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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사진에 미친 것 같아요.

... 조회수 : 8,400
작성일 : 2009-12-22 22:56:01
왜 그렇게 다들 사진에 집착할까요.

어디를 가도 집채만한 사진기 가진 사람 만나는건
일상다반사이고,

멋진 곳에 가도
가끔은 그 사람들의 사진찍기를
제3자들이 배려해 줘야하는 것 같아요.

외국 휴양지에 가도 느긋하게 그곳을 즐기기 보다는
굉장히 신경 써서 옷 입고
반대쪽에서는 역시나 그 집채만한 사진기를 들고 사진찍기 바쁘고...

그걸 또 웹상에 너무 신경써서 올리고...



물론 개개인의 취미활동이어서
누가 뭐라할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대한민국은 사진기/사진/사진을 잘찍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하고 있는 것만 같네요.
IP : 219.251.xxx.6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다
    '09.12.22 10:58 PM (211.216.xxx.224)

    싸이월드, 블로그등의 활성화로 인해서..인거 같아요.

  • 2. ?
    '09.12.22 10:58 PM (59.10.xxx.80)

    집채만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던, 전봇대로 이를 쑤시건...

  • 3.
    '09.12.22 11:02 PM (115.86.xxx.13)

    남는건 사진뿐이란 진리때문이 아닌지...사진찍고나서 풍경 구경하지 않나요? 보통..사진찍는게 우리나라 사람만 그런건 아닌것같은데

  • 4. 그건
    '09.12.22 11:03 PM (218.53.xxx.149)

    여자들이 명품 좋아하고 성형에 신경쓰고 이뻐질려는 거랑 똑같죠.

  • 5. 외국사람들도
    '09.12.22 11:05 PM (115.136.xxx.172)

    심하면 심했지...덜하진 않아요~

  • 6. 그러게요
    '09.12.22 11:05 PM (121.134.xxx.242)

    근데 정작 사진을 찍느라 주변의 풍경이나 느낌은 놓치는거 같아요. 찍고나면 다른곳
    찍을데를 물색하느라 두리번 거리는거 같고...그게아니면 셀카찍느라 또 열중...

  • 7.
    '09.12.22 11:06 PM (124.51.xxx.120)

    별걸...

  • 8. ㅋㅋㅋ
    '09.12.22 11:07 PM (210.94.xxx.89)

    집채만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던, 전봇대로 이를 쑤시건... => 이분 넘 웃김.

    외국 사람들은 보통 풍경을 위주로 찍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풍경을 배경으로 인물을 넣는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전 뭐 자연스러운 사진은 다 좋은데... 화보촬영마냥 유난히 분위기 잡고 찍는거 있잖아요... 책을 폼으로 들고 읽는 척하면서 찍는다던가... 먼곳을 분위기 있게 바라보며 찍는거. 우울한 얼굴의 옆모습을 셀카로 찍는다던가 하는건 정말 손발 오그라들어서 못보겠더라구요.

  • 9. ..
    '09.12.22 11:09 PM (58.141.xxx.167)

    스스로 즐기지 못하고 보여주기 위함이 큰것 같아요
    남의 의식을 많이하죠. 나 이런데도 다닌다~이런 ㅎㅎ
    그러다보니 사우나에서, 화장실에서 셀카 찍는 아가씨들이 생겨나고 ㅋㅋ

  • 10. 경치
    '09.12.22 11:11 PM (218.232.xxx.175)

    구경하다 사진 찍는 사람 때문에 슬쩍 옆으로 비켜나야 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갔는데 사진 찍는 일행 다 찍을 때까지 기다렸다 김 다 나간 후 먹어야 하고
    길 지나가다 사진 찍는 사람들 피해 빙 둘러 돌아가야 하고....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인터넷 돌아다니며 그런 사람들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맛있는 구경 많이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은 해요.

  • 11. 쫌..
    '09.12.22 11:14 PM (114.200.xxx.243)

    뭐 개인 취미이니 윗님 말씀처럼 상관안하지만, 가끔 가족단위 나들이 하는 곳이나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곳에서 정말 집채만한(!) 사진기 들고 -그런 사진기는 그렇게 멀리서 찍어야 하는 건지 -사진 찍는 사람들 피하기 좀 힘들어요. 저는 진정 남의 사진에 나오고 싶지 않거든요..ㅜ.ㅜ...특히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그 사진기 들고 사진 찍어대는 엄마들 정말 힘들어요..

  • 12. 갑자기
    '09.12.22 11:23 PM (210.94.xxx.89)

    갑자기 생각난 건데.... (원글과는 좀 다른 얘기네요)

    시립 미술관에 클림트 미술전갔는데 글쎄 어떤 여자분이 몰래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으시는데 플래쉬가 터져서 주변 사람들 다 이상하게 쳐다봤던 기억이 있네요...
    최소한 주변에 피해는 주지 말고 찍어야한다는~

    그리고 풍경사진은 주로 멀리서 찍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풍경을 많이 담기 위해 광각렌즈도 쓰잖아요. 위에 경치님 덧글이 긍정적이라서 참 좋네요.

  • 13. 다른 외국사람들
    '09.12.22 11:49 PM (24.111.xxx.147)

    도 그런지 안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미국인들보다는 한국인, 일본인 등이 사진 더 많이 찍는 건 사실같아요.
    관광지도 관광지지만 보통 시내에서 사진기 들고 마구 찍어대서
    내가 나올까봐 얼굴 가린 적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런 사람들 십중팔구 한국인 아니면 일본인.

  • 14. 나중에
    '09.12.22 11:59 PM (118.219.xxx.249)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옛날부터 사진 많이 찍었잔아요
    옷 갈아입어가면서 사진 찍는 경우도 봤답니다

  • 15. 외국도...
    '09.12.23 12:00 AM (83.79.xxx.149)

    물론 외국인들도 관광지같은데 가면 사진기 꺼내서 많이들 찍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식당이나 카페, 상점, 호텔 로비, 코스코, 패스트 푸드점, 스타벅스 등에서 사진찍는 짓은 안합니다. 한번씩 한국갈때마다 그 엄청난 사진찍기에 압도당합니다.

  • 16. ....
    '09.12.23 12:08 AM (211.212.xxx.30)

    남이 찍든 말든 별 상관은 안합니다만,
    남대문 불탄후 그와중에 기념촬영(불타버린 잔해만 기록하기 위해 찍는게 아니라
    웃으면서 V질하며 찍는 그런 사진) 찍는 사람들 보고는 정말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모 연예인 자살한 후 친한 지인이 눈물셀카 올린 일도 기억나고-
    인터넷서 유행한 싸이허세 시리즈 중에 링거 맞으며 응급실서 찍은 셀카
    이것도 그와중에 사진찍을 정신은 있나 싶어서 씁쓸하더군요.

  • 17. 뭐...
    '09.12.23 1:30 AM (116.40.xxx.134)

    미국인들 트위터에 열광하는거나 우리나라 싸이월드에 열광하는거나..
    며칠전 죽은아기 옆에두고 트위터에 글올린 미국여자도 있던데요..
    아기가 수영장에 빠져서 구급요원이 구조하는 동안 죽었는데 그걸 트위터에 올리고 있더래요..

  • 18.
    '09.12.23 1:38 AM (118.221.xxx.117)

    저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많이 얻는 편이라 나름 사진 열심히 찍어 까페와 블로그에 올려주는 사람들 덕을 많이 보고 삽니다만 그래도 그런 사람들 보면 주객이 전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휴양지에서도 해변에서 남들 해수욕하는데 꼭 썬글라스에 챙넓은모자로 중무장하고 사진만 주구장창 찍다가 바닷물엔 한번 들어가보지도 않고^^;; 솔직히 저러려면 뭐하러 돈써가며 비행기타고 여기왔나 싶은 생각이.. 면세점 가려고 가는건가요? ㅎ 아이들 체험전이나 동물원같은데 가도 아이들이 많은걸 보고 경험하는게 우선이 아니라 오로지 블로그에 올리기 위한 사진찍기에 몰두하는 모습도 우습구요. 뭐 워낙 남들이목을 중시하는데다 인터넷이 발달한 탓이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만...

  • 19. ..
    '09.12.23 3:06 AM (210.218.xxx.156)

    대단한 분석이 있을줄 알고 들어왔는데..
    외국은 어떠 하더라 비교도 해주시면 좋았을걸을..

  • 20. 왜요?
    '09.12.23 7:56 AM (122.252.xxx.76)

    사진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싶어하는 심리 아닌가요?
    단 상황에 맞지 않는 과도한 셀카놀이, 사우나나 숭례문의 화마현장에서의
    브이질은 두고두고 욕먹을 행동이지만 그외의 여행장소에서의 사진이
    왜 욕먹을 행동인가요?
    님은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싫어하나 보죠? 본인이 싫어하는 걸 남들이
    열광한다고 해서 그게 욕할 일인가요?
    본인이 싫어하면 그만이지 왜 그걸 흉보시나요?
    사진을 엄청나게 찍어대서 통행을 방해할 정도가 아니라면 욕할 일 전혀 없어요.
    그리고 사실 먼 훗날,, 살아가면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은 진리아닌가요?
    그걸 가슴에 담고 느끼며 머리로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건 한계가 있지요.

    그리고 해외여행하면서 옷 신경써서 입는 것 까지도 남의 흉을 받을만한 행동인가요??
    님 같은 사고방식 갖고서 남을 훈계하려드는 사람들 정말 너무너무 불편해요.
    자신과 가치관, 스타일, 행동양식이 다르다고 해서 험담하고 남의 이해를 구하려는 분들
    정말 열등감의 표출로 안쓰럽게 느껴져요.

  • 21. 예쁜꽃님
    '09.12.23 8:48 AM (221.151.xxx.105)

    저도 왕년엔 한 사진 했는데 이젠 사진 찍기가 겁나요
    내개 아닌 나를 보는것 같아서여
    세월가니 사진속 내 얼굴도 변하더라구요
    당근이지만요 ^^

  • 22. 어쩌다
    '09.12.23 8:49 AM (211.210.xxx.62)

    가끔가는 여행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많지 않으니
    한번 가면 뽕을 뽑는거죠.

    뭐, 지나고보면 남는게 사진 뿐이라...

  • 23. ㅋㅋ
    '09.12.23 9:22 AM (222.101.xxx.91)

    경치좋은 야외에서 사진 촬영하는건 그나봐 봐줄만한데
    정말 카페 화장실에서 찍고 지하철 서점에서 셀카찍고 그러는 사람들도 많죠..
    요즘 최고봉은 4인 병실에 새로 들어온 환자가 30대초반정도 되던데 남편하고 아내하고 같이 병실에서 셀카놀이하는거에요
    다른 환자들이랑 간호하시던 분들도 다 흘끔흘끔.. 환자복입은걸 그리 찍어대더니
    수술들어갔다나와서 마취가 풀리는지 아프다고 난리난리 의사부르고 커텐치고 수술부위 보고 나가고 그런 와중에 또 사진을 찍어대더군요

  • 24. 사진병
    '09.12.23 10:48 AM (121.190.xxx.25)

    저 외국에서 6년 살다왔고 여기저기 여행 다녀봤지만 한국사람들처럼 사진(집채만한 카메라 들고) 많이 찍는 사람들은 못봤네요.

    중국사람들도 사진 많이 찍긴하지만 음식이나 명품매장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못봤구요.

    크기가 좀 되는 카메라 들고다니시는분은 거의 작가느낌이 드는 분들이어서 풍경사진을 찍더라구요. 우리애가 어렸을땐 아시안베뷔를 첨봤다면서 몇장찍어도 될까?? 이정도..

    쇼핑몰 푸드코트에 신혼여행온 두쌍의 부부가 한국음식코너에서 이포즈 저포즈 잡으면서 사진찍을땐 정말 민망하더군요.. 것도 집채만한 카메라때문에 더더욱..

  • 25. 공연
    '09.12.23 11:01 AM (125.187.xxx.208)

    공연장에서 공연 안보고 찍지말라고 하는데도 카메라 쳐들고
    사진찍고 동영상 내내 찍는사람들 진짜 이해안가고 촌스러워요
    저번주 GN'R공연 때도 카메라,아이폰등으로 공연 전체를
    다 담을려고 하는지 자기는 정작 즐기지도 못하고 무슨 사명감으로
    찍는거 같아 웃기더라구요

  • 26. 동감이요
    '09.12.23 11:05 AM (221.143.xxx.225)

    구청에서 하는 베이비 마사지 하러 아기랑 와서는 애 눕히고는 사진 찍어대는건 정말 좀 아니더이다. 무슨 기록 남기는거 같아요.
    ***일대기...
    놀러가선 사진 넘 없으니까 좀 허전은 합디다만은 사진찍다가 정작 구경은 하나도 못하면 더 억울하쟎아요.

  • 27. 다 그래요
    '09.12.23 12:21 PM (121.181.xxx.78)

    우리나라 사람 ,다른 나라 사람 구별없이
    대중 비슷해요
    그냥 넘기시면 될것을 이리 또 글을 올리는..

  • 28. .
    '09.12.23 12:34 PM (218.157.xxx.106)

    외국애들도 똑같아요...걔네들 사진 정리하는거며, 집에 오만때만 사진이란 사진은 다 벽에 붙여 놓은거며...똑같애요. 똑같애.

  • 29. ..
    '09.12.23 12:41 PM (211.232.xxx.129)

    모 어떤가요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됩니다.

  • 30. ^^
    '09.12.23 1:27 PM (110.5.xxx.241)

    중급 똑딱이만 두 대 가지고 잇는데요...
    조카가 셋이라 거의 사진 찍기는 제 담당이거든요~
    뭐 특별한 날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모였을때..소소한 일들...
    넘어지고 울고 웃고,,,샤워 후 물기있는 모습...등등
    아직 어릴때...이쁠 때 모습을 남기고파서
    많이 찍어줍니다.
    엄마 아빠가 놓친 모습들...한번씩 모아서
    앨범이나 씨디로 만들어주면 좋아하구요~

    대신 싸이나 블로그는 안해요.
    식구들끼리나 보고 마는거지
    남들한테까지 뭐 볼거리라구요...^^;;

  • 31. ...
    '09.12.23 1:43 PM (114.206.xxx.244)

    사진 보다는 싸이나 블로그에 미친거 같아요..
    거기에 올려야 하니 이것도 찍고 저것도 찍고...ㅎㅎㅎ
    개인성향이 보여주는 거 좋아하고 남의 시선 받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진 찍는 거 좋아하고 싸이나 블로그에 목 매는 거 같아요.
    연예인들도 그렇잖아요..자연스러운 척 하지만 연출된 사진들...우엑~~~

  • 32.
    '09.12.23 1:53 PM (125.186.xxx.166)

    싸이나 블로그에 미친듯 ㅋㅋ 요즘 블로그가 죄다 똑같아서, 안 들어가게 되더라구요.남에게 보여주는것에 집착하는 사람들도 많은듯하고.. 뭐 여튼 이것도 얼마지나면 시들해지지않을까 싶어요.보여주는것들이 더이상 새로울게 없고, 식상하잖아요.

  • 33. 우리나라 사람들의
    '09.12.23 2:25 PM (221.163.xxx.101)

    특징이죠.

    유행에 민감하고.
    남이 가진거 나도 가져야하고..
    자기도 만지고 싶고 기타등등..

    막상 가지고 나면..그냥 방치하면서..

    넘 웃기긴 해요.

  • 34. ...
    '09.12.23 2:26 PM (121.136.xxx.50)

    대학원에서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어디를 가도 사진기는 제 손에서 떠나지 않았지요.
    어디를 가도 사진기를 통해 세상을 보곤 했습니다.

    결혼 후 아이 낳고 첫째 어렸을 때 빼고는
    사진기를 거의 잡아보지 않았습니다.
    가족나들이, 아이들 학교 및 유치원 행사 때조차 카메라를 챙기지 않고 있어요.
    이상하죠?
    근데 그 기분이 너무너무 홀가분해요.
    사진 보고 그 때를 다시금 회상하는 즐거움 물론 소중하지만
    저는 그냥 그 순간 편하게 자유롭게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좋습니다.
    해방감까지 느껴요.
    유치원 행사 사진이야 유치원에서 다 주고...

    물론 유치원에서 찍는 사진 말고 그냥 자연스럽고 놓치기 쉬운
    그런 장면을 찾아서 찍고 싶은 충동도 있지만
    웬지 그러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몇년동안 사진에 미쳐서 지나고 나서는
    사진에 내 진짜를 뺏겼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왜...
    오랫만에 오신 친척분이 진짜 아이는 앞에 두고
    사진을 보고 감탄을 연발하는...
    이상한 상황들 한번씩 겪어보지 않으셨나요...

  • 35. 사진기
    '09.12.23 3:11 PM (163.152.xxx.46)

    카메라 들고 다니면 세상을 볼 수가 없어요. 왠지 담아둬야할 것 같은 의무감...
    그래서 여행가면 일부러 카메라 들고 가지 않습니다.
    넓은 시야로 볼 수 있는 것들을 작은 앵글로만 보게되니까요.

  • 36. 소위
    '09.12.23 3:46 PM (218.49.xxx.42)

    힙하다는 레스토랑
    테이블마다 기백만원은 하는 사진기를 들고
    사진빨 받으라고 흰 냅킨으로 병풍까지 세워놓고
    진지하게 음식사진을 찍는 사람들


    진풍경이더이다

  • 37. ..
    '09.12.23 3:49 PM (125.141.xxx.186)

    싸이랑 블러그 나오기 전에도
    해외여행가면 한국사람 딱 티나게 행동하고 다녔어요
    우르르 몰려가 사진찍고 다 봤다고 우르르 몰려가 차타고 이동하고
    남에게 보이기위한 인생, 이것때문인것 같아요

  • 38. ..
    '09.12.23 4:24 PM (116.126.xxx.213)

    멋진 풍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는데요.
    사진을 안찍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아~ 그때 참 멋졌고 참 예뻤는데...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이라고...

    다른 분들은 안그러신가요??

    진짜 블로그나 카페 통해서 생생한 정보도 많이 얻고 좋던데....
    집채만한 카메라 들고 다니는것도 중노동인데...

  • 39. 77
    '09.12.23 4:54 PM (119.197.xxx.140)

    사진에 미쳤다기 보다는 "남에게 보이는 인생"에 목숨거는거 같아요.

  • 40. 그러거나말거나
    '09.12.23 5:02 PM (61.253.xxx.58)

    상관않는 것이...전봇대로 이를 쑤시건~
    그들이 사진을 그리 남기며 행복하다면
    그래서 우울증에서 헤어날 수 있다면...그냥 제 삼자로서 그들의 삶을 엿볼 뿐이구요.
    배울 뿐이구요~

  • 41. 불가사리
    '09.12.23 5:39 PM (121.182.xxx.199)

    정확하게 얘기하면 사진의 본질보다는 장비에 집착한다는 표현이 맞겠죠.

  • 42. ..
    '09.12.23 6:15 PM (59.11.xxx.86)

    그래도 그 분들 덕분에 즐겁던데..
    그리고 캐논이나 니콘도 한국의 블로거들 덕분에 엄청 각종 바디며 렌즈들을 팔아치우고 있겠죠. ^^

    미국 블로그 너무 심심하더구요... 이번이 줄리&줄리아라는 미국 블로거 이야기도 영화화 되었지만..우리나라 블로거가 그런 블로그를 했다면 당연히 모든 과정샷과 완성샷이 찍혔을텐데..ㅎㅎ 글로만 요리블로그를 운영하다니...지극히 미국적???

  • 43. ㅋㅋ
    '09.12.23 6:45 PM (212.234.xxx.214)

    맞아요. 윗분 말씀대로.
    울나라에서 캐논이나 니콘을 중고로 사서 쓰다가 되팔면 별로 돈들이지 않고 사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요가 꾸준히 있는지 중고가가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엔화가치가 마구 올라갈 때 쏠쏠하게 이득 챙기신 분도 많을걸요?

  • 44. 혼자
    '09.12.23 6:51 PM (222.234.xxx.48)

    사진을 찍던 사진기를 삶아먹던 상관이 없는데
    제발 "도촬"과 민폐끼치기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싫다고 얼굴 가리고 가는 외국인 마구 찍어대고,
    사진 찍지말라는 공연장, 미술관에서 부스럭부스럭 꺼내서 사진 찍으면서
    "도촬"하고 좋다고 킬킬 거리는 아해들, 정말 뒤통수를 후려치고 싶어요.

    사진 찍는 것이 무슨 유세라고
    길 막고 생판 남들에게 민폐끼치는 것도 꼴불견이구요.

  • 45. 과시용사진이 범람
    '09.12.23 6:51 PM (221.138.xxx.179)

    싸이나 블로그 올리기 위해 너도 나도 똑같이 남들 보여주기 위한 과시용으로 사진찍기에 몰입하는 사람들...터키 여행 갔더니 현지분들이 그러대요. 유난히 한국사람들이 사진찍기에 몰두한다고. 현지인들을 찍을 땐 허락받고 찍어야 할텐데..막 찍나 봐요
    오늘 광장시장 먹자골목 들렀는데 큰 카메라 매고 여기저기 사진 팡팡 찍는 분들...내 얼굴이 나도 모르게 찍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은 아닌가..두려움이 생기던데요

  • 46. 남이야
    '09.12.23 7:13 PM (115.136.xxx.24)

    남이야 사진을 찍던 말던이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좋은 것 같아요,,
    사람없고 한가한 곳에서 찍는 건 상관없는데
    사람들 계속 왔다갔다 붐비는 와중에도 카메라 들이미는 사람들은 참 싫어요,,
    지나가다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잖아요,,

  • 47. 외국가면
    '09.12.23 8:05 PM (114.204.xxx.125)

    외국 리조트 가면 사진 찍는 사람은 우리나라사람하고 일본사람 뿐이던데요..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늘에서 책읽고 달리기 하고 얘기하고 노는데 말이죠..

  • 48. 뭐.....
    '09.12.23 8:52 PM (119.64.xxx.94)

    집채만한건 아니고 작은 dslr 카메라 쓰는데..... 사진찍는게 취미거든요..
    쓰다보면 장비욕심 늘어납니다. 정확히는 '눈으로 보이는걸 사진안에 다 담고 싶은 욕심...'
    때문에 비싼 고급 장비를 사게되죠... 그냥 모르는 사람 눈에는 허영일수도 있겠지만...
    아마 주부들이 조리기구에 자꾸 욕심이 느는 것도 비슷한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그런 취미 갖고 있는게 (예의만 지키면)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일방적인 허영으로
    말씀하시니 좀 그렇네요...

  • 49. jk
    '09.12.23 9:01 PM (115.138.xxx.245)

    과시용 사진중에서 가장 이상했던게
    유명한 호텔 식당의 VIP손님만을 대접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 갔다온분이 자기 블로그에 사진을 올렸더군요.

    20명도 안되는 VIP손님들만 불러서 대접했다고 하는데
    그 사진들이 어이가 없었던게 적어도 50장이 넘고 100장 가까이 되는 사진이 올려져 있었다는거죠. 그러면서 음식이 맛있었다고 마구마구 칭찬을 하던데

    난 그분이 음식 먹으러 간건지 사진 찍으러 간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됨.
    그런 자리에서 사진기 들고서 찍을 마음이 나는지.....

  • 50. 외국인
    '09.12.23 9:43 PM (114.206.xxx.64)

    친구들도 페이스북이란 홈피를 자주 사용해서 무슨일이든 사진찌고 올리고 하던데요.
    대한민국이 아니라 요즘 시대가 그런거겠죠.

  • 51. ?
    '09.12.23 9:51 PM (80.218.xxx.165)

    외국인 님 / 그러니까 그게 정도의 차이란 거죠. 외국인들도 페이스북하고 블로깅하고 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광적으로 사진찍어 올리진 않거든요. 저도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갈때마다, 그 괴상한 사진찍기 열풍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 52.
    '09.12.23 9:53 PM (125.186.xxx.166)

    ㅋㅋ그쵸. 블로그나 싸이에 올리기 때문에, 안가리고 마구 찍는거같은 ㅎㅎ

  • 53. 저도
    '09.12.23 9:53 PM (114.161.xxx.5)

    차이점 쓸게요.
    외국에도 많이 돌아다녀보고 지금도 해외에서 살아요.
    위에 외국사람들도 똑같다고 하거나, 한국인 일본인만 사진을 그렇게 찍어댄다거나 등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외국인(유럽인) 그리고 일본인 중 사진을 많이 찍는건 일본인입니다.
    하지만 일본인까지 포함해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다 외국인이라고 한다면
    외국인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차이점은 사진을 찍는 이유나 방법같아요.
    그들은 행복한 순간을 담으려고, 근사한 여행이나 레스토랑이 아닌 소소한 즐거움이라도 가족과의 즐거움,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으려 사진을 찍고,
    그래서 그 모습이 추하건 어떻건 별로 상관하지 않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은 얼마나 잘나왔냐, 얼마나 분위기 있냐를 중시하죠
    솔직히 풍경잘나오고 자신이 못나온거랑, 자신이 잘나오고 풍경은 별로 볼 거없는사진이랑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자신이 잘 나온 사진을 선택할거에요.
    약간 나르시스트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또 한가지 더, 다들 큰 카메라를 들고있다는거.
    여기서도 한국사람들(특히 젊은사람들)은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다들 큰 카메라를 하나씩 메고 돌아다니고, 또 말도 어찌나 잘하고 크게하는지, 또 안되는 외국어로 연습하는걸 자랑으로 여기는지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솔직히 외국인들은, 여기 사는 저도 지도보고 고민하면 다 갈 수 있는 것을...
    뭐, 어찌됐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뭐라고 비난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부끄럽다는거.... 그 이야기에요.

  • 54. 근데.....
    '09.12.23 10:47 PM (119.64.xxx.94)

    사실 카메라만 한국/일본인이 유독 많이 갖고 있는 기기는 아니죠...
    외국에서 공부하다 느끼는 건데 외국애들 종이사전 써요... 한국/일본인들은 거의 다 전자사전 쓰죠...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인터넷하고 게임하고 티비보고 엠피로 음악듣고... 이러는거
    한국/일본의 특징이죠...
    전자제품이 발달한 나라라 그런건지... 국민들 성향이 그래서 전자제품이 발달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카메라를 떠나서 한국/일본 사람들이 전자기기에 열광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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