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어려운일을 겪으면 만사 제쳐두고..

친구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09-12-21 00:58:10
달려올 친구가 있나요..
물론 20대 싱글일때는 몰려다니구 시간도 있고 하니..달려 오겠지만
결혼한 30대 후반이나 40대분들에게 달려올 친구가 있나요..
손 꼬옥 잡고 하루나 이틀정도 같이 있어줄 친구가 있나요..
오늘 애자를 비디오로 봤는데
그 엄마 친구가 나오는데..
저런 친구가 나는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멀리로 이민 가는 친구 지방에서 사는 친구..
다양 하잖아요..
우리 82님들은 그런친구 있나요..난 우리딸 밖에 없는거 같아요..
문득 슬프더라구요..
IP : 116.41.xxx.1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1 1:04 AM (59.86.xxx.107)

    그렇게 생각해보니...
    남편밖에 없어요..
    친구...있지만...
    각자 사정도 있고 생활이 바쁘다 보니, 정말 어렵다고 오라고 하면 그순간에
    총알처럼은 못올것 같아요
    회의적이네요..

  • 2. 제자신도
    '09.12.21 1:19 AM (125.186.xxx.3)

    그런친구가 못되주고있어서 감히 바라지도 않고 있어요. 그저 아쉬운소리나 안하게
    되는 상황만 되길 바라지요. 요즘 물불안가리고 도우는 사람 들은 적 만 있지 본적이 없네요.

  • 3. 친구
    '09.12.21 1:40 AM (222.109.xxx.95)

    친구라는게...요즘은 뭔가 싶어요. 그냥 필요에 따라 수십년 친구도 어느날 한순간에 안보게 되는거 보면. 인간관계라는게 다 그런거죠, 뭐. 잘 지내다가도 어느 한순간 질리기도 하고 물리기도 하고 싫어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그러면 또 새로운 인간관계로 돌아서고...그런거죠 뭐.

  • 4. 그냥
    '09.12.21 1:55 AM (112.148.xxx.223)

    저는 그렇게 해 줄 친구는 있겠지만.그냥 그러고 싶지 않아요. 부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지는 게 싫어요 저혼자 감당하는 게 더 나아요

  • 5. ㅠㅠ
    '09.12.21 2:00 AM (211.49.xxx.233)

    원글님은 딸이라도 있잖아요 저기 댓글님은 남편도 있고,,,
    친구도 가족도 없는 사람도 있어요

  • 6. 저도
    '09.12.21 2:09 AM (121.138.xxx.120)

    저는 그렇게 해 줄 친구는 있겠지만.그냥 그러고 싶지 않아요. 부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지는 게 싫어요 저혼자 감당하는 게 더 나아요 222222

  • 7. ...
    '09.12.21 3:04 AM (99.244.xxx.204)

    친구에게 그런걸 바래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가족같은 친구라해도 친구와 가족은 엄연히 다르고 따라서 기대치도 달라야지요.

  • 8. 전,,,
    '09.12.21 5:00 AM (218.48.xxx.90)

    젖먹이 막내만 아니면 아이들 맡기고
    달려가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친한 친구라한들
    남편만 하겠습니까만은...
    아마 남편일로 힘든 친구겠죠..
    달려가서 위로해 주고 싶어요...
    사실... 친정엔 걱정 끼칠까봐 말 못하고.
    왠만한 그냥저냥 친구는 자존심 상해 말 못하고..
    마음은 답답하고..
    그런 마음 위로받을 친구로 나를 생각해주고 연락해서 와줘..하는것만으로도^^
    다행히..전 제일 친한친구가 가까이 살아서...
    그 친구 보고 싶네요
    이번주에 추워도 함 놀러가야겠어요
    친구 보고 싶다~~사랑해~~^^*

  • 9. 저는
    '09.12.21 8:07 AM (112.164.xxx.109)

    여동생이 있어요
    무슨일 생기면 만사제키고 달려올 여동생이요
    울남편은 나때문에 너무 고생을 해서 말할 염치가 없고요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게 사람입니다.
    그러니 괜찮습니다.
    친구는...어떻게 친구한테 그런걸 바래요 같이 조그만 자식들 키우면서 복작거리는데

  • 10. 저는
    '09.12.21 9:36 AM (203.248.xxx.3)

    없습니다.
    그렇게 위급한 상황에뿐 아니라
    단순히 가끔 너무 외로울적에도 같이 차 한잔 마셔줄 맥주한잔 같이 할 친구가 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래줄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주려 바보같이 노력중인데.. 실상이 그렇군요..
    그래서 혼자임을 힘들어 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고 또 다스리는 연말입니다.

  • 11. 있어요
    '09.12.21 10:15 AM (211.205.xxx.188)

    곧 50이에요.
    그런 친구, 있어요.
    쉽게 기대진 않지만....
    세상 벼랑끝에 몰린 그런 시기에..
    그런 친구 있어 잘 견뎌냈어요.

  • 12. @@
    '09.12.21 10:18 AM (115.21.xxx.118)

    나이들어 시간의 여유가 있어도 친구는친구일뿐 가족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가족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 최우선순위를 두어야하는걸

    젊을때부터 알아야되겠더군요.

  • 13. 글쎄요
    '09.12.21 12:29 PM (121.88.xxx.203)

    제가 누군가에게 그럴 자신이 있나부터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 때문에 걸리는데 친구들도 마찬가지 겠지요.
    마음은 오고 싶겠지만 사정상 못 올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아요. 마음으로 늘 응원 받고 있는 친구들이니까요.^^

  • 14. 있어요
    '09.12.22 12:16 PM (211.40.xxx.42)

    저 48살 되네요
    올해 좀 힘든일이 있었는데, 우연히 친구가 알고
    언제든 네가 필요하면 달려간다고 부르라고 하던데요

    어쩌면 절대 제가 저 힘들다고 친구를 부를 사람이 아니란걸
    알아서 그렇게 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친구가 부르면 갑니다.
    단 회사근무 시간은 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4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8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6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30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92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21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90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4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005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53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51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8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35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9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3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3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7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8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3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42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60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9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5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3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7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3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5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9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9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7
1 2 3 4 5 6 7 8 9 10 >>