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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손님 커피 타는 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09-12-24 11:56:03
저희 회사는 3개 계열사가 같은 사무실에 모여 근무를 합니다
3개 계열사에 각각 사장님이 계시고 그 밑에 직원들이 근무를 하지요
계열사라고 하지만 각 회사에 6명정도 근무를 합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생일도 챙겨주고 이삼오오 저녁에 시간 맞으면 회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사장님이 직원들끼리 어울리는 걸 좋아하셔서 경비처리 인정해주시고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1개의 지주회사 밑에 두개의 회사가 있기에 관리업무는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지원 및 집행합니다.
제가 관리부 차장이고 제 밑에 여직원 둘(직급 사원)을 데리고 일을 하지요
제 위에 부장님 이사님도 계시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제가 하는 편입니다
여직원 둘,, 업무 분담에는 잡음이 없는데 커피 타는 문제에 대해 말들이 많네요

제 밑에 있는 여직원들이라 그런지 저에게는 불만을 이야기 하지 않아요.
다른 직원들에게 왜 커피를 타줘야 하냐고 반문한다네요
(제 손님은 제가 커피나 음료를 직접 들고 들어가기에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도 있고)

간혹 과장이나 대리가 직접 차를 가지고 들어가기도 하고 여직원들에게 시키기도 하는데
과장이나 대리가 시키는 것에는 불만을 표현하지 없으면서
사장님 이하 손님이 오실때 사원이 합석하는 경우 그 사원을 시키지 않고 자기들에게 커피를 타 달라고 하냐고 말하네요(같은 사원인데 왜?)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커다란 회사도 아니고 겨우 20명 정도 근무하는 사장님 3분 빼면 17명인데,,
그렇다고 손님이 자주 오거나 많은건 아닙니다. 하루에 한번정도입니다.
별 대수롭지 않게 타 줄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은 사원급이지만 회의 자료를 준비할수도 있고
커피타서 중간에 들어가면 회의 흐름이 깨질수도 있고,,
IP : 211.36.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9.12.24 12:02 PM (221.149.xxx.145)

    그 사원이 동석했을 때는 그 자리에서 뭔가 해야할 일이 있어서 아닐까요.

    아랫 사람이니 일단 나가서 차부터 타갖고 오게... 그러기 쉽지 않을 것 같구요.
    그게 좋은 조직문화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커피는 의례 여직원이... 그런 고압적인 분위기 아니라 커피 정도는 서로 대접하는
    분위기라면 기분 좋게 타줘도 될 듯 싶은데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걸까요?

  • 2. ...
    '09.12.24 12:08 PM (121.143.xxx.169)

    보통 회의 전에 미리 차 준비 해서 들어가지 않나요?
    (이건 뭐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니....>

    회의실에 입석 후 그 사원들이 다시 나와 커피 갖고 오는 것은 말이 안되구요.

    커피 타주는거 매일 커피 타는 심부름만 하는 것도 아닐텐데

    그게 왜 싫을까 싶네요-.-

    그리고 요즘은 비서 없는 차장 과장 팀장 이런 사람들도 자기 손님 올땐

    직접 쟁반 들고 회의실이나 응접실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런 것 여사원들이 봤으면 별 거부감 같은 것 안들을텐데 저도 뭐 이해가 잘 안되긴 하네요.

    커피 타주는게 왜 그리 거부감을 느끼는지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커피 타준다고 해서 몸종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사에게 무시 받는 것도 아닌데

  • 3. 자격지심
    '09.12.24 12:25 PM (222.110.xxx.25)

    커피심부름 갖고 불만갖는 사람들 보면 99% 업무능력 떨어지는 사람들....
    똑같은 횟수를 커피심부름 시켜도
    일 잘하는 사람은 아무 소리 안합니다..꼭 일 못하는 사람이 내가 커피타러 입사했냐는 둥....
    자격지심이라고 볼 수밖에.

  • 4. 커피
    '09.12.24 12:28 PM (115.178.xxx.61)

    저도 사원때는 손님오면 무조건 자리에서 일어나 뭐드시겠어요? 하고 대충 커피를 탔습니다.

    가끔 울팀 여자대리님이 제옆에서 녹차를 탈때가 있는데 뜨거운물에 찬물을 살짝 섞더라구요.

    손님들 뜨거워서 못먹는다고.저는 그냥 코웃음을 치면서 대충했지요. 근데 제가 그자리에

    있어보니오는 손님들이 제가 다 아는분들입니다. 손님이 오면 뻘줌하니 당연히 음료를

    대접해야하고 이왕이면 손님이원하는걸로 먹기좋게 드리는것이 좋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윗분들 커피를 타면서 저분이 누구신지 무슨일때문에오셨는지 분위기파악도 좀 되구요.

    저는 여직원에게 얘기합니다. 저도 커피타는거 무지 싫어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게 사회생활

    시작이다 언제 사원이 사장님하고 눈마주치고 사장님 손님이 누구인지알겠니? 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회의하는중에 사원이 있다고해도 그분이 서류준비하고 나와서 커피타서 들어간다면

    그만큼 회사에서는 회의할 시간과 미팅분위기를흐릴수 있으니 손해이지요..

  • 5. .
    '09.12.24 12:37 PM (121.136.xxx.189)

    회의에 참석한 사람이 커피를 직접 타는 건 흐름상 안좋구요.
    미리 타다 놓는다는 것도 통상적이지 않죠.
    커피타는 거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조직 생활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같은 직원이 타달라는 것도 아니고, 손님이 오는 경우엔 말이죠.
    이 부분을 터놓고 얘기해서 이해를 시키셔야 겠네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니 담담하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요.

  • 6. 어쩔수
    '09.12.24 1:42 PM (211.210.xxx.30)

    어쩔 수 없는 경우인듯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타주는것도 아니고 회의실에 타다주는것이니까요.

    남자직원이라도 제일 말단 사원이면 다 하는 일이라고 이해시켜 주세요.
    저희도 회의시간엔 제일 말단 직원이 잔신부름은 다 해요.

  • 7. ..
    '09.12.24 2:45 PM (218.39.xxx.104)

    이글을 읽으니
    어려서 철모르던 제 옛일들이 떠오르네요..
    그런거 있어요 커피 타주는게 제일 하찮은 일이라는 생각들.....
    사실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그렇치 않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나이들어 드는 생각은..
    그때 참 어리고 그릇이 작았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을 대접하는 일은..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고 되려 즐겁고 감사한 일이라는거...
    그걸 이 나이 먹어서나 알게되었으니... 참....

  • 8. 남녀
    '09.12.24 2:49 PM (122.36.xxx.11)

    불문하고 제일 말단에게 시키세요.
    여직원에게만 시키면... 민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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