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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애기아빠...가정적이예요...술 안좋아하고 담배는 하지만 애와 저랑 있을땐 안피구요..
청소는 무조건 신랑이...그외 세탁기.설겆이.빨래걷기등등 집안일40-50%정도는 도와줘요..
마트 심부름도 시키면 군말없이 거의 해주구요..
근데 부부싸움하면 회사를 안나가요...
젤로 큰 문제인데 이걸 고칠수가 없네요...
각서도 써보고 대화도 수백번 해보고..다신 안그러겠다 하면서도 저랑 싸우기만 하면 다 싫데요..
회사도 먹는것도 다...누구 좋으라고 자기가 일해야하냐면서 아무것도안해요..
그냥 잠만자요....
집안형편이 안좋을줄 알면서도 그래요..빚이 얼마인데.....
집안의 가장이..회사도 안나가고 그래서 짤리고...
제가 미얀하다 사정사정해서 화가 풀리면
그때부터 직장을 알아봐서 1-2주있다 새로 출근하면 월급이 한달 밀려서 가져오기때문에
집안경제가 말이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안싸우고 살수도없구요..
두세달에 한번씩 대판싸우는데..그때마다 회사를 안나가서 일년에 직장이 네다섯번바껴요..
제가 좀 화내다 안되겠다 싶을땐 그만하는데 신랑이 이제 제 의중을 알고 더 화를내요..
'사람열받게 해놓고 왜?또 회사안나갈까봐 그러냐?'며 자기가 자기화를 못이겨요..
회사를 쉽게 구할수있어서 더 그런면도있는거같애요...
그리고 또 하나...
부모님이 오셔서 우리집에 일주일을 계셨어요..
이번에는 신랑이 야간근무라 낮에 자고 밤에 일을나가는데
그시기에 친정 부모님이 오셔서 계셨는데요..
일주일정도 계셨을때 친정식구들이 저희집에 다 모인적이 있었어요.
여러명이 모였으니 시끄러워 잠을 깼나봐요..
방에서 나오더니 사람들이 보건말건 인상 팍쓰면서 왔다갔다하더라구요..
제가 말을 걸어도 대답도 틱틱거리며 하구요..
제가 식구들한테 너무 민망할정도였어요..
식구들도 눈치보여 다 일어서버렸구요..
언니오빠들이 신랑다시봤다며 사람이 어찌 저러냐며 우리도 잘못했지만 그거가지고 저리티를내야하냐며
화나서 가버렸어요..
다 나가니까 저보고'잠좀자자..부모님 언제가신데? '하더라구요..
아침에 부모님 내려가시는데 잘가시라 인사도 안하고 자버리더라구요...어쩜 저런인간이....
참내 난 시어머니 오시면 갓난아이가 있어도 새벽6시에 일어나서 밥차려주고 수발들고
힘들어서 몸살까지 났었었는데..고거 잠좀 못잤다고 저렇게까지해야하나해서 또 대판했어요...
다른 남편들도 다 그런가요??
젤루 친한친구한테 하소연했더니 남자들이 속이 좁아서 그렇다고는하지만
우리형부들은 안그렇거든요..
지금까지는 결혼한 언니들집에서 부모님이 한달정도계시다 가시는데
지금까지 형부가 싫은티 내는거 단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언니들도 그런말 한적없구요..저랑은 속얘기 다하면서 지내는사이라 형부가 불편해했다면 언니들이
분명히 저한테 말을했었을테니까요..
신랑한테 또한번 너무너무 실망을해서 정말 이런맘으로 어찌살아야하나싶어요..
애때문에 계속 싸울수도 없고 고쳐지지도 않고...
방법은 정녕 없나요? 포기하고 살아야하나요???
1. ..
'09.12.24 1:05 AM (211.216.xxx.224)딴건 몰라도 싸우고 회사 안 나가는거는 꼭 고치세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뼛속 깊이 각인 시켜주셔야 될거 같아요.
정말 남편 말대로 와이프랑 싸우면 만사 귀찮아서 안 나갈 수도 있구요..
아님 본인이랑 싸우면 회사 안 나가게 되니..그게 와이프가 겁먹고 또 나랑 싸우면
회사 안 나가는거 아냐? 식으로 생각을 하게 되면 와이프가 한수 접고 들어오리라
예상하고 그럴 수도 있구요..
어쨌든 그건 정말 큰일이네요. 왜 저리 사람이 무책임할까요. 딴건 몰라도 남자들은
무조건 성실하고 책임감 있어야 되는건데..아..답답하시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야간근무할때는...원글님 친정 가족들도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되는건데...아쉽네요.
남편분이 좀 예민한 성격같아요..저도 그렇거든요. 예민한 사람이 밤낮까지 바뀌면
정말 괴롭습니다. 밖에서 종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도 일어날걸요..
그런데 가족들 여럿이 와서 저녁에도 밖에서 얘기하고 그러면..많이 짜증났을거에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글님이랑 다른 가족분들이 좀 더 배려를 하셔야 될거 같아요.
일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자는 시간만큼은 절대 터치 안 받고 싶어하거든요..
그래도 남편분의 반응이 과하긴 과했네요. 어쨌든 고칠점은 고쳐서 잘 사시기 바래요.
아기가 있으니 노력할때까지 해보세요.2. 음...
'09.12.24 1:26 AM (119.67.xxx.14)싸우고난후 일을 안나가는것은 고쳐져야할텐데요
그리고 야간근무 하시느라 낮에 주무신다면 집에 모여서 얘기하는건 안돼죠 가능하면 낮시간에 나가계시는것도 방법이에요
밤에 근무하느라 못주무시기에 낮에 주무시는건데 밤에 일 편하게 하게끔 잘 주무시게 해주어야지요
언니오빠들이 그리 얘기한것도 야간근무 안해본 사람들은 잘 모르거든요
저도 신랑이 야간에 근무하는날이 한달에 몇일있는데 저만 조심하지 다른식구들은 야간근무나 낮근무나 별반차이없다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저같아도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그런태도를 보였다면 화가 났겠지만 신랑이 야간근무중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저희집에는 제가먼저 아무도 못오게했을거에요3. ??
'09.12.24 1:48 AM (112.104.xxx.248)두세달에 한 번씩 싸우신다고 하셨고..
안싸울 수는 없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뭘 갖고 싸우시나요?
나중에는 사과하고 사정사정하신다니 보아하니 원글님께서 이기는 싸움도 아니고...
아예 싸움을 시작하지 마세요.
연애도 오래 하셨고 결혼 4년차면 남자가 어떤때 화를 내는지...어떤때 싸움으로 발전하는지
대강 감을 잡으실 텐데...피하세요.
신혼이라면 싸우며서 서로 파악하고 적응도 한다지만...그시기는 이미 지났고요.
싸우고 싶어지면...남편이 또 직장안나갈거고 그러면 내가 개고생하겠구나...
하고 떠올리시고요...
이길 싸움이 아니면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손자병법에도 나오죠...36계...
싸움 피하고 도망가는게 창피한거 아닙니다..4. 궁금..
'09.12.24 7:12 AM (58.233.xxx.242)그런데 부모님이 일주일씩이나 와서 계시나요?
글 가운데 보면 언니네 집에 가서 한달씩 계신다 하시고..
외국에 사시는 분인가요?
뭐 딸네집이니 일주일씩 못오실건 없지만 그래도 친정아버지까지 같이
와계시는건 드문 일인것 같고 (보통 아버지들은 일하시니까요)
한달씩이나 와서 계신다니 참 놀랍네요.
형부도 속으로 불편한데 내색 안하시는거예요.
시부모님들이 와서 한달 계신다 생각해보세요.
며느리들도 불편해 죽어나는데 하물며 사위는 더하죠.
그리고 남편분이 교대근무 하시는 직종인가본데요
그럼 가족들이 알아서 배려를 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저 아는분도 호텔쪽 3교대 근무하시는 분 있는데
정말 이 교대근무가 엄청 힘든것 같이 보였어요.
일단 남들이랑 시간이 바뀌는것도 고달프고 낮에는 잠도 잘 못자는데
거기서 떠들면 성격좋은 사람도 울컥할수도 있어요.
남편을 잘 배려하시고.. 윗님 글처럼 안싸울수는 없는 일이 뭔지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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