥도 그렇고 놀잇감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좋은 시설 찾아서 보내면 안심되고 애기도 좋아해요3. 7세울딸
'09.12.26 11:40 PM (128.134.xxx.85)울 딸은 놀이학교까진 아니고 소수정예로 된 곳을 보냈어요.
그리고 기관에 적응한 후에는 인원좀 되는곳으로 보냈답니다.
인원이 되는 속에서 상처도 많이 받고 아이가 힘들어 했으나 이제 맷집이 생겼어요.
여린아이의 성격일 수록 사람과의 관계시 문제가 많으니 어느정도 인원이 되는곳에서 어우러 져야 초등학교 가서도 적응 잘 할것 같아요.4. 저희
'09.12.27 12:30 AM (202.136.xxx.24)큰아이랑 비슷한 기질이네요.
5월생이었는데, 만 33개월부터 다녔어요.
결론은 보내길 잘했다구요. 처음엔 예민해져서 좀 힘들어해요.
저희아이 다니는곳은 놀이학교라도 4세반은 10명 한반에 선생님 두분이라, 아이들을 매우 세심하게 관찰하고 돌봐주시더라구요.
한번은 어디 견학을 갔었는데 인체탐험? 배경소리가 둥둥 무섭다고 우는 저희아이를 선생님이 업고다니셨대요 -_-;;;;;;;;;
의외로 다른애들처럼 학기초에 마구 안다니겠다고 울고 떼쓰고 그런건 없구요.
대신 오랫동안 예민해서 집에돌아오면 조금 신경질을 낸다던지 하더라구요.
한 세달지나니 선생님께서 우리아이 얼굴에 완전 환한 웃음이 보이더라고...
그전까지는 긴장한 웃음이었던거죠..^^;
보내세요~ 게다가 아이가 원한다니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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