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관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기분이나빠요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09-12-23 14:02:02
저흰 결혼 꽉 채워 4년차입니다.
결혼생활 2년 정도는 아이를 미뤘어요.
미루게 된 이유는
70%정도는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아이를 당장 낳아
키울 상황이 전혀 아니었고
사실 지금도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에요.
30%는  제가  부모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이 컸어요.
자연스레 낳고 낳아서 키우면 되는거다..라고 주변에선
그냥 쉽게 말했지만
저는 자신이 없었고 두려웠고  또 내 스스로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많았고요.


그와 반대로 남편은 아이를 좋아해서 뭐 낳고는 싶어했지만
당장은 형편이 안돼니까 맞벌이 하면서 미룬거고요.

그런데요.
남편은 부부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아요.
결혼하고서 지금껏 남편이 분위기 잡고 눈치주고 했던게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랄까.


저는 사실 부부관계가 좋은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고 그래요.
그렇지만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라면,
또 임신이 아니더라도  부부 사이라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헌데 남편은 아이는 원하면서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하지도 않고
상황상 힘들기도 하지만  저흰 너무 심한거 같아요.
한달에 두번이면 많을 정도에요.


그것도 제가 눈치를 줘야 좀 준비하는 상황이 많고요.
솔직히 자존심 많이 상해요.  기분도 나쁘고요.
저는,  제 스스로 부모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심적 부담이 있어도
부부가 서로 같은 입장이 아니다 보니 서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래서 뭘 알든 모르든.   싫든 좋든  노력을 해보려고 하는데
남편은 어째 먼저 노력할려고 하질 않네요.


진지하게 얘기를 해본적도 있는데
그때만 미안한듯 노력하겠다고 하고는
항상 똑같아요.


그렇다고 저도 아예 포기하고 그러던지 말던지 하자니
이게 무슨 부부사이 인가 싶기도 하고.
이러면 임신은 커녕 꼬꼬할머니 되도록 남매처럼 살 듯도 싶고.
어렵네요.


주말에도 슬쩍 말이 나왔다가 그냥 지났고
00요일에 노력하자더니  말은 해놓고는 TV보다가 졸립다고
잘 생각이나 하고.
전 가만히 지켜 봤거든요.  자기가 말을 해놓았으니
뭔가 행동이라도 취하려니 하고요.
아니더라구요.  결국 제가 또 분위기 잡아야 하나 싶었지만
정말 기분 나쁘고 싫어서 그만뒀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항상 제가 이끌어가야 하는 식이니 지치고
기분나쁘고 정말 싫으네요.
좋아서 그런것도 아닌데 ...


부부관계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사실 이것저것 저 힘든거 너무 많고
우울증까지 있을 정도인데
하다못해 부부관계 문제까지 제가 다 이끌어야 하나 싶은게
왜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고.


내가 결혼을 한건지
하숙생 뒷바라지 하는건지 모르겠고...
IP : 211.195.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잼니
    '09.12.23 2:49 PM (116.41.xxx.94)

    아..저랑 반대시네요...혼자 계속 고민하다가...안되겠어서..부부상담연구소 가볼려구요,,마지막 한가닥 희망을 잡는 맘으로요..전 결혼전에 제가 적극적이였어요 결혼후에는 제가 너무 소극적으로 변하더라구요

  • 2. 평소
    '09.12.23 6:12 PM (218.186.xxx.234)

    넘 스킨 쉽이 없으시니 갑자기 안되죠.
    무저건 님이 기다리지말고 수시로 안고 잡고 쓰담고 뽀뽀하고.....미쳤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들러 붙으세요.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면요.
    왜 내가 ,나만 노력을 해야해? 이딴 생각 바보입니다.
    왜 기다립니까.
    내가 하는게 낫구요.저존심 상하는거 아닙니다.
    결국 남편도 따라오게 되어있고....
    저희도 남편이 통 그런데 관심없는 좀 찬 성격인데...제가 들러붙고 종일 만지고 귀찮게 해서 이젠 그려려니..저에게 당하고 삽니다.
    졸지에 제가 밝히는 여자가 되긴 했지만 부부관계 넘넘 좋고...다들 부러워해요.
    그거 남편이 적극적이고 잘해서가 아니거든요?
    제가 칭찬하고 좋다고 무조건 행복하다고 하니까 하게 된거구요.
    지금도 여전히 제가 뽀뽀하고 제가 올라가요.
    그래도 이젠 서운하지않아요.
    뭐하러 기다리세요? 안 변합니다.
    내가 변하는게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373
6820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344
6820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665
6820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288
6820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169
6820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189
682067 꼬꼬면 1 /// 2011/08/21 28,870
6820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439
6820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870
6820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6,061
6820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385
6820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818
6820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218
6820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164
6820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627
6820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301
6820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985
6820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786
6820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658
6820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589
6820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99
6820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754
6820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602
6820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902
6820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1,002
6820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147
6820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906
6820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967
6820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89
6820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1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