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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과외교사가 수학 문제를 못 풀었다고 하는데요
숙제로 내 준 문제중 애가 못 풀어 남겨놓은 문제 3개를 못 풀고 집에 갔다고 하더라구요.
전문 과외 교사, 학원 몇 곳, 졸업생과외, 전문 과외 회사 다 해봤어도 아이가 공부를
안하기에 사교육을 완전히 끊었었어요. 그러다가 욕심내지말고 손에서 아주 놓아버리지
않게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수학교육과 1학년인 대학생에게 아이를 맡겼어요.
여지까지는 시간은 걸려도 못 푼 문제 다 해결해 주고 갔는데
지난 주말에는 결국 3문제를 못 풀고 집에 갔다고 해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
소박한 저의 계획대로 선생님을 믿고 그냥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새 교사를 고려해봐야 하는지요?
1. ..
'09.12.21 3:35 PM (219.251.xxx.108)못 풀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전문 과외샘이라도 처음보는 생소한 문제 등은 못 풀 수 있어요.
척 보고 잘 풀었으면 믿음이 갈텐데 좀 아쉽지만 못 푸는 문제 반드시 있어요.
아들 학교 수학선생님도 수업시간에 문제 못 푼 적도 있다는데요. 뭐.
단지 대학생이라서 좀 걸리지만 믿고 계속 맡겨주면
그 과외선생님은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해 옵니다.
우리도 한번 실수하면 만회하려고 열심히 노력하잖아요.
만약 저라면 믿고 그냥 갑니다.2. 둘리맘
'09.12.21 3:48 PM (112.161.xxx.72)다음에 어떻게 하는지 보세요.
그 문제를 집에서 연구해서 풀어와서 아이에게 알려주는 사람이라면 과외교사로서 문제 없어요.
그냥 은근 슬쩍 넘어가려고 한다면 바꾸세요.3. ...
'09.12.21 3:50 PM (180.66.xxx.171)샘이 척척박사라고 생각하신다면
님은 공부를 안해보신분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싶네요.
학교샘이듬 과외샘이든 모를수도 있고
중요한건 모르는걸 잘 연구해와서 학생에게 잘 전달하는 자세겠지요.
학생에게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느냐를 선순위로 생각하세요.4. 수학도 그렇고..
'09.12.21 3:51 PM (121.160.xxx.88)영어도 그래요. 미국인 이라도 틀린답 많고요..국어선생님도 한국말 많이 틀려요.
수학샘도 못푸는 문제 있고요..부모가 과외선생 수업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을 뿐더러..부모의 반응에 따라 아이도 과외선생에게 반응할것이니..아이에게 현명한 모습 보여주세요.5. 그게요.
'09.12.21 3:53 PM (122.153.xxx.162)겨우 대학교 1학년 학생인데...
이과문제 척척 풀어내는거 쉽지 않습니다. 직업삼아 하는 과외선생이나 가능하죠.
윗님 말대로 사후처리를 보셔야지......그 순간 당황해서 못푸는걸로 평가하시면 안될듯.6. ..
'09.12.21 4:02 PM (211.215.xxx.58)직업과외샘인데요
저도 가끔 풀다가 막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다른 문제 먼저 풀라고 한 뒤 옆에서 다시 풀어보면 풀립니다만
가끔 생소한 유형이나 유난히 안풀리는 녀석들이 나옵니다
어떤때는 답은 알겠는데 풀이를 고등수준에서 어떻게 설명할까 싶은것들도 있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하고 오기도 하고
메일로 풀이를 넣어주고 다음 시간에 다시 확인해주기도합니다
이과수학이 어렵습니다..게다가 1학년이라면요
저도 학생이 시간잘지키고 성실하다면 일단 지켜본다에 한표입니다7. ..
'09.12.21 4:03 PM (122.252.xxx.76)과목이 수학은 아니지만,
국어임용 수험생들도 언어영역 백점 맞는 거 아니에요..
심지어 시간을 넘기면서 풀어도 난이도 높은 해에는 90점 겨우 넘긴다는 말도 많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그때 못 풀었던 문제를 집에서 연구해와서 다시 제대로 가르쳤다면 괜찮지만
어물쩍 말도 없이 넘어 간다면 그땐 교체를 해야겠죠8. 수교과 1학년 과외쌤
'09.12.21 4:12 PM (121.160.xxx.58)제 질문이 그렇게 황당한가보군요.
대학교 1학년이 완벽하게 잘 해내는것을 바라는게 아니예요.
대학교 1학년이라 저런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나하는 염려를 하는것이지요.
여기서도 여러이유로 대학생보다는 전문과외샘을 적극 추천하시잖아요.
매번이라고는 말 못해도 자주 '선생님이 못 풀었다' '5분안에 못 풀면 피자
사 주기' '제발 정답지 보고 풀어줘요' 애가 공부 끝나고 와서 하는 이야기랍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선생님 배웅하려했더니 '엄마 쉿,, 선생님 문제 못풀어서 화났어
나가지마' 이러더라구요.9. 현부양부
'09.12.21 4:33 PM (125.241.xxx.10)저도 영어교육과 나왔지만..
1학년때 같은 과 제 친구들.. 부끄럽지만 토익 500점 받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수교과라고 다들 수학을 잘하는건 아니겠죠 특히나 1학년이라면
한창 놀 시기이고..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 잊어버리는 시기니깐요.
문제는.. 자주 못풀고, 그거때문에 본인 감정 상한걸 드러낸다면
아직은 미숙하다고 봐야겠네요. 준비성도 부족하구요.
아무래도 대학1학년이다보니 책임감이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학생이 좋아하고 잘 따른다면 계속 하는게 옳다고 봐요.
선생님이 자주 바뀌는건, 어쨋든 안좋은거니깐요10. 음..
'09.12.21 4:56 PM (180.66.xxx.158)글쎄요..
학생이 혼자 풀다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면 못 풀 수는 있겠지만..
자기가 숙제로 내 준 문제를 못 푼다는 건 문제가 있는 거지요. 수업하기 전 무슨 문제가 있는지 훑어보기만 해도 그러지는 않을텐데요. 사람이니까 모든 문제를 다 잘 풀 수는 없겠지만, 수업중인 교재나 숙제로 내준 문제를 못 푼다는 건 수업 준비를 제대로 안 한거라고 보여요.
자주 그러면 교체를 고려해보셔야 될 것 같아요.11. .
'09.12.21 5:12 PM (59.10.xxx.139)숙제로 내어 준 문제 중에서 질문을 했는데 못 풀어준다는 건 문제가 큽니다. 과외 준비를 잘 안해오는 선생님입니다. 적어도 자기가 숙제로 내어준 문제들은 한번 쭉 풀어보고 와서, 그 중 아이가 질문을 할 경우 명료하고 간단하게 잘 이해가 되도록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아마 대학생이라서 과외를 그냥 쉽게 생각하고 많이 준비를 안하는 선생님 같네요. 과외비를 저렴하게 받는 선생님이 아니라면 무성의 한 거고, 과외비를 저렴히 받는 선생님이라면 1-2주 정도만 더 지보다가 과외를 유지할지 말지를 판단하세요.
아이가 불쑥 내미는 문제라면 아무리 유능한 선생님이라도 못 푸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건 그 자리에서 직접 풀어낸다고 그 방법이 아이에게 가장 효율적인 풀이방법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금방 손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면 다음시간까지 풀어보고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풀이법으로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 훨씬 유능하신 분이예요.
그러나 숙제나 공부하는 교재 중의 문제를 자꾸 못 푼다면, 그건 능력을 떠나서 불성실한 선생님이시네요.12. 불쑥
'09.12.21 5:43 PM (211.210.xxx.62)불쑥 물어본것이 아니라
숙제 중에 3문제를 못푸는건 문제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답글을 보면 그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구요.
그냥
아이가 놀지 않고 공부하는게 목적이라면 두고 보시고
수학점수 향상을 위해서라면 바꾸는게 좋겠죠.
아이에게 문제 풀이에 대한 조언을 못해줄 정도라면
엄마가 직접 끼고 공부시키는게 서로간 속편하죠. 널리고널린게 참고서라서요.13. ..
'09.12.21 8:11 PM (115.21.xxx.156)수교과라도 별 것 아닐 수 있다고..
저는 여고 나왔고, 수학 엄청 잘했고, 사대 안 갔고.. 수학 정말 별로 안 좋아하는 중간성적의 제 친구는 수교과... 물론 25년전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수학 정말 잘하던.. 그러니까.. 1등급가까이 되는 아이들.. 아이들은 수교과로 안가지요..14. 저는
'09.12.21 11:46 PM (210.123.xxx.199)예전에 아르바이트로 과외할 때, 학생에게 내준 문제는 다 풀어보고 갔어요.
중 1을 가르쳐도요. 학교 선생님도 학생이 불쑥 가져간 문제 못 푸실 때 있는데, 아무리 날고 기는 과외 샘이라도 예습 안 하면 당황하게 되고, 아이에게 효율적으로 설명 못해 시간 보내기 쉬워서요.
아이가 물어본 문제도 아니고 본인이 숙제로 내준 것을 못 풀었다면 과외 선생 교체를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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